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역사- 오므리 왕조

소개글

이스라엘역사- 오므리 왕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내용 요약

Ⅲ. 비평

Ⅳ. 결론

본문내용

엘 백성과 또 동맹을 맺은 나라들까지 종교적으로 문화적으로 배려해야만 했을 것이다. 이것은 군네벡이 말하는 대로, 오므리 왕조가 주창한 종교의 세계 개방주의는 이스라엘과 가나안 원주민의 본질적인 한계선을 말소하였고, 혼합주의를 촉진시켰다.
A. H. J. Gunneweg, op. cit., 162.
하지만, 이 제의가 공식적인 국가 제의는 아니었다. 야웨는 여전히 아합왕과 이스라엘의 유일한 신이었다. 바울 숭배는 적어도 개인 경건의 차원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었을 것이다.
Rainer Albertz, op. cit., 332.
아합이 완전히 야웨 신앙을 버리지 않았음은 자녀들의 이름에서 알 수 있다.
Ibid., 334. 각주 23번. 아하시야( : "야웨께서-도움을 주시기 위해 나의 손을- 붙잡으셨다"), 요람( : "야웨께서 높임 받으신다"), 아달랴( : "야웨는 자신의 탁월성을 선포하셨다")등 모든 자녀들의 이름에서 야웨의 신명(神名)이 들어간다.
호프만(Hoffmann)은 자녀들에 이런 이름을 지어 준 그가 과연 사마리아에 바알 성소를 건축했는지 의아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적인 경건의 문제일 뿐이지, 공식적인 국가 제의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에 속하는 것이었다. 아합 왕가는 아마도 야웨 신앙을 장려하지는 않았다 할지라도 야웨 숭배와 바알 숭배의 공존을 허용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공식적인 '이원(二元) 종교 체계'는 국가 이익에 부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배타적인 야웨 숭배는 북왕국이 선택한 국제 교류의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정치적으로 부적절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방법이다.
Ibid., 333. 국가 차원에서 볼 때 배타적인 야웨 숭배는 오로지 세계 통치라는 실현 불가능한 상황에서만 유지될 수 있었다. 아니면, 외교 정치 차원에서 완전한 고립을 대가로 지불하고서만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틀림없이 이 사마리아의 바알 신전(神殿)은 왕후를 위한 사적(私的)인 예배당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수도권 밖의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왕하10;18ff).
Ibid., 331.
또 사마리아에 존재하는 이러한 이방 종교와 그에 따른 제사장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온전히 야웨만을 섬겨야 한다는 옛날부터의 엄격한 전승을 절대적인 것으로 알고 있었던 이스라엘 지파들의 저항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Martin Noth, op. cit., 311-12.
Ⅳ. 결론
격동의 시기에 오므리라는 당대의 영웅이 나타나 어지러운 나라를 평정하고, 그 위세를 당당하게 이웃에 펼쳤다. 50년 동안 보위(寶位)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지 못할 정도로 죽고 죽임이 난무한 혼란한 시기에서, 용케도 살아남아 삶의 길을 탄탄하게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주었다. 그의 용맹은 하늘에 드높였고, 그의 부요 함은 다함이 없었다. 그는 이웃나라의 역사 기록에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고, 목숨이 다한 후에도 그의 이름은 오랫동안 산 자의 기억 속에 남아 있었다. 이만하면 훌륭한 인생을 산 것이다. 후회 없는 생을 보낸 것이다.
그러나, 이게 웬 일인가?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했다. 용맹하기만 한 그의 업적은 하나님을 버린 몰염치가 되었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그의 선택은 하나님을 버린 배은망덕이 되고 말았다. 오므리 왕조는 북이스라엘 200년의 기틀을 닦았다. 국내적으로, 국제적으로 탁월한 정책들을 통하여 승승장구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영리함에 자신이 넘어진 꼴이 되고 말았다. 하나님을 세상과 겸하여 섬김으로 얻는 모든 유익은, 결국에는 자신을 넘어뜨리는 비수가 되고 마는 것을 그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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