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반산업의 현황 및 전망

소개글

한국음반산업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Ⅰ.서론

Ⅱ.음반의 상품적 특성
1.문화상품으로서의 특성
2.부분적 공공재로서의 특징
3.경험재로서의 특징

Ⅲ.한국음반산업의 현황 및 시장구조
1.한국음반산업의 시장규모
2.제작 및 유통구조

Ⅳ.한국음반산업의 문제점
1.음반 기획․제작상의 문제점
2.유통상의 문제점
3.일본 대중음악의 유입

Ⅴ.한국음반산업의 발전적 방향
1.음반 유통구조의 개선
2.음반제작의 경쟁력 강화
3.음반제작의 글로벌화(한류열풍)

Ⅵ.결론

본문내용

분하기 때문이다. 최근 불고 있는 한류(韓流)열풍은 이러한 동아시아지역 연출의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한류열풍이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일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 열기를 뜻한다. 1996년 드라마를 시작으로 중국에 수출되기 시작한 한국 대중문화가 1998년 가요 쪽으로 확대되면서 중국 언론이 지난 해 2월 HOT의 베이징(北京)공연을 계기로 이 말을 처음 썼다. 최근 2~3년 사이 중국뿐 아니라 대만, 홍콩,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일대에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한류는 아직 유행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임을 인식하고 문화산업으로 구체화시켜 음반 등의 대중문화상품의 수출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먼저 현지 마케팅의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일차적인 걸림돌은 중국 시장의 구조적 문제로서 중국은 세계 최대의 해적판 시장이라 할만큼 불법 복제 음반이 성행한다. 무역진흥공사의 중국시장 분석 자료에 의하면 정품 음반 대 불법복제 음반의 비율이 1대 6으로서 음반에 대한 수출은 환경조성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러한 이유로 가수들은 음반 발매를 꺼리고 대신 일회성 콘서트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방송의 경우도 방송사당 외국 영상물의 방영시간을 연간 20시간으로 제한하는 중국 정부의 쿼터제가 걸림돌이다. 이를 풀기로 원칙적인 합의만 이뤄진 상태이다한국일보, 2000년 8월 24일
. 또 다른 문제는 현지 매니지먼트사와의 관계이다. 현지 매니지먼트사는 물론 브로커 중에서도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거나, 사기를 치는 경우가 종종 언론에 보도되곤 한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현지 지사를 차리는 것이지만 법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지에서의 문제보다 중요한 것이 국내의 준비상태이다. 중국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연예계업체들은 아직 철저한 시장분석과 치밀한 마케팅 전략 등 문화산업적 마인드가 부족하다.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한류 열풍을 타고 한 건 올리자는 한탕주의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해 10월 한국 가수들의 베이징 콘서트가 준비 부족으로 취소되자 중국 당국이 6개월 동안 한국 가수들의 중국 공연을 중지시킨 경우도 있었다. 막연히 중국 시장의 규모만 보고 법이나 유통망, 현지인들의 취향 등에 대한 준비가 없다면 틀림없이 실패할 것이다. 준비 없는 진출은 한국 연예인에 대한 중국인들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따라서 한류를 이어가려면 우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또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시스템과 치밀한 전략에 근거한 대중문화계의 자체 경쟁력이 중요하다. 단기간에 돈을 벌려는 조급함보다는 10년 뒤를 내다보고 한국 대중문화가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Ⅵ.결론
지금까지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문화산업 중 하나인 음반산업에 대해, 특히 한국 음반시장에 대한 현황과 더불어 음반의 기획, 제작 및 유통상의 문제점을 분석해 보았다. 기술진보와 일본문화 개방 및 한류열풍 등의 새로운 기회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음반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개선되어야 한다.
첫째, 심화되고 있는 음악적 편중화 및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방송, 레코드사, 유통기관들이 다양한 음악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둘째, 소매상의 효율적인 영업을 위한 체인화, 도매상과 대기업과의 공조를 통한 유통구조의 개선이 필수적이다. 유통정보화의 실현으로 정확한 음반판매량 집계와 이에 대응하는 음반기획 및 제작, 마케팅을 구사함으로써 외국의 전문 유통회사의 시장진출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셋째, 일본대중문화의 개방에 적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의 음반제작자들은 중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깊이 있는 음악과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넷째, 심각한 온라인상의 불법 음악파일 다운로드 문제나 저작권을 무시하고 온라인 상에서 음악파일을 주고받는 행위에 대해 정부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하다.
다섯째, 구미시장에서 현지 기획사를 통한 투자나 또는 한류열풍을 통해 그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동남아시아 및 한자문화권에 대해 적극적 진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철저한 시장분석과 현지에서의 효율적인 마케팅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 한 편의 수익이 우리나라 한 해 자동차 수출액과 맞먹는다는 얘기는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 그만큼 문화산업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크며, 음반시장 또한 전 세계적으로 계속 성장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 음반시장 역시 성장가능성이 크다. 음악 관련 전문가의 양성과 음반산업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 연구에 음반산업의 발전과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하겠다.
【 참 고 문 헌】
한국문화 콘텐츠진흥원(2001), 「문화산업백서-음반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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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휴종(1997), 「한국 음반산업연구」, 삼성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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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1999), 「대중음악 생산소비의 변화과정에서 저작권의 역」, 석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진용(2000), 「한국 음반시장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동국대학교 대학원.
최봉현(2000), 「저작물 사적복제와 보상제도 도입의 사회후생 효과분석」,
박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한국일보, 2000년 8월 24일
한국일보, 2001년 3월 22일
한국일보, 2001년 8월 17일
중앙일보, 1995년 10월 23일
중앙일보, 2000년 11월 16일
음반산업협회 홈페이지, 「한국 음반산업 시장구조」, 「통계자료」
문화관광부 홈페이지, 「문화산업통계 - 음반분야」
한국문화 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각종 통합검색사이트(다음, 야후, 네이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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