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과에 적용된 7차교육과정

소개글

영어과에 적용된 7차교육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영어교과의 교육사적 설명
1.1. 교육부 발간 교육과정 해설서에 따른 우리나라 영어교육과정 변천사
1.2. 시대적 조류 반영에 따른 영어교육과정 변천사

2. 영어과목의 교육철학적 분석

3. 영어과목의 교육사회학적 이해
(1) 올바른 직업관
(2) 영어교육과 접목되는 교육의 사회적 기능

4. 영어과목의 교육내용 선정과 조직의 원리
4.1. Tyler의 교육과정 원리
4.2. 제6차 영어과 교육과정과 제7차 영어과 교육과정의 개정방향 비교․분석

5. 영어 교육방법의 원리
5.1. 본인이 영어교육에서 선택할 교수법⇒ 토의법(discussion method)
5.2. 영어 교육과정 평가

6. 영어과목의 교육제도적 이해
6.1. 초등학교 영어교육
6.2. 중․고등학교 영어교육
6.3. 제 6차 영어교육과정과 제7차 영어교육과정의 조직 비교

7. 7차 교육과정에 기초한 영어과의 발전 방향과 시사점

본문내용

통해서 영어교과서 사용 실태를 철저히 연구해야 한다. 현재 개정된 영어교과서가 이용되고 있는 교실수업에 대한 참관, 분석연구는 없다.
제작된 영어교과서가 교실수업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현장연구가 없이는 영어교과서에 대한 이론정립에 현실감이 결여된다. 현장수업분석을 통해서 우리나라 교사와 학생이 사용하는 의사소통책략을 연구하고, 교실수업을 통해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영어교과서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는 것이, 다음 교육과정의 내용과 영어교과서 개발에 기본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기 때문에 교실 수업에 대한 연구가 영어교과서 개발에 필수적이다.
영어교육의 새로운 변화가 ‘학습자 중심교육’, ‘협상된 교수요목’(negotiated syllabus)를 지향한다는 사실이 자칫 영어교과서의 존재가 변화의 흐름에 역행한다는 사실을 암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영어교육에 대한 역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변화가 성공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확실한 구조로서 변화의 모습을 전달할 수 있는 영어교과서가 변화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으므로, 개혁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왜냐하면 교과서 없이 진행되는 개혁의 모습은 자칫 잘못하면 교사와 학생들이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하는 불안감을 조성하여, 개혁의 의미를 충분히 파악실행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셋째, Byrd(1995)는 영어교재 제작과 출판이 전문적인 ESL교수분야 내에서 개발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검증받지 못한 영어교과서가 현장에 그대로 투입되고 있는 현실이다. 교과서로 채택이 되고 난 뒤 검증이 없다. 그 결과, 오류가 많을 수밖에 없다. 뉴욕 주립대 하광호(1996) 교수는 영어교과서에 틀린 내용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교과서의 권위를 실추시킬 뿐 아니라 학생들이나 그 부모들이 신용하지 못하는 현상까지 빚어낼 소지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영어교과서 제작은 앞으로 교실경험이 풍부한 현직 선생님의 참여와 요구분석(needs analysis)을 통한 학습자의 요구사항들이 참고되어야 하는 동시에 전문성을 갖춘 ESL연구자의 연구를 기반으로 해서 두드러진 특징이 있는 영어교과서라야 한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영어교과서들이 각각의 특징을 지닌다면, 각 학교에서도 특징을 고려하여 선택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표 22-4] 영어교과서에 대한 고정관념과 대비되는 역할
영어교과서에 대한 고정관념
대비되는 역할
① 교과서는 교실수업자료를 미리 선정 한 단순한 형태이다.
② 선택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유가 바 람직하고, 또 요구된다.
③ 교과서의 형식이 대화를 더욱 어렵게 한다.
④ 고도로 구조화된 교과서를 발달시키 는 것이 교사의 교수기술을 저해한다.
⑤ 교과서는 개별적인 교수-학습상황과 그 상황에 맞는 학습자들의 요구조건 을 충족시킬 수 없다.
① 교과서는 대화의 기초를 형성한다.
② 교과서는 융통성있는 틀을 제공한다.
③ 교과서는 구체적이고 자유롭게 논의 되는 대상이다.
④ 교과서는 교사의 발달을 장려한다.
⑤ 교과서는 협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넷째, 학습환경의 조성과 교사들의 교육 및 교육제도와 시설의 보완
전지현(1997)은 서울지역 일선 영어교사 34명을 대상으로 하여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육시 직면하게 될 주요문제점 18가지를 제시하였는데 중요도 순위에서 ① 적정 수의 학습인원 배정 ② 체계적인 교사의 해외연구 ③ 교재 이외의 보조자료의 개발 ④ 입시위주 영어교육의 개선이었다.
Nunan(1988)은 다양한 자료를 개발해낼 수 있는 교재가 진정 좋은 교재라고 하였다. 우리나라 현장교사들도 이 점을 요구하고 있다. 교사가 자료를 손수 개발해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영어교과서가 만들어져야 한다. 이러한 점은 멀티미디어 영어교육이 시행되는 차기교육 과정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교사들이 직접 보조교재를 만들 수 있는 ‘새빛’과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얼마든지 이러한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영어교과서에 참여한 교재 제작진의 소명의식과 대학 입시제도의 방향성 문제
영어는 우리가 세계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도구로서 국가의 밝은 미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며, 영어교과서만 제대로 공부하고 대학에 다니지 않더라도 졸업 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끔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상적인 조건을 토대로 해서 교육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과서가 잘 만들어졌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문제는 대학 입시제도의 방향성이다. 대학 입시제도의 완전한 개편 없이는 아무리 영어교과서를 의사소통중심으로 개편해도, 고등학교 영어교육이 살아있는 영어 실습장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대학입시 문제의 유형에 맞추어 영어를 공부하는 한, 문법-번역식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수능시험의 듣기평가가 성적반영률이 그다지 크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짧은 기간에 많은 점수를 얻기 위해 문법과 독해를 공부하게 된다. 즉, 의사소통 기능을 포함한 듣기기능이 강화된 수능시험으로 출제방식과 양상을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교육부의 의사소통 기능중심의 영어교육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다.
여섯째, 교육과정 개발과정, 교육과정지침, 실질적 교육여건의 모든 측면 개선
효율적인 영어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교육과정의 개발이다. 그러나 교육과정이 제대로 수립되고 실행되기 위해서는, 실질적 교육여건의 개선과 함께 교육목표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지침의 수립, 그리고 교육과정이 개발되고 운영되는 과정의 체계성이 달성되어야 한다.
제7차는 초중등 수준의 영어교육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그리고 학습자의 다양한 수준을 인정하고 반영하는 수준별 교육과정, 학습자의 학습과정을 중시하는 과정중심의 교육과정 등 열린 영어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영어교육과정지침에서 제시하는 영어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교육과정의 내용을 구성하는 틀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키워드

영어과적용 7차교육과정,   영어과 7차교육과정,   7차 영어교육과정,   영어교과개정비교,   영어,   7차교육과정,   영어교육,   토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