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신화와 글레디 에이터 비교

목차

1. 주몽신화

2. 영화 <글레디에이터>

3. 정리

본문내용

이다. 이는, 영화가 앞으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끝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자유로운 상상을 하게 하는 일종의 배려라고도 볼 수 있겠다.
내가 생각하는〈글레디에이터〉의 결말은 2가지로 상상해 볼 수 있었다. 하나는 황제의 누이 루실라가 막시무스의 유언을 받아들여 공화정을 실현하고 민중들을 위한 선정을 베푸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황제의 부재를 틈타 끊임없는 황위쟁탈전 끝에 몰락하는 로마의 모습이다. 물론 글레디에이터가 보여주고 싶었던 결말은 관객들의 욕구와 일치하는 첫 번째 모습이었을 것이며, 이는 마지막 장면에 루실라가 막시무스의 눈을 감겨주며 이제는 행복하게 잠들라고 말하는 장면에 함축되어 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이 두 작품이 얘기하고 싶은 것은 한 국가를 움직이는 근원적인 힘은 민중이라는 것과, 그 힘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현 체재에 순응하거나 편승, 혹은 아전인수 하는 기득권 세력(금와왕의 왕자들, 코모두스)보다는 새롭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세력(주몽, 막시무스)에게 쏠린다는 것, 또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 사회가 처한 상황과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을 잘 극복한다면 새로운 사회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 등이라고 할 수 있겠다.

키워드

주몽 신화,   글래디 에이터,   글레디에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