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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가슴 한구석에 숨겨져 있었던 애국심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일제시대에 잘살던 사람들은 아직도 영화를 누리고 있고 나라를 위해 싸우던 분들은 후손까지 편히 못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모순적인 구도를 읽을 수 있었고 지금은 돌아가신 친할아버지께서 술만 드시면 한스럽게 넋두리를 하시던 모습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소설을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김제평야와 아리랑 문학관을 다녀오겠다고 다짐을 한 뒤 책장을 덮었다. 대하소설 아리랑은 대학생이 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다녀올 아리랑 문학관에서 얻게 될 교훈들은 상상만 해도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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