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선 - 전기적 고찰, 작품 분석

소개글

이범선 - 전기적 고찰, 작품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이범선의 생애( 6.25와 피난을 체험한 월남작가 이범선)
2.2. <오발탄> 뿌리 뽑힌 자들이 던지는 희망적 메시지(치유 가능성)
2.3. <학마을 사람들> 인정(人情)의 세계 속 새로운 휴머니즘의 발현

3. 결론

본문내용

애정이다.
우리나라 현대소설에는 부정적 인간, 부조화의 인간을 등장시키며 성공한 작품도 많이 있지만, 그러나 이범선의 작품세계는 긍정적 인간, 조화의 인간을 그린 화해의 세계로서 교양 소설이 거의 없는 우리의 경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주며, 그런 의미에서 그는 진정한 휴머니즘을 성실하게 추구한 작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작품들에는 이미 작품의 결말이 예견되는 단점이 있으며, 또한 인간의 절망적인 배신감이라던가, 인간 내부에 잠재해 있는 본능, 비정상적인 부조화의 세계를 그리는 데는 작가적 한계도 나타난다. 그러나 이범선은 전쟁의 직접 체험 6.25와 같은 독특한 체험은 그가 작품을 창작하도록 자극한 주된 요인이며 삶이 예술로 변형되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핵심이 된다. 1950년대의 마이너스적 인간은 내면과 외부의 불균형 상태를 보유하고 그것은 전쟁과 피난이라는 외부 때문에 내면만을 불구자처럼 가진 결과, 그러한 내면이야말로 가장 무력한 것이라는 사실을 체험한다. 전쟁이 승리와 전진으로 발전할 때 작가는 그렇게 희망했던 승리에 대해서도 어떤 자괴적 자아 발견이 있어야 했다. 그 승리를 작가의 어떤 자기부정 안에 흡수할 만한 힘을 보임으로써 작가가 된다. 작가는 현실을 사랑하는 일을 현실을 미워하는 일과 함께 꾀해야 하고 그 현실에 언제나 자아를 투영시켜야 한다.
을 역사 인식으로 승화시켜 작품으로 형상화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오발탄>에서 보여 지는 인물 묘사의 치밀성과 절제력은 인물의 전형성을 강화시켜 주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물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생생한 현실성을 제공해 주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 그는 문제의식을 의식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한 목소리와 소박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어 전통적인 리얼리즘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창작 방법론을 보여 주었다. 전후의 절망적 현실에 대한 피해의식과 패배감을 일관된 허무로 빠뜨리지 않고 휴머니티의 작가정신으로써 극복해내고자 하는 이범선의 문학관은 50년대 문학사에 있어서 중요한 성과요, 긍정적인 문학관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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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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