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목차

테마파크의 의의

디즈니월드의 탄생 및 구성

디즈니 애프캅 센터(Disney EPCOT)-EPCOT센터

디즈니 EPCOT센터의 성공요인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본문내용

하고 흥미를 갖기도 하며 때로는 생각할 수 없는 감동을 받기도 한다.
그러한 자기 자신을 접하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는지도 모른다. 그러한 가운데 자신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숨은 능력을 일깨워 주거나 끌어냄으로써 좋은 개성을 신장시키는 것도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디즈니월드의 스토리성이 있는 공간, 세심하게 신경써서 지어놓은 건물과 매력물, 즐거운 색채감각, 청결한 환경, 순수한 동심을 느끼게 하는 연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정감, 이것들을 하나하나씩 정성스럽게 다루는 것이 디즈니월드의 숨겨진 교육이다.
둘째로 애국심은 향수의 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커다란 요소이다. 손님들의 마음과 공원이 하나로 된 것 같은 느낌을 통해 어린시절부터 습관적으로 친숙해진 향수라고 불리는 세계와 위대한 자신들의 조국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다분히 미국인들밖에 이해할 수 없는 자부심이며, 그들의 애국심을 부추기는 긍지가 그리움과 어울어져 자아내는 듯하다. 디즈니월드에서 많은 손님들은 꿈과 이야기의 나라에서 향수를 느끼고 있지만 사실은 ‘멋진 미국’, ‘긍지 드높은 미국’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이해하고 마음 속으로 공감하도록 하고 있는 듯하다.
세번째, 숨은 비결은 월트 디즈니 자신의 동심인데, 그것은 기관차에 집약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월트 디즈니는 15세때 캔사스 시에서 철도원으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추억으로 기관차에 대한 동경심이 과거·현재·미래를, 혹은 환상과 모험과 휴식의 나라 등 여러 곳을 기차로 도는 테마파크 구성으로 확대되어 나갔다. 즉 대규모 테마파크 구상의 원점은 기차인데, 기차는 월트 디즈니의 ‘동심’의 표현이고, 신비한 동화의 속삭임을 어른들도 공유하고 공감하는 대상물인 것이다. 이상과 같은 교육, 애국심, 기관차 등과 같은 숨은 비결을 이해할 수 있어야 디즈니월드의 개념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디즈니월드의 성공은 파크를 통일성있게 구성하기 위해서는 테마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테마의 도입에 과감하게 투자한 결과이다.
즉, 각 테마파크는 지배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고, 각자마다 자신의 고유한 하위 테마를 가진 채 보조적인 부문들로 다시 나뉘어진다. 매직 킹덤의 미래의 나라를 비롯한 각 부분들, EPCOT센터에 있는 미래의 세계와 세계전시관 그리고 디즈니 MGM 스튜디오에서의 헐리우드 거리, 후면별관, 백스테이지 스튜디오 투어, 애니메이션 투어 등은 각각 ‘테마화(themed)’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걸어서 통과하거나 또는 다양한 탑승수단을 이용하는 경우, 세심하게 계획된 방식 하에 펼쳐진 장면의 한가운데 위치하게 된다. 그 속에서 그들은 미국과 세계, 역사와 미래, 자연, 환상 및 꿈 등에 관하여 줄거리를 변화시켜 가면서 필요에 따라 인물을 등장시키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꿈, 희망, 미래라는 테마가 공원 전체에 통일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실과 차단된 비일상적 공간을 통해 관람객들이 동화나 영화, 혹은 상상 속에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함으로써 앞서 언급한 디즈니월드의 주제성과 무의식적으로 동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놀이시설뿐만 아니라 숙박, 휴양, 쇼핑, 스포츠시설까지 포함하는 복합 레저타운으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테마파크의 특징 중 하나인 종합성을 완비하고 있는 사실도 디즈니월드의 성공요인으로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우리나라에도 작년 6월경 용인자연농원내에 국내 첫 수상놀이공원(water park)이 개장되는 것을 계기로 테마파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는 용인자연농원외에 롯데월드, 그리고 디즈니월드의 EPCOT센터와 흡사한 성격을 지닌 EXPO 과학공원 등을 들 수 있다.
이웃 일본의 경우 80년대 중반이후 교육이나 문화 측면을 강조한 테마파크들이 많이 생겨났다. 그러나 이러한 테마파크들이 전반적인 일본 경제의 침체와 함께 불황에 빠져들자 최근에는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오락시설을 도입해 오락성이 높은 유원지로 변신해가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려 온다. 도쿄디즈니랜드의 성공을 계기로 일본 전역에 우후죽순격으로 설립된 많은 테마파크들이 입장객수의 감소로 인해 개장 당초의 교육이나 문화적 색채는 엷어지고 본래의 목적과는 동떨어진 오락 중심의 라이드 파크(ride park)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제성과 비즈니스(오락성)의 균형을 둘러싼 테마파크의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며, 산업으로서의 테마파크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즉 테마파크는 개발에 있어 초기 투자가 막대하게 소요되고 투자비 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되며, 또한 레저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형태가 다양하게 표출됨에 따라 시설물 등의 제품수명기간은 짧아질 수밖에 없다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
그리고 파크의 확장이나 신규공연 등의 도입시 일관되게 유지·운영될 수 있는 포괄적 개념의 테마설정이 어려운 점 등이 테마파크 개발에서 일반적인 제약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제약요인을 얼마나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 테마파크의 성공 열쇠가 될 것이다.
그냥 단순하게 ‘재미있기만 하면 좋다’라고 하는 생각과 즉흥적인 생각, 안이한 대응으로는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어하는 좋은 테마파크를 만들 수 없다. 디즈니월드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성공적인 테마파크가 되기 위해서는 확고한 주제하에 통일적이고 종합적인 운영, 그리고 주제성과 오락성의 균형과 조화가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의 미래는 더욱 여가시간이 풍부한 시대가 될 것이고, 여가의 시대는 레저산업의 성장을 가져올 것이다. 레저산업 중에서도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가족레저 공간으로서 테마파크는 앞으로도 계속 각광받는 유망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테마파크는 새로운 가치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와 감성의 세계를 제안해야 할 것이다.
REPORT
- 차 례 -
테마파크의 의의
디즈니월드의 탄생 및 구성
디즈니 애프캅 센터(Disney EPCOT)-EPCOT센터
디즈니 EPCOT센터의 성공요인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과목 : 관광특강

키워드

테마파크,   디즈니,   디즈니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