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 carrie

본문내용

했던 것처럼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정보화 물결에는 물론 여전히 자본주의 근대화의 그늘 아래 놓여있다. 「Sister Carrie」는 이른바 미국인들의 ‘성공을 향한 욕망’에 대하여 그 본질을 파헤친 작품이다. 사람들의 욕망은 끝이 없다고 한다. 어떤 것 하나를 이루면 또 다시 다른 것을 희망하게 되고 그걸 이루면 또 다른 이상을 만들어 놓는 게 바로 우리 인간의 모습인 거다. 성공을 향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본인 또한 성공을 갈망하고, 성공을 하기위해 대학생활을 해나간다. 자본주의 시장경쟁 내에서는 철저하게 경쟁하기 마련이다. 물론 완전경쟁이 이상적인 자본주의의 나아갈 방향임에는 틀림없지만 현재의 모습은 그러하지 않다. 성공을 위한 독과점적 기업행위와 윤리의식을 벗어난 개개인의 모습에서 많은 모순점이 발생하고 있다. 경제적, 물질적 풍요로움은 어느 정도 만끽하고 하고 있지만 정신적 풍요로움은 차갑기 그지없다. 이 모든 이유가 자본주의가 가져온 폐단이라고 할 수 있다. 물질만능주의의 사회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 소설속의 캐리를 바라보면서 내 뒤를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조금이나마 찾았으면 한다. 신고전학파 경제학자중 한명인 A. Marshall은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따듯하게...’라는 말을 남겼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언이다. 약자를 외면하지 않는 따듯한 마음과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는 날카로운 지성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을 요구한 구절이다.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 문화가 발전 될 수 록 인간을 경시하는 우리의 마음 한구석을 반성할 필요가 있지 않는가?

키워드

sister carrie,   황혼,   캐리,   허스트우드,   드러이저,   드루에,   자연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