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헤드스타트 프로그램(Head Start)

목차

Ⅰ. 헤드스타트의 역사 및 배경, 목적

Ⅱ. 프로그램 및 서비스
1) 수행기준
2) 프로그램 옵션들
3) 교육과정
4) 평가

Ⅲ. 유아교육의 현황
1) 미국
2) 우리나라

Ⅳ. 앞으로의 방향 및 제언
1) 논쟁되고 있는 사항
2)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제언과 조원들의 느낀점

본문내용

문제에 있어 질 높은 유아교육과 보호제도가 가지는 구조적 한계는 무엇인지 탐색해 볼 필요가 있다.
(3) 연구도구와 평가절차 개발
측정(measurement), 결과(outcomes), 책무성(accountability)은 매우 중요하게 간주된다. 특히 결과(outcomes)를 평가하는 도구들은 여전히 인지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유아를 둘러싼 복잡한 환경의 역동, 가족과 기관의 상호의존성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연구도구와 절차가 개발된다면, 이 분야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 자기평가(self-evaluation)에 기초한 연구는 외부평가를 보완하기 때문에 자기반성(self-reflection )과 발달을 도모할 수 있다.
헤드스타트 조사를 하면서 조원들이 느낀 점과 이야기 해본 내용들
유아기의 경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 인간이 태어나 어떤 어린시절 동안 갖게 되는 물리적, 지적, 문화적, 사회적 환경이 어떠하며 이 속에서 무엇을 경험하느냐 하는 것이 일생을 살아가는데 그 주춧돌이 된다는 것은 이젠 더 이상 낯선 말이 아니다.
유아, 유치 아이들이 왕성하게 성장하고 발달을 이루는 이 시기에 환경의 결핍을 겪을 경우 이는 곧 그 결과를 드러낸다고 한다. 가정의 여건상 주어지지 못하여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쳐진 발달과 학습상태는 아동이 성장해 가는 내내 걸림돌로 작용하는 성향이 있다. 한 인간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 유아기의 중요성을 헤아리고 교육이나 정부의 보조를 통해 저소득층의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하는데 있어 그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생겨난 프로그램이 바로 헤드스타트이다.
조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첫째, 우리나라에서의 <포괄적보육서비스>가 이 헤드스타트를 모태로 하여 시작하였다. 상당부분, 효과성과 필요성 중요성 등이 입증되고 있지만 하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그 중 외부적 개선의 하나로 보육을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의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보육을 단순히 아동의 생존과 양육을 위한 복지적 추구에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좀 더 가족 속에서, 지역사회와의 보육의 연계 서비스를 복지적 눈으로 인식해야 할 것 같다.
둘째,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에서 부모를 위한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에 유념해야 한다. 아동들이 사고, 언어, 인지 등의 뒤쳐지는 원인을 적극적이고 풍부한 경험적 공급의 부실에서 살펴보고 있는 이상, 가정의 변화 특히 양육자의 변화를 위한 교육이 중요하고 강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가정환경을 뛰어넘어 아동에게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다른 어떤 외부의 교육적, 제도적 노력보다 급선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부모교육을 통해서 부모들은 아이들의 발달과 육아에 관하여 보다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되므로 아동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한 조원의 간접경험을 바탕으로 개방주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어떠한 프로그램이나 비슷한 점이 있다고 공감하며 비교하고 이야기도 나누어보았다.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좋은 쪽’의 개방주의 교육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이었다. 개방주의 교육은 헤드스타트 말고도 많은 프로그램에 이론적 배경을 제시하면서 영향을 준 것 같다. 개방주의 교육의 핵심은 아동에 대해서도 환경에 대해서도 교사에 대해서도 모든 것이 open 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데, 개방주의에 관한 이미지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다지 좋은 기억이 아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개방주의 교육이 다른 나라들처럼 확산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아마도 한 나라가 지니는 독특한 사회문화적 특성 때문인 것 같다. 우리나라는 교육에 관한한 아동의 무한한 가능성 보다는 잘 짜여진 교과과정이나 학습적인 지식을 잘 전달 시켜주는 교사가 더 우선시 되었다. 그래서인지 개방주의 교육을 한다는 것은 마치 수업을 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주게 되고, 아이들의 수준을 향상 시켜주는 것 같지 않는 느낌들을 받게 하는 것 같았다.(개방주의에 철저한 이해를 하고서 진행을 하는 곳과는 다르게 소위 개방주의를 일부 표방한 곳에서는)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말고도 어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던지 간에 그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나서 진행하는 것은 아동과 교사 부모 모두에게 혼란을 주지 않는다. 개방주의 교육과 마찬가지로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또한 아동, 환경, 교사 모두가 그것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프로그램의 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고 보여 진다.
마지막으로, 헤드스타트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것은 단순히 유아기의 중요성을 알고 체계적인 조기 유아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에 있지 않다. 헤드스타트의 가치의 이유는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배움의 길과 성장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 대해서 모두가 긍정적인 생각을 하였다. 초기의 학업 성취도가 나중의 성취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니 말이다. 수많은 빈곤계층의 아동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고 점진적으로 그 수혜대상을 장애아동들에게도 확장했다는 것과, 특히 부모와 연계해서 진행을 했던 것은 그 가정에도 큰 역할을 하고 그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도 부모와의 연계를 통한 포괄적 교육서비스를 정착시켜야겠다고 생각한다.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은 어디까지나 예방적인 차원에서 실행해야지 결과론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갖지 못한 자 스스로를 돕지 못하는 자들에게 사회와 정부가 스스로 도울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보조해 준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단점보다는 좋은 점을 더 많이 생각하여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정부의 개입과 막대한 지원으로 실시되었고, 그에 따른 많은 진통을 겪어왔고, 또 겪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은 현실에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재고도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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