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사상연구

소개글

신채호사상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개요

들어가는 말

Ⅰ. 1905년부터 1910년까지 펼쳐진 단재의
자강론과 애국계몽운동
1. 1905년부터 1910년까지의 저작을 통해본 단재의
애국계몽주의
2. 단재 자강론의 특징

Ⅱ. 1910년부터 1919년까지 펼쳐진 단재의
실천적ㆍ비타협적 민족주의

1. 1910년부터 1919년까지의 저작을 통해본 단재의
실천적ㆍ비타협적 민족주의
2. 단재의 실천적ㆍ비타협적 민족주의의 특징

Ⅲ. 1919년(?)부터 1929년까지 펼쳐진 단재의 아나키즘
1. 1919년부터 1929년까지의 저작을 통해본 단재의 아나키즘
2. 단재의 아나키즘의 특징

Ⅳ. 단재의 아나키즘에 대한 평가
1. 아나키즘 수용의 사상적 배경 평가
2. 아나키즘 신봉의 시점평가
3. 신채호의 아나키즘 민족해방운동과의 상관관계 및 평가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보았을 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단재의 아나키즘을 하나의 잣대로 규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아나키스트들은 국제주의를 분명히 옹호한다. 왜냐하면 민족주의나 국수주의를 또 하나의 권력생산의 행위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민족국가란 절대다수인 일반민중이 의자와 무관하게 일부 사회 엘리트의 이해를 위해 복종한다고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아나키스트들은 민족해방투쟁이 유용하다고 믿고 있다. 민족해방 운동가들이 추구하는 민족국가의 독립이 기본적으로는 권위적이지만 제국주의 열강이 식민지를 억압하고 착취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근대의 민족주의는 ‘영토와 국경을 확장하는’ 침략적인 제국주의로 나타나기도 하고 ‘타민족의 간섭을 반대하는’민족해방운동으로도 나타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맺음말
지금까지 1905년부터 1929년까지 진행된 단재의 사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1905년부터 1910년까지의 단재의 애국계몽사상, 1910년부터 1919년까지 진행된 민족독립사상, 1919년부터 1929년까지 진행된 아나키즘사상은 제국주의 침략을 받은 식민지의 자기 찾기 과정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제국주의 침탈을 받은 이유를 찾아보는 자기성찰과정에서 나타난 사회진화론의 수용과 자강주의, 민족을 보전ㆍ발전시키기 위해 주장된 민족주의, 영웅으로 대표되는 메시아의 구원을 바라는 모습에서 민중 스스로의 ‘혈전’으로 발전시키는 민중의 발견, 그리고 식민지를 숙명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사회진화론을 극복하기 위한 아나키즘의 수용은 2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일어난 단재사상의 발전양상이다. 이러한 단재의 사상의 발전은 그의 치열한 자기성찰과 시대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단재사후 단재에 대한 평가와 그 평가로 인한 논쟁은 다소 씁쓸하다. 단재의 시각에서 단재의 일생과 사상을 보려고 노력하지 않고, 각 연구자 자신의 기준에서 단재를 평가 하려는 데에 급급한 모습을 보았을 때 그 씁쓸함은 더욱 커진다.
단재가 ‘민족주의자’라는 것과 ‘아나키스트’라는 사실은 단재에게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닐 것이다. 이 둘을 나누어서 단재를 재단하는 것은 현재의 연구자들의 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정말 단재에게 중요했던 것은 다름 아닌 민족 스스로가 쟁취하는 독립이었고, 그 독립을 바탕으로 민중에 대한 강권의 억압이 없는 국가의 건설이었다. 하지만 그런 단재의 이상은 미국에 의한 일본의 패망과 그로인해 얻은 독립이라는 단재가 원하지 않은 독립이 이루어짐으로서 흐려졌다. 게다가 단재가 경멸해 마지않던 ‘외교론’을 주장한 독립운동가가 지도자가 되고, 그들이 주창한 ‘외교론’의 성공 때문에 단재가 사랑한 조선 민중의 허리가 양단된 현실은 단재가 우려하던 바로 그 상황이다.
본 연구자는 단재에게는 아직도 나라가 없다고 생각한다. 외세에 의해 양단된 나라는 단재의 나라가 아니다. 또한 민중이 억압받고, 소수의 엘리트를 위해 복무하는 나라역시 더더욱 단재의 나라가 아니다. 그래서 ‘단재’가 지금도 돌아오지 못하고, ‘단재들’만 단재의 이름을 빌려 떠돌아다니는 듯 하다. 단재가 조선 민중의 이러한 상황을 본다면, 그는 다시 살아나고 싶어 할 것이다. 아직 그가 이루고자 한 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다시 살릴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단재의 시각으로 현실을 보고, 현실의 문제를 실천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단재를 다시 살리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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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신채호,   근현대사,   신채호사상,   자강론,   민족주의,   아나키즘,   인물평가,   꿈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