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강변에서 중국사를 이야기하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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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허드슨 강변에서 중국사를 이야기하다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실과 괴리가 있는 것으로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했다. 그래서 산적한 현실문제들을 해결하기 보다는 민법 발달의 저해, 황제권의 강화, 법률의 도덕화를 이끌어 내게 되어 사회 전반적인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현실을 겉돌기만 하였다. 현대적인 관점으로 봐서도 사상이란 것이 난립하게 되면 서로 헐뜯기 좋아하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는데 여념 없고. 현실문제 해결에는 소극적이다.
그리고 작가는 이제 원(元)나라와 관련된 세 가지 내용을 마지막으로 설명하고 있다. 처음으로 설명하는 것은 원(元)나라를 세계사에 포함해야 할지, 중국사에 포함해야 할지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며, 두 번째로 언급하는 것은 ‘쿠빌라이’의 타협정책이며, 세 번째로 언급하는 것은 원(元)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순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세계사를 배울 당시를 생각해보면 일반적으로 원(元)나라는 중국사에 포함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분명 원(元)나라에 의해 점령된 시기가 있었는데, 중국사로만 판단하고 거론하는 것은 사대주의란 생각도 조금 든다. 그리고 중국인 입장에서 생각해 봤을 때는 외부의 침략에 의해 자신의 나라가 점령된 시기이므로 중국사에 포함하는 것을 다소 꺼려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두 번째로 ‘쿠빌라이’의 타협정책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 타협정책이란 것은 ‘칭기즈 칸’이 세계 역사상 가장 큰 대제국을 건국하고 난 후, ‘쿠빌라이’는 원(元)나라를 세우면서 한족(漢族)과의 융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고 ‘칭기즈 칸’이 만들어 놓은 전통 또한 계승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정책이 바로 이 타협정책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타협정책은 몽골족, 한족을 모두 만족시키지 못하게 되고 결국 실패한 정책으로 평가 되어지고 있다.
세 번째로 원(元)나라의 마지막 황제, ‘순제’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순제’가 원(元)나라 멸망의 원인이라는 기존 역사가들의 주장에 반대하며, 농경민족과 유목민족간의 마찰이 가장 큰 이유라는 것이다. 두 민족 간에는 관습과 문화가 다르고 정치경향도 다르기 때문이다. ‘순제’는 오히려 원(元)나라의 중흥에 노력한 측면을 간과할 수 없으며, 각종 재해와 국가재정의 올바른 관리부재를 원(元)나라 멸망의 원인이라고 작가는 판단하고 있다.
이 사실로 봐서는 약 100여 년의 시간동안 원(元) 조정은 한족과 몽골족의 융합에 실패했다는 아주 큰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원(元)나라가 길게 지속하지 못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다루어지지 않는 후에 만주족이 건국한 청(淸)나라와 비교하여 청(淸)나라는 약 300년 동안 지속 되었는데, 원(元)나라는 그렇게 하지 못했던 이유를 알아내보고 싶다.
이 책을 덮으면서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생각은 [‘미시사’적 시각과 ‘거시사’적 시각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이 책을 반 쯤 읽으면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그것이 ‘거시사’적 시각의 한계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작가의 ‘거시사’적 시각이 지금 일반화된 시각들과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반발을 살 만한 요지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시각을 크게 하고 역사를 바라보니까 역사의 이해가 더 빠르게 잘 되고 머릿속에 정리도 더 잘된다. 그리고 내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사실들을 ‘거시사’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조금 다른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주로 작가의 주된 생각이 가미된 학문으로는 철학과 문학을 들 수 있는데, 사학에서는 과거 역사사실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 작가의 주관보다는 사실에 기초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사마천’과 ‘반고’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작가가 살았던 시대와 작가의 심정에 영향을 받기도 하는 것이 사학이다.
이 책을 그런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이 작가는 다른 사람과 다른 시각으로 역사를 해석한 뛰어난 사람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또한 역사의 다른 해석일 뿐, 정답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 한 인물이나 한 사건에 대해서 이러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는 것이지 ‘미시사’적 시각의 문제점처럼 ‘거시사’적 시각의 문제점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렇게만 바라본다면 그것 역시 편협한 시각으로 역사를 대면하는 행동일 것이다.
결론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여러 평가들을 적절히 취사선택하여 자신이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결론을 도출하여 과거를 반성하고 현재에 사용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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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6.06.25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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