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머씨 이야기

소개글

좀머씨 이야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해결할수 없음을 뒤늦게 깨달았을때 좀머씨는 죽음으로써 삶의 해석하려 하고 있다. 이것이야 말고 자신이 밀폐공포증과는 무관하게 편안하게 다른 삶을 사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으로 다행인 것은 소년이 어른이 되어서 그의 죽음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다. 어린시절 소심한 성격으로 자살시도를 해볼려고 하지만 그 순간 좀머씨가 등장하여 자신의 심정을 그의 삶에 비추어 보는것처럼 소년은 좀머씨가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의 삶을 간접적으로 좀머씨와 비교 하려고 한것같다.
이상으로 몇단락으로 나누어서 ‘좀머씨 이야기’를 살펴보았다.
맨 처음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을때는 짧은 이야기여서 빨리 있겠다는 심정으로 읽었다. 하지만 몇차례에 걸쳐서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무심코 그냥 넘겼던 대목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무언가에 쫓기듯이 항상 잰 걸음으로 정처없이 떠도는 좀머씨는 그냥 한 마을의 정신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고 그 사람이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다.
좀머씨를 통하여 소년은 자신의 삶도 우리에게 보여줄려고 하고 있다. 어쩌면 좀머씨처럼 자살을 통하여 자신을 삶을 마칠려고도 하지만 소년은 좀머씨와는 다르게 자신으로부터 해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과연 우리도 소년처럼 현명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뜰수 있을까?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현재까지도 은둔자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좀머씨 이야기’에서 좀머씨는 작가 자신을 얘기한 듯 하기도 하다.
문학작품속에서 작가의 생각이 의도적으로 나타난다는 말로 비춰 봤을때 작가의 생각을 좀머씨가 독자들에게 간접적으로 나마 표현할려고 했던 것이다.
작가는 좀머씨로 대신하여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인생에 대하여 폭넓게 보라고. 자신처럼 답답하게 인생을 살지 말라고 있는듯히다.
어찌 보면 우리는 좀머씨의 삶처럼 꽉막힌 현실속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닐지.
하지만 그 꽉막힌 현실을 도망치는 해결방법을 찾지못해서 그냥 현실에 순응해 살아 가고 있다.
소년이 어른이 되어서야 좀머씨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듯이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인생의 허무함을 그대로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좀더 새로운 인생에 대한 돌파구를 찾았으면 한다.
삶속에서 타인은 단지 조연일뿐이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듯이 치열한 삶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좀머씨는 바라고 있을것이다.
“치열한 경쟁속에서의 삶이 진정한 삶일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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