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학원 고전시가 작품론 면접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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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대학원 고전시가 작품론 면접답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공무도하가,구지가--1

황조가,정읍사------2

도솔가,서동요,헌화가---3

혜성가,처용가----------4

유구곡,청산별곡--------5

정석가,정과정----------6

서경별곡,사리화,상저가--7

만전춘,쌍화점,공방전----8

국선생전,국순전---------9

죽부인전,정시자전,청강사자현부전--10

상춘곡,면앙정가-------------------11

성산별곡,선상탄-------------------12

용부가,규원가---------------------13

고공가,고공답주인가,유산가--------14

본문내용

러나 있듯이 인륜이나 도덕을 전혀 모르는 어리석은 부인의 행적을 다룬 것이다. 어리석은 부인으로는 익명의 ‘저 부인’과 ‘뺑덕어미’ 두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에 따라 작품을 크게 두 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작품의 전반부에 등장하는 익명의 부인 또한 뺑덕어미와 동질적이지만, 그 행위가 시집살이하는 가운데 시집의 흉을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악행이 나타나기는 하나 뺑덕어미에 비하면 약화되어 있다. 그리고 전반부의 익명의 부인은 양반층 부녀임을 명시해 놓았으나, 후반의 뺑덕어미는 신분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그 행위를 보아서 서민층임을 짐작하게 한다. 이와 같이, 이 작품은 상층이나 하층에 관계없이 어리석은 부녀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인륜을 파괴하고 패가망신하기에 이르는가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작자의 의도는 “무식한 창생(蒼生)들아/저 거동을 자세 보고/그른 일을 알았거든/고칠 개(改)자 힘을 쓰소/오른 말을 들었거든/행하기를 위업(爲業)하소.”라는 구절에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즉, 작자는 상층·하층 할 것 없이 인륜과 도덕을 저버리고 부녀자들이 악행을 일삼는 일이 있음을 개탄하면서, 유교적 질서와 규범이 준수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계도하려는 것이다. 이 작품을 지배하는 미의식은 골계미라 할 수 있는데, 그 이전의 양반 가사의 미의식과는 전혀 다른 서민적 미의식을 창출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30. 규원가
조선 선조 때 허난설헌이 지은 3.4조의 가사이다. 봉건 제도로 고통받는 부녀자의 한을 주제로 하여 규방가사의 선구자적 작품으로 일컫는다. 또한 현전하는 최초의 여류가사로 일명 '원부사'라고도 한다. 작품을 통해 조선 사회가 얼마나 전근대적이고, 비이성적인 사회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짐작할 수 있다. 전체 4단 구성으로 되어 있고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에 해당하는 서사는 늙고 초라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데 한문의 고사 숙어 등을 많이 사용하였다. 승전에 해당하는 본사에서는 술집 출입을 일삼는 남편을 원망하고 자신의 애닯은 심정을 거문고로 달래며 여성다운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특히 춘하추동 사계절을 겨울과 여름, 봄과 가을로 대구법을 사용하여 외로움을 부각시킨 점은 매우 뛰어난 문학적 발상이라 할 만하다. 결사에 해당하는 부분은 안타까이 임을 기다리며 서럽게 살아가는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한탄한 내용이다. 꿈에서조차도 만날 수 없는 그 기약 없고 무정한 임을 언제나 기다리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기구한 여인의 운명이 슬픈 탄식으로 나타나 있다.이 노래의 주인공의 정서는 자탄, 자조에서 임에 대한 비난으로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임에 대한 극복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볼 수 있다. 즉, 자탄과 자조에서 임에 대한 원망뿐 아니라 임의 신의 없음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며, 마지막에는 '박명한 홍안이야 날 같은 이 또 있을까. 아마도 이 님의 지위로 살동말동하여라"에서 보듯 임에 대한 정면 비난을 할 뿐 아니라, 임의 있고 없음과 상관없이 자신의 젊음을 다시 찾으려는 의지와 신의 없는 임에 대한 극복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1. 고공가
조선 중기 선조 때 허전이 지은 가사이다. 전체 110행으로 되어 있고 ≪잡가≫라는 노래책에 실려 있다. 작자는 머슴인 고공을 내세워 당시 국록을 먹는 신하들의 부패상을 우의적으로 고발함으로써 이를 개선하려는 충정을 펴고자 하였다.
작품에 나타난 우의를 살펴보면, ‘처음의 한 어버이’는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李成桂)를 우의한 것이고, ‘여드레갈이’는 조선의 팔도를, ‘고공’은 조정의 신하들을, ‘화강도’는 임진왜란 때 쳐들어 온 왜적을, ‘여름짓기’ 곧 ‘농사’는 국사(國事)를, ‘밥 사발’은 나라에서 주는 녹봉을 각각 우의한 것이다. 이처럼 작품 전편이 우의적 수법으로 짜여 있다는 데 특색이 있다.
작자는 임진왜란의 참화로 유교적 이상이 깨어진 비참한 현실에 직면하여, 이러한 현실을 성실하게 수습하려 들지 않는 신하들의 나태한 모습을 애달픈 심정으로 표현하였는데, 이러한 비극적 감정의 이면에는 유교적인 이상 사회를 재건하려는 숭고한 의지가 내재되어 있다. 이원익(李元翼)은 〈고공답주인가 雇工答主人歌〉를 지어 이 노래에 화답하였다.
32. 고공답주인가
조선 중기에 이원익이 지은 가사로서 허전이 지은 <고공가>에 화답한 가사이다. '고공답가'라고도 한다. 순조 때 필사된 것으로 보이는 ≪잡가≫라는 노래책에 실려 전한다.〈고공가〉에 화답하는 노래답게 비유적인 표현방법을 주로 썼으며, 제재와 주제, 문체와 기교 등에서도 상응하는 수법을 택하였다. 이 작품은 한 국가의 살림살이(체제와 형편)를 농사짓는 주인과 종의 관계를 통하여 제시한 것이다. 작자는 작품을 통해 ‘집안 일’ 곧 나라 일을 고치려거든 ‘종’들 곧 신하들을 휘어잡아 상벌을 밝히고, ‘어른 종’ 곧 작자를 포함한 정승·판서 등을 믿어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면 ‘가도(家道)’ 곧 나라의 형편과 도리가 저절로 일어날 것이라는 충언(忠言)을 담은 것이다.
〈고공가〉에는 나라가 기운 원인을 신하들의 직무태만으로 단순하게 보았으나, 이 작품은 사태를 보다 자세하게 분석한 다음, 신하들의 충간(忠諫)만 들어준다면 해결이 가능하다는 자부심을 보여주고 있다.
33. 유산가
유산가는 조선 후기에 형성되어 개화기까지 서울을 중심으로 널리 불려졌던 12잡가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노래는, 봉건적 세계관이 무너지고 새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과정에서, 가사의 정형이 무너지면서 나타난 새로운 시가 장르에 속한다. 내용은 봄철이 되어 아름다운 산천을 구경하자는 데에서 비롯하여 그곳에서 펼쳐지는 가경을 묘사하였다. 표현면에 있어 한시구 가사 등의 형식을 적절히 활용하였다. 율격은 4·4조가 주조를 이루어 가사적 성격이 강한 잡가라 할 수 있다. 음악의 형식은 처음 서두를 빼고는 11절 마루로 되어 있다. 장단은 긴 잡가 특유의 도드리장단으로 되어 있다. 유산가는 선인(先人)들의 자연에 대한 유흥적인 삶의 태도와 문학의 세계를 알 수 있고, 국어의 언어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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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6.10
  • 저작시기2006.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4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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