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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비로소 삶과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불교에서는 다음 생에서라도 해탈을 얻기 위해서는 이 생에서 좋은 업을 쌓으라고 합니다. 불교에서의 가르침대로 이생에서 좋은 업을 쌓는 것 ...인간이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가르침은 아닐런지요. 좋은 업을 쌓는 방법은 베푸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죽음마저도 좋은 업을 쌓는 도구로 쓰이게 하려는 불교... 예전 고승들이 죽음에 이르렀을 때 숲 속으로 걸어 들어가 자신의 몸뚱아리를 짐승의 먹이로 준 예들이 그러합니다. 30m 장대 끝에 선 위태로운 상황에서 한 걸음 앞으로 내디딘 것은 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논리처럼 죽음에 집착하지 않았을 때 비로소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