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로파 유로파 (Europa Europa)-감상문

소개글

영화 유로파 유로파 (Europa Europa)-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줄거리

감상평
1.역사와 개인(공적인 역사와 사적인 역사)
2.전체주의와 이데올로기
3.전체주의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개인
4.유태인 문제를 보는 관점
5.인종과 언어, 종교의 문제
6.역사의 발전론적인 문제
7.결론

본문내용

아니다. 그러나 산업혁명이후 문명이 발전하면서 많은 역사학자들은 이런 끔찍한 전쟁이나 비인간적인 학살이 유럽에서는 절대 나타날 수 없다는 예측을 했다. 사실 이런 일들은 미개했던 중세나 유럽이 아닌 다른 곳에서나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옛날보다 더 좋은(?) 방법으로 쉽게 사람들을 죽이는 장면이 다름 아닌 가장 문명화 되었다는 유럽 한중간에서 벌어 졌다는 점이다. 물론 이런 사실이 역사는 절대 발전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역사가 발전만 지속하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는 것이다. "Before The Rain" 에서 원은 둥글지 않다라는 대사의 의미와 연결해서 생각 해 볼 때 역사는 발전하는 면도 없지 않지만 조금씩 다른 모양으로 되풀이 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고대나 중세에 있었던 양태들이 현대에서도 조금 다른 방식으로 똑같이 나타났다는 점은 이를 반증한다고 할 수 있다. 영화의 제목"Europa Europa"는 이런 의식을 배경으로 정해졌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시대나 장소에 관계없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도 포함되어 있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다.
7.결론
"Europa Europa"는 2차대전당시의 전쟁의 참혹상과 유태인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이런면에서는 다른 역사적 사실이나 기존의 영화들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페렐이라는 유태인 주인공을 통해 유태인의 시각에서 당시 독일이나 소련, 여타 2차대전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보여준다. 특히 그 이데올로기에 따라 어느 인간 집단을 긍정 또는 부정하기 보다는 인간이 모인 그 집단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비이성적일 수 있는지 하는 근본적인 접근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기존의 역사나 영화들은 이데올로기나 집단의 의식을 문제로 내세우기는 했지만 그 자체에 대한 분석이나 반성보다는 어느 것이 더 옳은가 아니면 어느 이데올로기나 집단의식이 더 긍정적인가 하는 문제나 그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나 학살의 참상만을 단순히 보여주는데 그치는 것이 많았다. "Europa Europa"는 결국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벌어질 수 있는 인간의 역사를 그 배경으로 2차대전의 유럽 한중간을 택하여 다루고 있다. 여기에는 당대 가장 중요한 이슈였던 이데올로기 문제뿐만 아니라, 인종, 언어, 종교 문제까지 포함되어(물론 이것은 목적 자체가 아닌 단순한 도구나 수단에 불과하다.) 복합적이고 다각적인 역사적 모습들을 보여준다.

키워드

영화,   유로파,   감상문,   Euro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