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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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군가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0. 들어가며

1. 개념

2. 연군가사의 전형 설정

3. 유형분류

4. 결론

본문내용

올바르게 다스려야 함을 강조하고, 나라를 세우는 것은 쉽지만 그것을 잘 지켜 나가는 것은 어려움을 지적하며 선정을 베풀어 줄 것을 부탁하는 것은 강한 우국의식을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성주중흥가>는 연군의 의도가 작자 자신을 위한 정치적인 데 있지 않다. 자신의 처지는 비록 불우하나 대상세계는 이제 임금의 성은이 가득한 충족된 상태가 되었기에 임금에게 감사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송축의 성격을 띄게 된다.
(2)이긍익의 <죽창곡>
이긍익(1736-1806)은 배소에서 고생하는 아버지 이광사를 위하여 가사를 돌보며 본가와 유배지간을 왕래하는 것으로 일생을 마쳤다. 그는 이러한 역경과 빈곤 속에서 벼슬을 단념한 채 일생을 야인으로 보냈다.
<죽창곡>은 영조가 여러 신하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에서 구해 준 사실을 알고 이에 감격하여 지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 작품은 임금을 향한 충정을 간절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竹 (죽창)의 病(병)이 깁고 布衾(포금)이 冷落(냉락)한대
돌미나리 한줌오로 夕饌(석찬)을 힝쟈터니
床(상) 우희 그저 노코 님 싶각 힝다 뜻은
아리ㅼㅏ온 님의 거동 親(친) 한져 업건마다
不關(불관)한 이 내 몸이 님을 조차 삼기오니
月老(월로)의 노흘 밑가가 緣分(연분)도 하 重(중)힝고
造物(조물)이 새오던가 落命(낙명)힝도 그지업다
①서사
<죽창곡>의 서두부분에는 여성화자가 등장하고 결핍된 상황 인식을 보여준다. 이 점만 보면 연모형 가사와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중반부 이후부터는 '나'를 드러내기 보다는 부모를 죽음에서 구원해 주신 님을 부각시키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죽창곡>은 서로 이질적인 내용이 하나의 제목 아래 이어져 있어 내용이 일관성 있게 진행되지 못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茅(모)詹(첨)의 빗쵠 힝 窮(궁)谷(곡)을 머다 말고
祥(상)瑞(서)롭도 딪싶 빗티 ㅶㅏ드시 빛가셰라
殷(은)湯(탕)의 비던 그물 一面(일면)을 마자 푼 듯
西(서)江(강)의 터딘 물결 (학)轍(철)노 뽀다딘 듯
鶴(학)髮(발)이 시름업시 츨뵈오싶 걸메고셔
華(화)封(봉)三(삼)祝(축) 을푸면셔 (은)全(전)도 쐬다고야
즘업기 그지업고 感(감)淚(루)가 졀노 날싶
②본사
초가집 지붕 처마에 햇빛이 비치고 궁벽진 골짜기에도 상서로운 빛이 비친다. 이제 상황이 충족되었음을 암시해 주는 대목이다.
허튼 머리 감아 빗고 博山(박산)爐(노)의 香(향)을 퓌여
狼(낭)北(북)星(성) 빛라면셔 님의 壽(수)링 다시 비니
寤寐(오매)의 님을 빛라 고짜한 이 精誠(정성)이
烟(연)波(파)의 ㅼㅓ나다고 減(감)힝 줄이 업스려든
힝물며 님의 恩惠(은혜) 北堂(북당)의 깁허시니
어즈버 이 몸 쥰기 전은 님을 밋어 늘그리라
③결사
결사에서 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송축으로 결말을 맺는다. <죽창곡>이 미인곡계 가사로 묶일 수 없고, 또한 연모형 가사에도 포함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결사부분에서 드러난다. 서사부분에서는 여성화자로 등장하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여성화자의 성격은 소멸해 간다.
<죽창곡>은 서두에서 어느 정도 하소연을 하다가 중반 이후부터는 자신의 처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님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송축형 가사는 상황 자체를 충족된 세계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연모형이나 체념형 가사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자신의 위치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대상 중심적인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송축형 연군가사의 특징이다.
정훈, 이긍익은 평생 벼슬길과는 관계없이 살았던 인물들이다. 그렇기에 작품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복원을 기원하는 의지를 표출하는 것이 불필요하게 되고, 오히려 대상세계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자기 중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의지를 초탈한 점은 송축형 연군가사가 연모형이나 체념형 연군가사와 다른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다.
4. 결론
연군가사는 말 그대로 임금을 사모하는 내용을 가사체로 노래한 것이다. 임금이라는 대상을 향해 읊어진다는 점은 모든 연군가사가 갖는 기본적인 성격이지만, 유형에 따라 드러나는 특징은 다르다.
연군가사들의 공통점은 어느 작품이나 작자 자신이 풀어내고자 하는 사연이 많다는 점이다. 유배를 당한 경우이든 아니면 정치권 밖에서 있기에 객관적으로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없는 선비의 경우이든 마찬가지이다. 그 나름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있기에 가사라는 장르를 통해 풀어내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은 가사라는 장르가 4음보격을 지키는 것 외에는 형식적 제약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토로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기 때문일 것이다.
연모형은 자기 중심적인 관점에서 결핍된 상황인식을 보여주되 여성화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노래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들 작품은 공통적으로 충족된 상황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연모형 연군가사는 여성의 나약한 목소리를 통해 오히려 강한 의지를 표출하는 점이 특징이다.
체념형은 자기 중심적인 관점에서 결핍된 상황인식을 보여주는 점에서 연모형과 유사하나, 남성화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점이 다르다. 이들 작품들은 결말 부분에서 모두 한탄하거나 체념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이는 남성화자가 의지를 상실한 모습이라 해석된다.
송축형은 대상 중심적인 관점에서 충족된 상황인식을 보여주는 점에서 연모형이나 체념형과는 근본적으로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시적화자가 대상세계에 관심을 두는 것을 개인성을 탈피한 것으로 해석한다.
연모형 연군가사는 조선후기에 대거 등장하는 서민들의 애정가사에 밀려나게 되었고, 체념형 연군가사는 군신관계가 남녀관계로 비유되던 체계가 파괴되면서 등장하였으며, 송축형 연군가사는 연모형이나 체념형과는 달리 개인적 서정성에서 탈피하여 대상세계에 관심을 표방하고 있으나 여전히 임금을 중심으로한 기본적 유교질서를 강조하고 있다.
참고문헌
이정자, 한국 시가의 아니마 연구, 백문사, 1996.
정인숙, 朝鮮後期 戀君歌辭의 發展樣相 硏究, 서울대학교 대학원, 1994.
정재호, 한국 가사문학의 이해, 고려대학교 출판부, 1998.
조동일,『한국문학통사』3, 지식산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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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6.01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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