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 序論 : 전통의 계승과 사회의 발전 , 穢德先生傳과 사회분업사상 , 許生傳과 이용후생학 , 兩班傳과 이상적 인간상 ,結論 : 연암의 선비관

소개글

연암 박지원, 序論 : 전통의 계승과 사회의 발전 , 穢德先生傳과 사회분업사상 , 許生傳과 이용후생학 , 兩班傳과 이상적 인간상 ,結論 : 연암의 선비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序論 : 전통의 계승과 사회의 발전

Ⅱ. 내용과 형식의 논리

Ⅲ. 穢德先生傳과 사회분업사상
(1) 소망스러운 민중상의 부각
(2) 중농사상과 사회분업사상

Ⅳ. 許生傳과 이용후생학
(1) 상공업적 직업전환의 제안
(2) 북벌정책
(3) 북학과 이용후생학

Ⅴ. 兩班傳과 이상적 인간상
(1) 문제의 제기
(2) 정선양반의 무능성
(3) 이상적 인간상

Ⅵ. 結論 : 연암의 선비관

Ⅶ. 나의 의견

본문내용

가?
연암은 修己공부와 治人공부의 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중요한 논점으로 인식하여, 선비는 利用厚生의 學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그가 계몽코자 했던 것이다. 수기치인이 실학을 정당화시켜 줄 수 있으려면 수기공부와 치인공부의 내용은 서로 다르다는 전제가 앞서야 한다. 수기가 곧 치인공부의 내용인 경우에는 객관적인 현실의 개선보다는 마음가짐의 개선이 보다 중요한 문제가 되나 이용후생학이 치인공부의 내용인 경우에는 객관적인 현실의 개선이 보다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이렇듯 현실에 대한 개선의욕은 현실파악에의 의욕과 현실을 소중히 여기는 감정을 가져오게 되는데 현실의 의미는 제도,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국어, 국사, 자연과학, 풍속, 지리, 세계정세 등으로 확대되게 된다. 즉 탐구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우리가 가지게 되는 현실의 영역도 계속적으로 확대되어 나가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논의를 토대로 연암이 생각하였던 참다운 선비의 특징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삶의 의미를 자신의 富와 名과 世에 두는 것이 아니라 공동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사회적 직무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그것을 행하는 것으로 보람과 덕을 삼는 사람, 둘째, 한편으로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수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개선하는 두 가지의 일을 동시에 자신의 학문의 목적과 대상으로 삼는 사람, 셋째, 인본적이고 합리적이며 개방적인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서로 모순되지 않고 조화롭게 운용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Ⅶ. 나의 의견
우리의 전통적인 교육에 대한 이해와 연구에 있어서는 당시 학자들의 학문관에 대한 연구도 또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이는 살펴본 바와 같이 당시로서는 모든 사람들은 학자가 되기 위해서 교육을 받았으며 학자가 되지 않을 사람들에게는 교육이 필요없는 것으로 생각하였고, 교육을 제대로 받은 사람들은 지역사회 주민들로부터 학자로서의 존경과 대우를 받았음을 근거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선비란 무엇인가”에 대한 연암의 관점을 밝혀보았다. 연암의 교육관은 대립되는 계급적 구분에 의미를 둔 것이 아닌 사회분업사상으로 표출된다. 즉 자신의 사회적 직무가 무엇인지 옳게 파악하고 자신의 사회적 직무에 충실할 것을 강조한다. 그가 제시하는 이상적 인간상도 사회적인 능력을 갖춘 인간상으로서 도덕적인지, 현실주의적인지 구분할 것이 아닌 공동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인”을 요구한다. 이는 현대사회에도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배계층, 서민계층 등의 구분에 중점을 두어 지배층의 입지를 주장하고 사리사욕만 채울 것이 아니라, 현대사회의 더욱 세분화된 사회구조 속에서 스스로의 위치에서 요구되는 사회적 직무를 잘 파악하고 그것에 충실하는 것이 결국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될 것이다.
연암의 관점은 새롭게 변해야 할 선비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교육학적 측면에서 볼 때, 누구라도 공동사회의 일원으로서 연암이 제시하는 “이상적 인간상”에 가까워 진다면 사회전체도 건전하고 현실적으로도 더욱 발전되고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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