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세계사속의 1930년대 한국 소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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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공시적 접근
1.공시적 접근의 의의
2.1930년대 소설의 유형별 분류 방법
3.1930년대 소설의 유형별 분류
4.공시적 접근
가.역사소설
나.농민소설
다.노동자소설
라.모더니즘소설
마.세태풍자소설
바.기타소설
Ⅱ.통시적 연구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야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리고 ㉯글은, 비평가란 작가가 생산한 작품을 단순히 재단분석해석하는 존재가 아니라, 작품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는 또 다른 의미의 창조자임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작가와 비평가는 공생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작품이 없다면 비평도 없다. 즉, 창작이 비평에 선행한다. 그리고 창작의 과정에서 작가는, 세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독자와의 소통을 윤활하게 할 비평가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 예술은 타인을 위해서, 그리고 타인에 의해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1930년대의 비평가들은 장 폴 사르트르보다 나아 보인다. 왜냐하면 1930년대의 비평가들은 카타리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당대의 생생한 문학 내외적 문제들이었다. 그러므로 1930년대의 비평이 문학 작품 창작에 미친 영향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 반대로 창작이 비평에 미친 영향 역시 제고해보아야 할 것이다.
1930년대에 벌어진 수많은 논쟁과 비평은 문학사적으로 좀더 가치 있는 작품들을 생산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창작과 비평의 관계는 상호 보완적 관계이므로 굳이 그 선후―창작이 먼저이냐, 비평이 먼저이냐, 또는 창작이 비평에 영향을 주었느냐, 비평이 창작에 영향을 주었느냐―관계를 따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내용형식논쟁을 통해 당대 작가들은 문학 작품에 있어서 내용과 형식의 문제에 대해 더욱 고민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대중문학론, 농민문학논쟁을 통해 당대 독자들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였을 것이며, 장편소설론을 통해 당시 세계를 어떻게 총체적으로 그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였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장편소설이 창작되지 않았더라면 장편소설론은 제기될 수도 없었을 것이며, 동반자작가들의 소설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면 카프 내부에서 그들에 대한 논쟁이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Ⅲ. 결론
1930년대의 문학사를 세계사, 한국사와의 관계 속에서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한 장의 그림으로 묘사한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것은 어쩌면 텔레비전 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장희빈이 사약을 받는 장면과도 비슷하게 보인다. 장희빈이 죄를 지었든, 그렇지 않든, 그 인과관계와는 별개로, 사약을 받던 장희빈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그는 못 죽겠다고, 사약은 받을 수 없다고 발악을 했다. 그런 그에게 숙종은 궁녀들로 하여금 그의 입을 억지로 벌려서라도 사약을 들이붓게 하였다. 장희빈은 꾸역꾸역 사약을 들이켰다. 결국 억지로 사약을 들이킨 장희빈의 모습은 결국 당시 세계를 휘두르던 파시즘과도 관련이 있는 1930년대 우리의 작가들의 모습과도 유사하지 않을까.
물론 서로 차이는 있겠지만, 서구의 문예사조를 거르고자 했던 우리 나름의 체는, 들이닥치는 서구 사조에 비해 너무나 작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결국 “살찐 비너스”의 모습이 우리의 1930년대 소설사가 아닐까. 물론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이러한 아쉬움은 지울 수 없다.
1940년 2월 11일 일본은 창씨개명을 실시했고 1941년에는 진주만을 공습하여 태평양전쟁이 발발되었다. 이후 한국은 1945년 해방 전까지 일제의 병참기지로서 더욱 가혹한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일제 말 문인들은 더욱 가혹해진 일제의 압박으로 인해 해외로 망명하여 붓을 꺾고 지내기도 하였고,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저항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일제의 황국신민화 정책에 동요한 문인들이 많았다. 이광수나 김동환 등은 친일적 내용의 시와 논설을 썼고, 나아가 ‘조선 임전 보국단’을 찬양하고 학병권유에 앞장서기도 하였다 징병 독려 및 지원 입대 강요에 관한 시를 쓴 대표 작가들과 작품들을 열거만 해보아도 그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이광수의 『조선의 학도여』, 주요한의 『아침 햇발』, 『폐하께』, 김팔봉의 『나도 가겠습니다』, 『가라! 군기 아래로 어버이들을 대신해서』, 김동환의 『대군과 반도아동』, 노천명의 『부인노동군』, 『흰 비둘기를 날려라』, 모윤숙의 『아가 너는』, 김종한의 『유년 1942』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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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문학의 융성과 1940년대 친일문학의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그리고 카프 맹원들이 친일문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것은 1940년대 문학사에서 다룰 문제지만, 1930년대 소설사와 관련하여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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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연구회(1993), 『1930년대 문학연구』, 서울:평민사
한설야(1994), 『황혼』, 서울:신원문화사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Ⅰ.공시적 접근
1.공시적 접근의 의의
2.1930년대 소설의 유형별 분류 방법
3.1930년대 소설의 유형별 분류
4.공시적 접근
가.역사소설
나.농민소설
다.노동자소설
라.모더니즘소설
마.세태풍자소설
바.기타소설
Ⅱ.통시적 연구
Ⅲ.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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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5.16
  • 저작시기2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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