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모더니즘

소개글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모더니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1. 서술의 내면화와 서술자의 배제
2. 식민지세대 지식인의 삶과 자의식 표출
3. 모더니즘과의 관계 정리

3.결론

본문내용

박태원의 중요한 문학적 반응을 정리하자면 첫 째, 근대성이 함유하고 있는 새로운 것에 대한 강렬할 집학이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도 확인한 바 있듯이 그의 소설은 주로 도시화라는 경성거리의 새로운 문물 특히 다방, 백화점, 전차 등을 소설 공간으로 설정하고 있다. 두 번째는 당대 기형적 근대, 도시성 대한 비판과 부정의식이다. 즉, 박태원의 모더니즘소설이 소시민의 일상성과 소외의식의 표출을 문제삼고 있는 것은 그것이 비록 리얼리즘 소설에 비하여 소극적이고 단편적이라 하더라도 부정으로써 전망을 대신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그 의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그가 성취한 문학적 성과는 일정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먼저, 그의 모더니즘적인 인식과 방법론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같이 일정한 시기의 단편 또는 중편소설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가 소설을 통해 탐색해내는 당대 사회구조는 후기 자본주의의 문제의식이 아닌 식민지 지식인의 주변 의식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도 이 작품에서 명백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그의 모더니즘 소설이 전면적이지 못한 것은 현실의 문제를 철저하게 해결하지 못한 채 부정과 해체의 작업으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키워드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모더니즘,   문학이론,   모더니즘적 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