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에밀 중 사부아 사제의 신앙고백의 명제 정리 및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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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루소의 에밀 중 사부아 사제의 신앙고백의 명제 정리 및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중심사상 정리
(1). 유아기의 교육
(2) 아동기(소년기)
(3). 중간교육기
(4). 청춘기의 소년을 위한 감정교육 및 종교교육
(5) 바람직한 시민에게 요구되는 사항

3. 중심사상에 대한 나의 입장

4.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과 그 이유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를 무엇보다도 사랑해야 할 내가 이 질서를 나 때문에 혼란시키기를 바란단 말인가? 아니다. 이런 무모한 기도는 이루어지기보다는 오히려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나는 신에게 선을 행할 힘도 구하지 않는다. 신이 이미 나에게 준 것을 신에게 구할 필요가 있겠는가? 신은 나에게 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양심을, 선을 알기 위해서는 이성을, 선을 택하기 위해서는 자유를 주시지 않았던가? 그러니 내가 만일 악을 행한다면, 나는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나의 자유 의지로 악을 저지른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의지가 변화되도록 신에게 요청하는 것은 곧 신이 나에게 요청하는 것을 신이 하도록 요청하는 것과 같다. 그것은 신이 나의 일을 해 주시고 나는 그 임금만을 받고자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자신의 상태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제는 인간이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고, 따라서 현실과는 다른 무엇을 바란다는 것이며, 무질서와 악을 원하는 것이 된다. 정의와 진리의 원천이시며, 자비 자애 하신 신이여! 당신에 대한 나의 신뢰 속에서 내 마음의 소망은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당신의 의지에 내 의지를 결부시킴으로써, 나는 당신이 하시는 대로 할 것이며, 당신의 선의에 따를 뿐입니다. 그럼으로써 나는 그 선행의 대가로 최상의 행복을 미리 맛보는 것이라고 믿는 바입니다.
나 자신에 대한 이 올바른 불신 속에서 내가 신에게 구하는 유일한 것은, 아니 그 보다는 신의 정의로부터 기대하는 유일한 것은, 내가 만일 잘못을 범할 경우에 그리고 그 잘못이 내게 위험한 것이라면, 나의 잘못을 바로 잡아 달라는 것뿐이다. 솔직히 나는 내가 절대로 잘못에 빠지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게는 가장 진실하게 생각되는 의견에도 그만큼의 잘못이 있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자기 소신을 고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또 만사에 의견이 일치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나를 속이는 환상은 아무리 내 안으로부터 온다 하더라도 그 환상에서 나를 치유시킬 수 있는 것은 신뿐이다. 나는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그러나 진리의 원천은 너무나 높다. 그러니 힘이 부쳐서 더 나아가지 못할 때에야 내게 무슨 죄가 있겠는가? 진리가 내게로 다가와야 할 것이다.
5. 결론
프랑스 계몽주의자들이 절대주의체제의 완강함 앞에서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못하던 무기력한 분위기 속에서 루소는 『사회계약론』과 『에밀』을 통해 사회의 모든 토대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라는 혁명적인 전망을 제시하였다. 전자가 새로운 이상적 사회에 대한 청사진이라면, 후자는 그 사회에 적합한 인간을 육성하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작업의 일환이었다. 기존 사회에 대한 루소의 총체적인 절망은 어설픈 개선보다는 현실 기반을 완전히 거부한 채 새로운 가상의 청사진을 설계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유도했다. 교육에 대해서도 공상적인 방식을 적용하여 기성교육과 상반되는 교육원칙을 제시하기에 이른다. 동시에 그것은 당대의 풍습과 도덕, 문화,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정치 및 사회체제에 대한 총체적인 비판작업이었다. 에밀에서 루소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의 행복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공교육을 기대하면서 일단은 가정교사에 의한 사적인 교육을 통하여 자연적 필연과 의무에 종속시킴으로써 공동체적인 자아를 육성코자 한다. 여기서 루소의 궁극적인 과제는 "자연과 사회 혹은 문명을 조화, 화해 또는 양립시키는" 것이었다.
루소는 인간의 양심으로 신을 따르는 것이 오류로부터 벗어나는 길임을 강조한다. 감수성이 예민하게 열려있는 시기에 지식과 학문으로 말미암은 악폐에서 벗어나서 양심을 통한 자명하고 단순한 질서에 대한 사랑과 신에 대한 믿음을 형성시켜야 하 것이다. 여기서 루소는 작금의 교리교육과 종교를 비판한다. 창조, 파괴, 편재, 전지전능함, 영원, 전능, 신 등 지극히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어린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는 것은 부당하며 당대의 종교란 이기심을 감추는 가면과 위선의 은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루소는 종교를 등한시하는 것도 인간으로서의 의무기피로 보았다. 루소는 당대의 유물론을 비판하면서 운동의 제 1원인은 인간의 의지에서 비롯하며, 인간의 능동성과 자유의 원천은 인간의 오성이 아닌 인간 마음의 목소리인 양심을 통하여 그 영원함과 무한함, 그리고 진지함이 자명하게 인지되는 단 하나의 실체 곧 신이라고 역설한다. 인간의 과제는 인간을 자주 속이는 이성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 대한 자연의 목소리인 양심을 통하여 인간의 육체에 대한 자연의 목소리인 정념을 통제해내는 것이다. "사부아 사제의 신앙고백"은 그의 독특한 종교관을 제시하기 위하여 삽입된 하나의 독립된 논문으로서 종교를 인간 본연의 감성의 자연스러운 발로로 이해하는 자연종교론의 입장을 취한다.
그럼에도 루소는 출생을 통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종교에 충실할 것을 궁극적으로 촉구한다. 여기에는 시민종교론의 개념이 반영되어 있다. 통합의 의도 즉 교육적인 개혁과 정치적인 개혁을 종교교육에 제휴시키려는 전망에 입각한 것이다. 신은 인간에게 자유를 부여하고 또한 인간이 이 자유를 남용할 수 있는 자유 역시 부여했다. 그렇지만 신은 자연의 질서를 통하여 인간이 자유를 남용하는 한계 역시 제한해 놓았다. 이런 점에서 개인의 양심을 도덕적이고 공공적이며 또한 종교적이라는 3중의 형태에서 보존시켜줄 수 있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상태를 통하여 인간의 자연성을 승화시키고자 한다. 여기서 루소는 이기적인 정념을 견제해주는 자연의 목소리인 양심을 자연과 질서의 영원한 법칙에 일치시키면서 『에밀』의 교육학적인 개혁과 『사회계약』의 정치적인 개혁을 종교 교육으로 통합하고자 한다. 인간의 공동체에는 주권의 권위를 종교적인 교리로서가 아니라 사회적인 정서로 확립시킬 수 있는 시민종교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에밀 지은이 장 자크 루소 지음 김중현 옮김 출판사 한길사
에밀 지은이 장 자크 루소 지음 박호성 옮김 출판사 책세상
루소 에밀 (어린이 참교육의 지침서) 지은이 J. J. 루소 지음 신윤표 옮김 출판사 산수야
에밀 지은이 장 자크 루소 지음 김순화 옮김 출판사 청목사
  • 가격3,300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6.03.21
  • 저작시기2006.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0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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