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의 작품세계

목차

1. 머리말

2.「박하사탕」분석

3. 소설, 영화를 통해 바라본 이창동론

4. 맺음말

*참고 문헌

본문내용

의미를 생각하고 그것을 질문할 수 있는 사람. 그러한 인물들이 보여주는 삶의 문제이기에 그의 메시지는 그 어떤 지식인이나 투쟁의 신념이 강한 사람들에게서 도출되는 비판의식보다 더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렇게 이창동은 이념적 전망이나 사회적 가치의 전범이 더욱 불확실하고 불투명해지면서 삶과 물질의 세계의 모순이 더 심각하게 뒤엉켜든 일반인들의 삶을 소시민의 시각에서 나름의 깊이 있는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그냥 하찮고 우연하고 반복적으로 보이는 보통 사람의 삶을 통해 작가는 이것이 정치적 사건이나 사회적 흐름과 무관한 일상적 삶이 아니라 그 사건이나 흐름의 무게가 개인적 운명에 복잡한 무늬로 굴절되어 나타남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여 독특한 시선으로 그 해결의 열쇠를 찾고자 했다는 점에서도 그의 작품 특징으로 꼽을 수 있겠다 송기한, 「산업화된 분단사회에 있어서의 새로운 가능성」
이창동의 작품들 전반에 흐르는 그의 시각에서 이창동은 가진자에 대한 적개심과 없는 자에 대한 동정의 논리가 아니라, 이들 계층을 전부 포함한 모든 계층이 현대의 병리적 생태들에 광범위하게 물들어 있다고 본다. 이창동은 이런 현대사회를 진단하면서 절망 속에서 희망을 읽어내고 병리 속에서 건강을 읽어내려는 듯 그만의 해답을 제시한다. 그는 관심의 문제를 환기한다든지 도시적 병리 속에서 원시적 힘을 발견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현 사회가 그리 절망적이지 많은 않다’는 것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하고 싶은 것이다.
4. 맺음말
이창동의 작품들이 다루는 문제들은 어느 하나 가볍게 취급할 수 없는 무게들을 지니고 있다. 개인의 삶과 운명을 그리되, 그러한 삶과 운명에 뒤얽혀 있는 사회의 전체적 흐름이나 역사적 현상의 줄기를 관련시켜보는 시각을 ‘총체적 시각‘이라 한다면 이창동의 작품들은 대체로 그런 관점을 가지고 있다. 오생근, 「이창동의 총체적 시각과 삶의 진실」, 『문학과 사회』1993 봄.
사회적, 역사적 요인들로 인해 초래된 개인의 운명과 그 관련의 의미를 지식인의 관념적 어투로 과장시키지 않고, 굴곡이 심한 밑바닥 인생의 소박하고 살아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한편, 이런 자기 확인을 통해 소박한 인간적 깨달음을 전달하려는 것이다.
‘삶은 아름답다’라는 작품 속 물음에 대해 우리 역시 쉽게 대답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루하루를 그 아름답지 않은 현실에서 열심히 아름답기 위해 살려고 애쓰고 있으며 현실이 아무리 가혹하다고 해도 사랑, 젊음과 같은 인간에게 있어서 원형적인 순수의 힘을 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이창동은 그 무시할 수 없는 힘을 반대급부인 현실과 함께 적나라하게 관객에게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문헌
1. 송기한, 「산업화된 분단사회에 있어서의 새로운 가능성」
2. 오생근, 「이창동의 총체적 시각과 삶의 진실」, 『문학과 사회』1993 봄
*목 차
1. 머리말
2.「박하사탕」분석
3. 소설, 영화를 통해 바라본 이창동론
4. 맺음말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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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분석,   소설, 영화를 통해 바라본 이창동론,   이창동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