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질병으로 본 인간의 역사를 읽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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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질병으로 본 인간의 역사를 읽고,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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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는 결과이다. 지금도 아무리 의학이 발달했다지만 극복하지 못하는 병은 많다. 하지만 그만큼 사회의 모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어차피 질병의 완벽한 정복이란 있을 수 없다. 노력하는 것만큼 완벽에 더 가까워질 뿐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의학사가 주로 서양을 중심으로 쓰여지기 때문인지 아시아의 역사와 질병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동의보감을 보면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에 역병이 크게 번져 많은 백성이 죽어갔다고 적혀있다. 이웃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옛날에 질병으로 큰 피해가 난 적이 여러 번 있다. 원작자가 일본인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충분히 아시아 지역에 대해 다룰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인간 문명의 중심은 유럽이란 사상이 깔려있는 듯 해서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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