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념
2. 특징
3. 유형
4. 사례
5. 엠부시마케팅과 법적용
2. 특징
3. 유형
4. 사례
5. 엠부시마케팅과 법적용
본문내용
도록 하는 배타적 지역(Exclusive Area)를 설치하고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독점적인 월드컵 마케팅 권리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공식업체와 FIFA의 규제를 피해 월드컵 시장에 뛰어들려 하는 경쟁업체들의 사활을 건 장외월드컵이 열기를 더해가는 월드컵 붐 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축구보다 치열한 아디다스 VS 나이키
< 프랑스월드컵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에 오르며 스폰서 아디다스의 상징으로 떠오른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
98년 7월13일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랑스와 브라질의 결승전은 외신들이 앞다퉈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대결이었다"고 묘사할 만큼 스포츠 용품업체의 양대 기둥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장외대결은 또 하나의 흥미거리였다.
이들의 전쟁에서 공식후원사인 아디다스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아디다스는 모든 경기와 FIFA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데다 심판 뿐아니라 2만4,00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에게도 아디다스 상표가 선명한 유니폼을 입힐 수
있다.
또 모든 경기장에서 광고를 할 수 있고 '피버노바'라는 공인구 역시 아디다스가 제작한다. 하지만 나이키의 '복병 공격식' 반격 또한 한 눈을 팔 수 없는 입장이다.
96년 애틀란타올림픽 이후 쌓아온 매복마케팅의 경험과 예외조항으로 되어있는 각국 선수들의 유니폼과 축구화를 이용한 스타마케팅은 월드컵 공식파트너의 위상에 큰 장벽이 되어왔기 때문. 2002년 월드컵에서 양 사의 대결은 공동개최국 한국(나이키) 일본(아디다스)의 대결로도 비춰질 수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모은다.
▲사상 최대 마케팅 대결의 장 98년 프랑스 월드컵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98년 월드컵이 열리기 직전부터 이미 TV광고를 통해 한바탕 싸움을 벌였다. 당시 최고의 축구영웅이었던 호나우두(브라질)가 공항에서 축구쇼를 벌이는 광고를 나이키가 내보내자 아디다스는 '카이저' 베켄바우어를 앞세워 맞불을 놓았던 것.
<축구황제로 군림하며 브라질 대표팀 스폰서 나이키의 상징으로 활약해온 호나우두 >
이들의 홍보전은 프랑스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들렀던 파리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됐다. 우선 나이키는 라 데팡스 지역에 '나이키 파크'를 개장하는 등 지역 전체를 홍보지역으로 변모시켰다.
나이키 파크는 8,000평방미터 규모의 축구공화국(People's Republic of Football)으로 꾸며져 호나우두를 비롯한 브라질 선수 전원을 참석시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에 아디다스는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캠페인으로 맞대응했다.
아디다스는 250억원을 들여 파리의 상징 에펠탑 앞에 거대한 아디다스 축구공원 '토로카데로'를 개장해 아벨랑제 당시 FIFA회장을 비롯해 하루 평균 4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호황을 누렸다.
양 사의 마케팅 대전은 아디다스에게는 실질적인 판매수익 증진을 가져다줬고 나이키는 아디다스에 비해 후발주자임에도 든든한 축구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었다.
▲'전통 유럽식' 아디다스 vs '스타 중심' 나이키
1954년 독일인 아디다슬러가 축구선수만을 위한 축구화를 개발한 이후 아디다스는 유럽 제1의 스포츠업체로 성장해왔다. 뒤늦게 축구시장에 뛰어든 나이키는 유럽보다는 미국과 남미시장을 겨냥하며 다른 방식의 마케팅 방식을 구사해왔다.
아디다스는 정통성과 대중성을 지향한다. 물론 지단, 라울, 델 피에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이용한 마케팅에도 철저하지만 축구에 치중되어있고 행사도 유럽식의 권위적인 차분함이 묻어난다.
반면 나이키는 스타들에게 몇억달러를 아낌없이 투자하는 미국식 스포츠 마케팅의 전형을 보여준다.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의 호나우두라는 걸출한 스타를 활용해 아디다스 못지 않은 홍보효과를 창출해내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키는 2002년 월드컵에서 큰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클뤼베르트, 니스텔로이 등 세계적인 스타군단을 자랑하는 나이키의 자랑 네덜란드가 본선진출에 실패한 데다 10년간 1억8,000만달러(약 2,340억원)의 거액으로 전속계약한 브라질이 호나우두의 부상을 비롯,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 때문에 나이키는 매년 4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고 있는 한국대표팀이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은 공동개최국 일본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길 기대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마케팅의 키워드 '어린이'
2002년 월드컵을 맞이한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공통된 목표는 어린이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스포츠 마케팅에 있어 '어린이'라는 코드는 '건전함'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데다 가족단위의 구매효과를 불러일으키기 때문.
우선 아디다스는 3월부터 미니월드컵으로 불리는 아디다스컵 4대4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에서 벌어질 32경기에 투입될 FIFA 페어플레이 어린이 기수단 192명을 전국적으로 선발해 전국민적인 참여의 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나이키 역시 2002년 월드컵 마케팅 목표를 10대 초중반을 주요 타킷으로 설정하고 93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유소년 축구대회인 '나이키 프리미어컵'을 월드컵 기간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아디다스는 이외에도 경기장 주위에 공식 파트너 이외의 업체가 일절 접근하지 못하는 독점적인 권리를 이용, 경기장 주변을 최대한 활용해 아디다스의 우위를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일 개최도시 곳곳에 98년 프랑스월드컵처럼 '테마파크'를 개장하는 것은 기본. 아디다스는 공인구 피버노바 이외에도 최첨단 축구화와 유니폼, 골키퍼 장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이키는 98년 월드컵보다도 훨씬 발전적인 테마파크를 한국과 일본의 주요도시에 조성해 아디다스에 대응하고 98년 월드컵 당시 호나우두가 신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머큐리얼 축구화에 이어 '좀 더 가볍게, 좀 더 빠르게'라는 컨셉에 맞춰 신발 무게를 200g이하로 줄인 새로운 축구화를 출시할 예정이다.
나이키는 2002년 월드컵을 통해 유럽시장을 비롯한 전세계 축구시장에 확실히 뿌리를 내린 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아디다스의 아성을 깨고 제1의 축구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강한 야심을 나타내고 있다.
독점적인 월드컵 마케팅 권리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공식업체와 FIFA의 규제를 피해 월드컵 시장에 뛰어들려 하는 경쟁업체들의 사활을 건 장외월드컵이 열기를 더해가는 월드컵 붐 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축구보다 치열한 아디다스 VS 나이키
< 프랑스월드컵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에 오르며 스폰서 아디다스의 상징으로 떠오른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
98년 7월13일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랑스와 브라질의 결승전은 외신들이 앞다퉈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대결이었다"고 묘사할 만큼 스포츠 용품업체의 양대 기둥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장외대결은 또 하나의 흥미거리였다.
이들의 전쟁에서 공식후원사인 아디다스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아디다스는 모든 경기와 FIFA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데다 심판 뿐아니라 2만4,00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에게도 아디다스 상표가 선명한 유니폼을 입힐 수
있다.
또 모든 경기장에서 광고를 할 수 있고 '피버노바'라는 공인구 역시 아디다스가 제작한다. 하지만 나이키의 '복병 공격식' 반격 또한 한 눈을 팔 수 없는 입장이다.
96년 애틀란타올림픽 이후 쌓아온 매복마케팅의 경험과 예외조항으로 되어있는 각국 선수들의 유니폼과 축구화를 이용한 스타마케팅은 월드컵 공식파트너의 위상에 큰 장벽이 되어왔기 때문. 2002년 월드컵에서 양 사의 대결은 공동개최국 한국(나이키) 일본(아디다스)의 대결로도 비춰질 수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모은다.
▲사상 최대 마케팅 대결의 장 98년 프랑스 월드컵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98년 월드컵이 열리기 직전부터 이미 TV광고를 통해 한바탕 싸움을 벌였다. 당시 최고의 축구영웅이었던 호나우두(브라질)가 공항에서 축구쇼를 벌이는 광고를 나이키가 내보내자 아디다스는 '카이저' 베켄바우어를 앞세워 맞불을 놓았던 것.
<축구황제로 군림하며 브라질 대표팀 스폰서 나이키의 상징으로 활약해온 호나우두 >
이들의 홍보전은 프랑스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들렀던 파리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됐다. 우선 나이키는 라 데팡스 지역에 '나이키 파크'를 개장하는 등 지역 전체를 홍보지역으로 변모시켰다.
나이키 파크는 8,000평방미터 규모의 축구공화국(People's Republic of Football)으로 꾸며져 호나우두를 비롯한 브라질 선수 전원을 참석시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에 아디다스는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캠페인으로 맞대응했다.
아디다스는 250억원을 들여 파리의 상징 에펠탑 앞에 거대한 아디다스 축구공원 '토로카데로'를 개장해 아벨랑제 당시 FIFA회장을 비롯해 하루 평균 4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호황을 누렸다.
양 사의 마케팅 대전은 아디다스에게는 실질적인 판매수익 증진을 가져다줬고 나이키는 아디다스에 비해 후발주자임에도 든든한 축구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었다.
▲'전통 유럽식' 아디다스 vs '스타 중심' 나이키
1954년 독일인 아디다슬러가 축구선수만을 위한 축구화를 개발한 이후 아디다스는 유럽 제1의 스포츠업체로 성장해왔다. 뒤늦게 축구시장에 뛰어든 나이키는 유럽보다는 미국과 남미시장을 겨냥하며 다른 방식의 마케팅 방식을 구사해왔다.
아디다스는 정통성과 대중성을 지향한다. 물론 지단, 라울, 델 피에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이용한 마케팅에도 철저하지만 축구에 치중되어있고 행사도 유럽식의 권위적인 차분함이 묻어난다.
반면 나이키는 스타들에게 몇억달러를 아낌없이 투자하는 미국식 스포츠 마케팅의 전형을 보여준다.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의 호나우두라는 걸출한 스타를 활용해 아디다스 못지 않은 홍보효과를 창출해내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키는 2002년 월드컵에서 큰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클뤼베르트, 니스텔로이 등 세계적인 스타군단을 자랑하는 나이키의 자랑 네덜란드가 본선진출에 실패한 데다 10년간 1억8,000만달러(약 2,340억원)의 거액으로 전속계약한 브라질이 호나우두의 부상을 비롯,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 때문에 나이키는 매년 4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고 있는 한국대표팀이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은 공동개최국 일본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길 기대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마케팅의 키워드 '어린이'
2002년 월드컵을 맞이한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공통된 목표는 어린이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스포츠 마케팅에 있어 '어린이'라는 코드는 '건전함'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데다 가족단위의 구매효과를 불러일으키기 때문.
우선 아디다스는 3월부터 미니월드컵으로 불리는 아디다스컵 4대4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에서 벌어질 32경기에 투입될 FIFA 페어플레이 어린이 기수단 192명을 전국적으로 선발해 전국민적인 참여의 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나이키 역시 2002년 월드컵 마케팅 목표를 10대 초중반을 주요 타킷으로 설정하고 93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유소년 축구대회인 '나이키 프리미어컵'을 월드컵 기간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아디다스는 이외에도 경기장 주위에 공식 파트너 이외의 업체가 일절 접근하지 못하는 독점적인 권리를 이용, 경기장 주변을 최대한 활용해 아디다스의 우위를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일 개최도시 곳곳에 98년 프랑스월드컵처럼 '테마파크'를 개장하는 것은 기본. 아디다스는 공인구 피버노바 이외에도 최첨단 축구화와 유니폼, 골키퍼 장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이키는 98년 월드컵보다도 훨씬 발전적인 테마파크를 한국과 일본의 주요도시에 조성해 아디다스에 대응하고 98년 월드컵 당시 호나우두가 신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머큐리얼 축구화에 이어 '좀 더 가볍게, 좀 더 빠르게'라는 컨셉에 맞춰 신발 무게를 200g이하로 줄인 새로운 축구화를 출시할 예정이다.
나이키는 2002년 월드컵을 통해 유럽시장을 비롯한 전세계 축구시장에 확실히 뿌리를 내린 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아디다스의 아성을 깨고 제1의 축구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강한 야심을 나타내고 있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