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소설 - 양반전, 허생전, 호질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연암소설 - 양반전, 허생전, 호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여는 글

II. 펴는 글
1. 연암소설의 특징
2. 작가 소개
3. 시대적 배경
4. <양반전>
5. <허생전>
6. <호질>
- 각 작품의 작가 및 이본 연구사등을 알 수 있습니다.

III. 닫는 글

본문내용

이를 좀더 상세히 듣고자 하니 자세히 말하라." 라고 말을 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짐이라는 것은 보통 신분이 높은 이-여기서는 금수의 왕. 즉-청나라의 왕을 지칭한다. 또, 호랑이를 잡아먹는다는 다른 동물들을 늘어놓음으로서, 주변의 극강한 세력 즉-외국의 세력을 나타내어 언젠가는 잡혀 먹을 거라는 것까지 암시하고 있다.
북곽선생(北郭先生) 은 '손수 교열한 책만도 만 권이요, 구경(九經)을 해설한 저서는 만 오천 권'이나 된다는 위선적인 학자로 이는 '고증학풍에 매몰되어 만족 통치의 현실에 안주하는 한족 선비'를 형상화한 것이다. 만주족 지배 하에 곡학아세(曲學阿世) 로 자신을 적응시켜가는 중국 인사들의 비열 상을 풍자한 것이니, 말하자면 중국인에 의한 중국인 자신의 고발이요 성토인 것이다.
아울러 소문난 절부임에도 실은 성(姓)이 다른 자식을 다섯이나 둔 동리자(東里子)는 천저가 가짜 절부인 음녀 동리자에게 정문까지 세워주며 표창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청조의 위선적인 예치주의(禮治主義) 를 풍자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중원은 장악한 청은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방편으로 전명(前明)의 충신들을 표창하고 효자와 노인에게 특전을 베푸는 등 유교식의 예치를 강화해 왔다. 하여-이것을 이중적으로 비틀어 고발하고자 하고 있는 것이다.
3) 연암 박지원의 호질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호질은 청 왕조의 모습과 중국인(華人)들이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자 하는 바를 담은 글이다. 그리고 일찍부터 조선 선비 사회의 풍조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품고 있던 연암으로서는 <호질> 원작 중의 통렬한 유자(儒者) 비판에 대해서 깊이 공감했을 것이다. 하여, 그는 이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에 살을 붙여 중국인 뿐만이 아닌 우리나라 까지도 같이 비판을 한 셈이다. 위에서 말 한 것과 같이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던 북곽선생과 동리자, 이 둘 중 북곽 선생이 호랑이에게 들은 말은 사실상 호랑이의 입을 빌어 하고 싶었던 박지원 자신의 말을 담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본문 중- '더럽구나. 유자(儒者)여!' 라는 말은 그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비판 이라고 생각한다.
4) 주제
호질의 주제는 원전(元典)과 박지원의 호질 역시 같은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원전에서는 중국인(華人)들에 대한 청조의 예치주의에 대한 경각심과 스스로의 성찰이라고 한다면, 박지원은 유학자(儒學者)와 호랑이와의 대화를 통해 있는 대로 그들을 비판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하여, 박지원의 호질은 양반의 허례허식(虛禮虛飾)과 그들의 도덕적 이중성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호질에서의 양반-북곽선생이 거름통에 빠져 온몸에 오물을 뒤집어쓰고도 이른 아침 일을 하러 나오는 농부들에게 끝까지 성현(聖賢)의 말씀을 읊조리는 그의 모습은 지독히도 넌센스다. 오물을 온몸에 뒤집어 쓴 채 하는 그의 말은 결국- 더러운 것 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결국 이는 양반들을 고발 하는 글이오, 그들 자신에게 하는 말인 것이다.
5) 참고자료
이우성<호질의 작자와 주제> 창작과 비평11(1968)
김명호<열하일기 연구(熱河日記 硏究)> 창작과 비평 68(1990)
성현경<호질연구>『한국고전소설연구』새문사(1983)
『朝鮮後期 小說讀者硏究』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1985)
김혈조『박지원의 산문문학』
III. 닫는 글
우리는 앞서 박지원이 쓴 글들인 <양반전>, <허생전>, <호질>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글들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양반의 양반에 의한 풍자로, 교묘히 양반을 옹호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들의 이중성이라거나 '양반이 사실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말 해주고 있다.
양반전의 양반이 그 지위를 다시 찾지만 실상은 양반의 무능함과 특권의 독식을 말하고 있고, 허생전의 허생 역시 10년 공부를 목적으로 집안을 돌보지 않는 무능함의 전형자이다. 그리고 호질의 북곽선생은 이루 말 할 것도 없는 것이 유학자의 도덕적 이중성을 말하고 있다.
이에 박지원은 이들의 모습을 빌어 그가 살고 있는 현실의 모습과 소위 말하는 특권계층 사대부의 부조리한 모습을 그대로 소설에 발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양반전>, <허생전>, <호질>에서는 각각 그가 말 하고 싶어 하는 대상에 대한 풍자가 깊게 드러나 있으며, 이에 그의 문학 속에서 그가 원했던 것은 '그들 양반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아 자신의 본분을 다 하는 것'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이는 그 작가 자신이 양반이었기 때문에 그 지적만을 하고 해결책을 찾아내지 못하는데서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2)구조.
호질의 구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호랑이와 호랑이를 잡아먹는 동물들의 관계에 대한 설명과 호랑이에게 붙어 있는 귀신-굴각-이 먹을 것으로 의사와 무당을 천거.
·학자인 북곽선생(北郭先生)과 열녀인 동리자(東里子)에 대한 이야기.
·호랑이와 북곽선생의 만남.
이렇듯 이야기는 구성 되는데, 호랑이는 처음 부분에서 의(醫)는 의(疑)라고 하며, 무(巫)는 무(誣)라고 하여 의사와 무당을 먹지 못한다 하니, 굴각(戮魂)이 유학자를 천거 한다. 하지만 호랑이는 마지막에 천거한 굴각 에게 얼마나 고기가 잡(雜)되며 역(逆)하겠냐고 하며 그를 일축하는데 의사와 무당 그리고 유학자 중 가장 좋지 않은 고기가 유자(儒者) 라는 뉘앙스를 풍기게 한다.
2.이본(異本)
호질은 애초에 열하일기에 수록된 것으로 열하일기가 명확한 정본(正本)이나 판본(板本)도 없었고, 전사본(傳寫本)이 유행되어 그 편제(編制)가 심하다.
전기(前期) 이본으로는 충남대본·고도서본·규장각본·광문회본이 있고, 후기(後期)이본으로는 박영철본·전남대본·대만본이 있다.
3. 줄거리
정(鄭)나라 어느 고을에 북곽선생(北郭先生) 이라는 학식 높은 유학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천자(天子)가 그의 행의(行義)를 가상히 여기고 제후(諸侯)가 그 명망을 존경하는 유학자 였다. 같은 마을에 동리자(東里子)라고 하는 미모의 과부가 살았는데, 천자가 그 절개를 가상히 여기고 제후가 그 현숙함을 사모하여, 그 마을을 동리과부의 마을이라 (東里寡婦之閭) 표(表) 하기도 하였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6.04.12
  • 저작시기200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392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