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일의 인간교육 사상을 읽고
본 자료는 6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해당 자료는 6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6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니일의 인간교육 사상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 니일의 인간교육 사상
Ⅰ. 니일의 생애와 사상
▷ 니일의 어린시절과 우리의 어린시절
▷ 니일의 자유관과 행복관을 중심으로 본
그의 사상

Ⅱ. 니일의 교육철학
▷아동관을 중심으로..
니일의 17가지 아동관에 비추어 본 나의 모습

책을 접고 나서 -

본문내용

을 때 받는 충격이 몇 배나 더 크다고 한다. 마치 부모들은 자기 자식이 자위행위를 하는 것보다 차라리 비행아동이 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친한 친구가 고등학교 때 남동생의 자위장면을 목격하고 한 달 동안 같이 밥을 안 먹었다고 얘기를 했다. 지금 같으면 모른 척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 줄 걸 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했다. 지나친 성에 대한 집착을 병적인 것일지 모르나 어느 정도의 성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성은 좀 더 개방되어 밝은 곳으로 나와야 한다. 성은 가려진 곳에 있을 때 더 은밀하고 어두워진다. 이제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야 한다. 처음의 교육부터가 잘못된 것 같다. 19세 폭력영화는 아이와 같이 볼 수 있고 15세 영화의 몇 초간의 베드신은 민망해서 같이 볼 수 없다. 사람을 때리고 죽이는 행위가 더 나쁜데 그런 영화는 봐도 괜찮고 성스럽고 아름다운 행위인 성은 절대 보면 안 된다. 어쩌면 너무 모순적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성에 대한 억압은 그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을 낳는다.
우리는 나체에 대한 부자연스런 태도를 가진다. 성에 구분되어 다르지 않다는 열린 생각도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남녀공학이 오히려 비정상적인 성 행태를 조장하는 것 같다. 심지어 이성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많이 있다. 이런 것은 이성들과의 자연스러운 생활 속에서 해소된다. 이성을 격리시키는 것은 비정상적인 이성에 관한 집착을 만들게 된다. 성적억압으로부터 행방시킬 때, 성과 삶에 대한 건전한 태도교육이 실현 될 수 있다. 성은 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어린이들은 죽음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어린이들은 생에 대한 흥미에 차있다. 사실 어린아이가 벌써 죽음을 걱정하고 있다면 이건 매우 비정상적으로 보이긴 할 것이다. 나는 죽음에 대해 아픈 기억이 있다. 바로 증조할머니의 죽음이 그것인데, 외할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지만 다행히 할아버지내외와 외할머니는 건강하시다. 내 생애 딱 한번 가족의 죽음을 맞았는데 그것이 증조할머니의 죽음이었다. 애석하게도 내가 너무 어릴 때 돌아가셔서 증조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그저 가족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을 뿐인데, 증조할머니는 내가 첫 증손주라 나를 많이 아끼셨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니일의 말처럼 너무 이기적인 아이여서 증조할머니를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지금이라면 할머니를 싫어하지도 않겠지만 만약 싫어했더라도 형식적으로 티가 나지 않았을 텐데 니일의 말처럼 현실적인 어린이였기 때문에 나는 남의 눈은 의식 않고 너무나 매몰차게 할머니를 대했다고 한다. 그럴 때면 방으로 들어가셔서 몰래 눈물을 훔치셨다는데 돌아가실 때도 날 한번 안아보고 가겠다고 하였었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들을 때면 지금은 얼굴도 기억이 나지 않는 증조할머니께 죄송해서 눈물이 핑 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는데도 명문도 모르고 멀뚱멀뚱 쳐다봤다는 게 죄송하다. 그땐 아직 죽는다는 게 뭔지도 잘 몰랐겠지만 말이다.
죽음이라면 또 하나 생각나는 일이 있는데 바로 학교 앞에 파는 노란 천 원짜리 병아리다. 난 어릴 때부터 애완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동생들은 유난히 동물을 좋아했다. 엄마도 거추장스럽다고 싫어하셨는데 동생들은 꼭 몰래 병아리를 한 마리씩 사오곤 했다. 그러면 원래 허약한 병아리들이기 때문에 으래 이틀 정도면 죽어버리기 마련이었는데 처음엔 슬퍼하던 아이들이 점점 아무렇지 않게 병아리를 묻어버리는 걸 봤다.
여기까지 니일의 아동관에 빚대어 내가 보고 겪었던 경험들이다.
책을 접고 나서 -
여기까지 니일의 인간교육 사상을 읽고 자유관과 행복관, 내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포괄적인 선택의 자유 속에서 자유롭게 성장하는 아동들이 성취하는 것은 특정 학업 수준이 아니라 인성특성들이고 이것이 진정 교육이 성취해야 할 본질적 요소들이다. 자유와 사랑을 실천했던 니일은 한편으로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가정에 대한 지나친 불신에 의해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 같아 안타깝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가르침을 받는 학생으로서의 나, 어린이로서의 나와 앞으로 교단에 서야 할 가르침을 줄 교사로서의 나에 대해 생각해 봤다. 아니 니일처럼 말하면 가르침이 아닌 사랑을 줄 교사인가? 무엇보다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가르침을 받는 입장에 눈높이를 맞추어야 하는데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다.
교육자 입장에서 내가 취해야 할 행동과 그렇지 못했던 경우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교사는 아동의 성장의 촉진자로서 아동의 자발성을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돕는 조력자, 안내자, 격려자가 되어야 한다. 짧게나마 학원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쳤지만 너무 내 생각만하고 아이들한테 잘못한 게 많았던 것 같아 미안해졌다.
사실 이번 레포트는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써본 가장 힘든 레포트였다. 처음 책을 읽을 때만 해도 부담 없이 읽어 내릴 수 있었지만 사실 교수님의 자신과 연관 지어서 써 라는 말씀을 듣는 순간 레포트가 엄청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본다는 건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는 것 같다. 그것도 내 감정에 치우쳐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입장에서 나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건 더욱 더 그럴 것이다. 사실 나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였다. 과거의 나를 인정하지 못하고 부정하며 절대 뒤돌아보지 않을 것이라는. 교수님께서 언젠가 수업시간에 그러셨던 적이 있었다. 지금부터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인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본다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괴로울 수 있으니 힘들이면 나가도 좋다고 하셨던 것이다. 그때에는 그 정도는 참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레포트를 쓰면서 나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니 너무 부끄럽고 어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감정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가장 힘들어하고 답답해했던, 무언가 진정한 나의 모습과 내가 갈 길에 대한 확신이 가져 질 수 있었던 것만은 확실 한 것 같다.
며칠 뒤 면 스승의 날이다. 내가 돌아본 나의 과거가, 앞으로의 스승의 날을 맞을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할 것이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06.06.04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325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