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학의 실상과 역사적인 검토

소개글

북한문학의 실상과 역사적인 검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북한문학의 역사적 검토 및 최근 동향
2. 북한문학의 실상과 민족사적 의미
1) 북한문학과 사회적 환경 및 인민 생활과의 상관성
2) 남북한 문학사의 접점
3) 민족사적 관점에서 본 북한문학의 의미


Ⅱ. 본론
1. 북한 문예이론의 문학작품에의 적용
1) 주체문예이론의 주체철학적 기본 원칙
2) 북한 문예이론의 개관
3) 주체문예이론의 작품 창작 적용 방법론
2. 시기별 작품의 실증적 고찰
1) 1945년 ~ 1960년의 작품과 문예이론의 적용
2) 1960년 ~ 1980년의 작품과 문예이론의 적용
(1) 주체사상과 1960~1970년대 북한문학
(2) 1960~1970년대의 시의 양상
(3) 1960~1970년대의 소설의 양상
(4) 1960~1970년대 비평의 양상
(5) 1960~1970년대 희곡의 양상
3) 1980년 ~ 1990년대 후반의 작품과 문예이론의 적용
(1) 주체 의식에 따른 시 유형
(2) 시의 양식으로서의 북한시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민 주체의 인간학 수립이라는 창작방도를 구체적으로 구현시켜 주었다. 그러나 서정성의 확보라는 북한 문학의 90년대 논리와 관련지어 생각해볼 때 풍경시가 가장 큰 변화를 하였다. 풍경시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흥취만이 함의 되어있을 뿐 다른 정치적 전략이 내재되어 있지 않다.
다.
가) 시
북한문학에서 주체문학의 대표적 유형이 송가시이며 송가시의 시작은 김일성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지만, 1980년대에 들어와서 김정일에 대한 송가시가 김일성과 대등한 편수를 보이다가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양적 질적 팽창을 보인다. 북한문학의 현실주제문학은 근본적으로 그 내부의 상투성과 도식성에 대한 반성의 결과이며, 외형적으로는 동구권 사회주의의 몰락에 따른 위기의식을 창작 현실에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나) 소설
1980년 이후의 북한소설은 그 주제에 따라 크게 두 갈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역시 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체문학의 큰 흐름이며, 다른 하나는 사회주의 현실주제문학으로서 이는 1980년대 들어 처음 나타나기 시작하는 경향이며 세대간의 갈등, 부부간의 갈등 및 여성의 사회활동을 둘러싼 갈등, 경제문제와 관련된 갈등, 통일주제문학 등을 대표적인 관심사로 하게 된다. 이 시기 소설 작품들을 종합해 보면 작가들의 예술적 기량이 성숙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나 결말의 도식성 등 여전히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숨은 영웅’ 의 등장이나 긍정적 인물 및 부정적 인물의 갈등구조 등은 지금껏 북한 문학에서 볼 수 없던 것으로 향후의 문학적 전개와 더불어 주의깊은 관찰을 필요로 한다고 하겠다.
Ⅲ. 결론
이 글은 해방 후 북한문학의 흐름을 역사적으로 검토하고 최근의 동향을 확인하며, 북한 문예이론의 문학작품에의 적용 양상을 실증적으로 고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근래에 와서 북한 문학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한 가지 현상은 남한의 문학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한 사정은 남한 문학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남한 작가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북한 현실은 점점 그 농도나 빈도를 더하여서, 이문열이나 김원일 등의 분단문학 이외에도 10여편의 통일 가상소설이 등장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남한에서의 문학사 기술에 북한 문학을 한 영역으로 편입시키는 사례가 여럿 있고, 학계에서도 국어국문학회가 대표적으로 ‘북한의 국어국문학 연구’(1990), ‘남북한 국어국문학 연구의 성과와 전망’ (1995) 등의 주제로 학술 대회를 개최하는 등 북한 문학의 연구가 분단 반세기를 넘어서는 이 시대에 남한의 문학 연구자들에게 회피할 수 없는 소명적 과제임을 재인식하게 한다.
1960~1979년대 천리마 대고조 운동의 현실을 반영하는 시기인 1967년 이전과 주체사상의 확립 과정에 해당하는 이후의 시기로 구분된다.
1967이후의 시는 수령형상문학으로서의 한 개인에 대한 송가로 집약된다 기계화, 공업화를 추구하는 사회주의 농촌 건설의 추동을 위한 것들이 주류를 이루어 철저한 생활문학의 성격을 보여주었다. 이야기 전달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서사성과 산문성의 극복이 과제로 떠오르기도 하였다.
소설의 경우 공산주의적 인간형의 창조에 있어 3대 고전을 중심으로 대중적 영웅주의의 창작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수령 형상화 시기에는 ‘불멸의 역사’ 총서를 통해 김일성의 전 생애를 혁명 투쟁의 그것으로 소설화하고 있다. 인민들을 위한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비평의 경우는 60년대 전반기에는 무갈등론이 증폭되기도 하였으나, 1967년 이후에는 주로 천리마 운동의 속도전을 창작에서 고무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종자론을 강조함으로써 작품의 사상적 인민 교양화를 촉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불멸의 역사’ 총서 간행을 위한 미학적 탐구와 주체문예이론에 대한 많은 문헌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희곡은 집체창작의 등장이 주목할 만하다. 피바다식 혁명가극과 성황당식 혁명연극이 주요한 흐름을 이루고 있었는데, 김일성 우상화와 숨은 영웅의 형상 창조에 집중되고 있다.
1967년 이전에는 다소 인민의 형상화와 공산주의적 인간형의 창조에 주력한 반면, 1967년 이후에는 개인의 우상화로 치닫고 있다는 점은 중요한 구분점이 된다.
80~90년대의 시를 검토하며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대략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북한문학이 남북한 문학의 외견상 뚜렷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통일 문학의 접점 가능성과 연계성을 조심스럽게 모색하고 있다. 둘째, 남북한 통일 지향 문학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현실 인식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시에 나타난 민족의 발견과 민족 현실에 대한 이질적인 인식이다. 셋째, 북한 문예이론에 나타난 시 창작성에 대한 이질성이다. 넷째, 북한 시에서 보이고 있는 것은 시어의 미감과 가속화된 언어의 이질화 현상이다. 문학은 정치, 문화의 단면을 집중시켜 보여준다. 시문학상으로 나타난 북한의 내부는 아직 와해나 체제에 대한 기회의 의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인민의 결속과 주체혁명의 위업을 부르짖으며 투쟁의 연대를 가속화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Ⅳ. 참고문헌
1) 김종회 편, 북한문학의 이해 1,2,3, 청동거울, 1999, 2002, 20042) 북한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편, 조선문학사 4, 5, 역락, 1999
3) 북한 문학의 역사적 이해』, 김재용, 문학과 지성사, 1994
4) 권영민 외, 『북한의 문학』, 을유문화사, 1989. 5) 권영민 편, 월북문인연구, 문학사상사, 1989. 6) 권영민, 문학사의 총체성 회복과 월북 문인, 문학사상, 1988.6. 7) 권영민, 북한에서의 근대문학연구, 문학사상, 1989.6. 8) 김대행, 『북한의 시가문학』, 이대 한국문화연구소, 1985(문학과 비평사, 1990). 9) 김성수, 「1950년대 북한문학비평의 전개과정」, 『한국전후문학연구』, 성균관대출판부, 1993. 10) 김성수, 「북한문예이론의 역사적 변모과정 고찰」, 『북한 및 통일연구논문집』, 2, 통일원, 1994. 김승환, 「해방공간의 북한문학-문화적 민주기지 건설론을 중심으로」, 『한국학보』 63집, 1991년 여름호.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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