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파우스트'에 대한 내용요약, 분석 및 서평(A+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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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파우스트'에 대한 내용요약, 분석 및 서평(A+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들어가며

2.고전주의 문학으로서의 ‘파우스트’

3. ‘파우스트’의 내용소개 및 제1권, 제2권 요약

4. ‘파우스트’에 나타난 의문점과 작가의 의도

5. ‘파우스트’에 대한 나의 느낀 점

본문내용

위대한 인류의 문학으로 변모하는 가장 중요한 모티브가 되기도 한다.
주인공 파우스트는 모든 지적 탐구가 내심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에 절망하여, 결국 악마 메피스토텔레스와 영혼을 건 계약을 해서 인생을 모두 체험하려 한다. 우선 그 순진한 소녀 마르가르테와의 사랑은 소녀가 영아살해죄로 처형당하는 데서 제1부가 끝난다.
제2부에서는 주인공이 대세계로 나와서 행동인이 되고 험한 인생살이에서 불굴의 노력과 노동에 의지해 구원을 받고, 능동적인 상승기의 시민정신을 승화하여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4. ‘파우스트’에 나타난 의문점과 작가의 의도
이 책은 알려진 대로 평생을 서재와 강의실에서 보내던 노석학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젊어진 모습으로 모험과 편력을 거듭하다가 마침내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줄거리로 이뤄져있다. 그러나 보통의 독자라면 이 책을 덮은 뒤에 이런 물음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어째서 파우스트가 구원을 얻는가. 악마에게 붙들려 온갖 끔찍한 죄를 저지른 이 패악한 영혼이 어떻게 천사들과 함께 승천할 수 있다는 거냐. 당연한 의문이다.
순결한 처녀 그레트헨을 유혹해서 사생아를 낳게 하고, 훼방꾼인 모친을 독살하도록 사주하고, 결투라는 허울로 오빠를 죽이고, 사생아를 강에 버린 그레트헨 자신이 영아 살해죄로 처형되게 하는 등 이 모든 끔찍한 비극이 모두 악마의 힘으로 다시 젊어진 파우스트로부터 비롯된 죄악들이니 말이다.
그러나 ‘파우스트’에는 단순한 선, 악의 윤리적 문제보다 훨씬 더 심오한 사상이 녹아있다. 그것은 삶 자체와 만나는 것 즉 이 대지의 켜와 결을 살과 뼈로 만나고, 삶의 주름과 단층들을 혀와 가슴으로 맞대는 방식들에 관한 것이다. 파우스트는 기나긴 편력 끝에 숨을 거두며 유언처럼 이 말을 남긴다. ‘지혜의 결론은 이것이니, 삶은 그것을 누리는 자의 몫일 뿐이다.’
그가 죽고, 악마가 그의 영혼을 거두어 가려고 왔을 때, 천사들이 파우스트의 무덤 위로 수천 송이 장미꽃을 뿌리면서 부르는 우렁찬 합창소리가 들려온다. ‘탐색하는 영혼 파우스트는 구원을 얻었노라.’ 물론 허탈감에 사로잡힌 메피스토펠레스가 천상에 대고 저주를 퍼붓는다. 그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었으니 말이다. 이건 내기에서의 반칙이다. 신이 꼼수를 쓴 거다. 어찌 신이 그럴 수 있느냐. 이런 악마의 항변은 당연하다. 숱한 세월 공들여 키운 먹이를 순식간에 빼앗기고 닭 좇던 개꼴이 되고 말았으니. 악마가 이해할 수 없는 것, 독자들도 바로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상황을 이해하려면 작품의 첫 대목인, ‘천상의 서곡’으로 돌아가야 한다. 악마가 먼저 제안한다. ‘당신이 사랑하는 파우스트를 제가 타락시켜 볼까요?’ 신은 그 내기를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이런 단서를 덧붙인다. ‘무엇인가를 찾는 동안은 인간은 방황하게 마련이다’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한 악마가 이미 내기에서 승리라도 한 것처럼 큰소리치자, 신은 다시 이런 말을 들려준다. ‘너는 인정해야할 거다. 선한 인간은 비록 어두운 충동 속에 휩쓸릴 때조차 자신의 옳은 길을 잊지 않는다는 것을.’
실제로 작품 2부에서 파우스트는 격동하는 삶의 힘겨운 수난 속에서도 자기 뜻을 놓치지 않는 숭고한 영혼의 역정을 보여준다.
5. ‘파우스트’에 대한 나의 느낀 점
신곡과 다르게 읽을 만했던 이유는 절대자가 있어 벌하는 것이 아니라 파우스트가 쾌락에 빠지기도 하고 또 이 때문에 갈등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보였기 때문이다. 악마와 동등하게 대화하며, 때론 악마보다 더 사악해지기도하며 신을 넘어서려는 의지를 엿보았다. 이런 오만함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겐 파우스트는 너무도 사랑스럽게 보이고 고민을 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좋았다. 얼마나 인간적인가! 본의 아니게 태어나, 태어난 것에 감사하지만 스스로 고민하는 모습은 빛이 난다. 여전히 절대자는 존재하며 선악을 구분하지만 이것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저 현실만을 받아들이며 살기엔 고달픈 만든 은신처인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파우스트를 읽으면서 계속 걸렸던 것은 선악으로 구분하고 모범적으로 살지 않으면 이렇게 괴로워할 것이라 겁주는 것 같아 찜찜했다. 각자 목표하는 곳은 같을 것이다. 다만 길이 다를 뿐. 각기 다른 모양으로 살아가지만 죽음으로 가는 길은 같지 않나? 가끔 죽으러 가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 그렇지 죽으러 가는 길에 후회 없이 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말이다.
파우스트를 읽으며 좀더 빨리 이 책을 읽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도 한번 들었다. 파우스트가 마르가레테에게서 사랑이라는 것을 느낄 때 그 장면에서 말이다. 물론 내가 그 전에 읽었다고 해서 역시 잘 읽었어라는 생각을 했을까만은 지금 읽는 순간엔 이 책을 내가 사랑이란 것을 하기 전에 읽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밀려왔다. 마르가레테. 순진한 처자. 그녀…. 나는 파우스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젊음을 사고 어찌하건 그가 좋다. 그 악한 모습 또 갈등하는 모습도 인간이기에 갖는 모순이라 생각된다. 그렇지 않다면 이 세상은 너무도 무미건조하며 아무런 창작품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나는 이 순간 영화 '트루먼 쇼'가 생각난다. 자신을 의심하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의심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의심하고 또 갈등하는 트루먼. 그 트루먼과 파우스트는 다르겠지만 자신의 욕망을 쫓고 미지의 세계를 궁금해하며 갈등한다는 면에서는 트루먼과 파우스트는 닮은 점이 많다. 나 또한 그런 것 같다. 사랑은 쫓고 쫓긴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만드셨다. 이렇게 엉키어 살기를 원하시지 않았다면 차라리 사과나무를 하나 더 만드실 것이지 왜 이리 제멋대로인 인간을 만드셨나? 우리는 이성을 가지고 있고 감성도 가지고 있다. 오성(五性)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 가운데서 우리는 빛나는 뭔가를 만들어낸다. 파우스트를 거의 다 읽어가면서 나의 심사는 꼬였다. 악마가 있다면 나라도 영혼 팔고 싶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만 있다면 잊지 못할 삶을,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수만 있다면!!! 매력적인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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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6.05.15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9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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