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서평: 현대문명과 진보에 대한 새로운 성찰

소개글

‘오래된 미래’ 서평: 현대문명과 진보에 대한 새로운 성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적인 공간을 통해 상호연결되고 상호침투되는 것, 이것이 현실이며 그 변화의 과정이 바로 역사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저자가 주장하듯 "미래로 가는 길은 하나뿐이 아니다!" 나 또한 저자의 주장을 굳게 믿는다. 왜냐하면 이것은 신념의 문제이지 과학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진실로 믿는 자에게 천국과 지옥이 의미있는 것이고 믿지 않는 자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듯이, 우리가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거나 진리라고 생각하는 어떤 가치체계도 근본적으로 가치체계가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따라서 어쩌면 '오래된 미래'는 기존의 물질문명과 진보의 가치체계를 뛰어넘어 미래로 가는 길이 하나뿐이 아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그 새로운 모색과 시대적 책임을 요구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모색과 시도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이 시대가 부여한 인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로 내 마음속에 편재(遍在)되어 있는 '너무나도 당연하여, 의문시하지 않았던' 전제들부터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멀고도 낯선 라다크의 이야기로부터 내 마음속의 '오래된 미래'를 조심조심 꺼집어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키워드

오래된 미래,   라다크,   현대문명,   문명비판,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