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선언』-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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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를 보내도록 이용되어왔다. 막스는 노동자들에게 역사에서의 영웅적 역할을 부여했지만 그러한 역할을 완수하려면 노동자들은 지적이고 헌신적이며 순수한 마음으로 단결하고 상당 수준의 지력과 체력, 정치적 능력과 조직적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련을 참아낼 수 있어야 한다.
신자유주의의 모순들이 드러나면서 막스의 사상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유토피아로 다가오고 있다. 실제로 실업과 세계화 등에 관한 막스의 예견이 적중하면서 그의 의견이 재조명되기도 하였다. 앞에서 알아보았다시피 막스가 이루고자 했던 세상은 개인의 자유가 존중되는 곳, 노동이 개인을 증진시키는 가치로 환원되는 곳이다. 하지만 그 세상은 실현된 적이 없는 막스의 유토피아일 뿐이다. 막스는 자본주의적 사고방식이 사라짐에 따라 프롤레타리아 독재도 점차 이완될 수 있고, 종속시켜야 할 계급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면 국가 자체가 소멸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생산수단의 국유화 정책은 경제적 지배력의 집중을 초래하여 국가 권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게다가 프롤레타리아트는 동질 세력으로 규합되기 어려우며 사회 전반에 대한 의식을 갖고 총체적인 사회정책을 실현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순수한 막스주의는 노동자들에게서 지지를 받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당에 관한 레닌의 교의처럼 평범하고 거짓된 이론이 그들보다 더 많은 지지를 획득할 수 있었고 더욱 현실적인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막스주의는 역사로부터 기대한 도움을 거의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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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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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선언,   공산주의선언,   공산당,   공산주의,   마르크스,   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