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서론
Ⅱ.본론
1. 본론으로 들어가며
2. 어석연구
1) 원문 및 해석
2) 시어 및 시구풀이
3) 이해와 감상
3. 이상곡의 명칭
4. <이상곡>에 대한 쟁점
1) 작자가 누구인가?
2) 행분절에 관한 쟁점
3) 어석상의 쟁점
Ⅲ. 결론
Ⅱ.본론
1. 본론으로 들어가며
2. 어석연구
1) 원문 및 해석
2) 시어 및 시구풀이
3) 이해와 감상
3. 이상곡의 명칭
4. <이상곡>에 대한 쟁점
1) 작자가 누구인가?
2) 행분절에 관한 쟁점
3) 어석상의 쟁점
Ⅲ. 결론
본문내용
충분히 보여준다.
채홍철(1262-1340)은 평강현 사람으로 충렬왕조에 문과에 급제 후 登第(관직에 오름)하여 長興府使(장흥부사)로 역임하다가 관직을 버리고 한거하기를 무릇 14년 그 동안에 스스로를 거사라 칭하고 불교에 관한 연구와 음악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충선왕이 평소 그 이름을 알고 즉위함에 사의부정에 재수 되었으며(1308), 충숙왕 1년 (1314)에 세금의 세율을 정하는데 있어 신구의 조세가 고르지 않아 백성들이 살기 어려웠고, 민전을 취하여 거부가 되었으나 왕이 총애하여 5년 동안 규탄하는 자가 없었다. 성품 또한 뇌물을 좋아하여 매관매직과 친척에게 뇌물을 받고 관직을 내어 주는 등 권력을 함부로 썼던 탐관오리였다. 또한 충선왕 당시 차기 왕위 후보였던 '심왕'과 '충숙왕'중 심왕당에 가입해 있었는데, 충숙왕이 왕위에 오르자 심왕을 왕위에 옹립하기 위해 백관이 모여 서명을 해 원나라에 보내려던 사건이 있었다. 이 일과 그간의 나쁜 행적으로 결국 충숙왕 당시 遠島로 유배를 가게 되었는데, 이때 지금까지의 행동을 후회하면서 충선왕을 생각하며 <이상곡>을 지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같은 배경을 종합할 때 이상곡의 내용은 그 간 잘못된 자신에 대한 후회와 원망, 그리고 뉘우침을 담아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2) 행 분절에 관한 쟁점
비 오다가 개야 아 눈하 디신나래 서린 석석사리 조빛 곱도신 길헤 다론 디우셔 마득사리 마우너 너우지 잠힝간 내 니믈 너거 깃딪 열명 길헤 자라오리잇가 죵죵霹靂生陷墮無間고대셔 승여딜 내 모미 죵 霹靂生陷墮無間고대셔 승여딜 내 모미 내님 두잎고 년뫼링 거로리 이러쳐 뎌러쳐 이러쳐 뎌러쳐 期約이 잇가 아소 님하 한딪 녀졌 期約이이다.
위의 예문에서 알 수 있듯 <이상곡>에는 「악장가사」소재의 타 작품들과는 달리 분절을 나타내는 '0' 표시가 되어있지 않으며, 이런 점이 특히 행구분의 불일치를 야기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8행 - 정기호
·9행 - 최미정
·10행 - 유창균
·11행 - 장효연
·12행 - 이임수, 하희정
·13행 - 박병채, 박노준
이 중 12행으로 보는 경우가 많으나 그 분절기준은 또한 서로 다르다.
이임수 - 1단락 : 1∼5행(비 오다가∼자라오리잇가)
2단락 : 6∼10행(죵죵 霹靂∼년 뫼랄 거로리)
3단락 : 11∼12행(이러쳐 더러쳐∼期約이이다)
하희정 - '죵죵∼내 모미'를 2행으로 분류하여
1단락 : 1∼3행(비 오다가∼마즉너우세 너우지)
2단락 : 4∼5행(잠 힝간∼자라오리잇가)
3단락 : 6∼10행(죵죵 霹靂∼년 뫼랄 거로리)
4단락 : 11∼12행(이러쳐 더러쳐∼期約이이다
(3) 어석상의 쟁점
* 다롱디우셔
1) 장고의 장단을 나타낸 조율음
악률에 맞추기 위해 별 뜻 없이 내는 조율음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정읍사>
아으 動動다리 <동동>
아즐가 <서경별곡>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서경별곡>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청산별곡>
다로러거디러 <쌍화점>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쌍화점>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쌍화점>
위 덩더둥셩 <사모곡>
나다 <가시리>
위 증증가 太平盛代 <가시리>
2) 어려움을 나타내는 樂律의 소리이면서 탄성
* 마득사리 마두너즈세 (너우지)
1) 단순한 여흥구
2) 악률을 맞추기 위한 주술적 조율음
2) '열명길', '죵죵벽력 生陷墮無間'과 연관하여 범어 진언의 해학적 의어(擬語)로 이해
* (너우지) 잠힝간
1) ('너우지'가 여기에 붙으면) 넌지시 잠겼다 간
2) ('너우지'가 앞으로 당겨 쓰였다면) 잠을 따간, 잠을 빼앗아 간
* 깃딪
1) 그 따위
2) 그렇게
2) 그이는, 그이야 - 죽은망부
* 죵죵
1) 때때로
2) 벽력소리에 대한 의성어 (벼락이 치는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
- 어떤 해석도 확실한 문법적 기반을 가진 것 아니나 시의 문맥에 크게 벗어나지도 않음
* 生陷墮無間
1) '벽력'과 이어서 '생'을 생각 : 벼락이 나서
무간지옥(팔열지옥의 하나. 한 겁 동안 끊임없이 고통을 받는 지옥)에 떨어짐
2) 生 陷墮無間 으로 보아 '몸은 무간지옥에 떨어지고'로 해석. 불경의 한 구절을 인용.
2)'다롱디우셔 '의 경우와 같은 후렴구적인 기능
* 녀졌
1) 갈
2) 가고 싶은
3) 함께 지내고자 하는 - 죽은 임을 애타게 그리면서 저승에서 재회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하면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죽음과 업보의 사생관에 접목하여 승화
Ⅲ. 결 론
이상으로 『履霜曲』에 관한 종합적인 부분에서의 연구를 해보았다. 원문 자체 내에서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구절도 많았으며 그에 따르는 여러 가지 많은 학설들로 인해 더욱 난해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던 거 같다. 작자에 관한 문제, 어석에 관한 문제, 행 분절의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접하면서 『履霜曲』에 관하여 좀더 세밀하고 체계적인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울러 그 오래전에 이상곡을 지었던 한 작자의 마음까지도 같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시는 시 자체로도 의미를 가지는 것이겠지만 시를 지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같이 동감하는것도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 한다. 세월의 간격은 좁힐 수 없겠지만 한 사람에게서 느끼는 한 사람의 마음은 얼마든지 좁힐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발표문을 마친다.
참고자료
최장일, 고시가해설, 세운문화사, 1979
박병채, 고려가요의 어석연구, 이우출판사, 1980
이임수, 麗歌硏究, 螢雪出版社, 1988
朴魯 , 高麗歌謠의 硏究, 새문사, 1990
박병채, 고려가요의 어석연구, 국학자료원, 1994
박병채, 새로고친 고려가요의 어석연구, 국학자료원, 1994
최 철, 고려국어가요의 해석, 연세대학교출판부, 1996
최용수, 고려가요 연구, 계명문화사, 1996
위앤커, 중국신화전설 2, (주)민음사, 1999
최미정, 고려속요의 전승 연구, 계명대학교출판부 2002
박노준, 옛사람 옛노래 향가와 속요, 태학사, 2003
윤인현, 韓國 古典批評과 古典詩歌의 산책, 도서출판 역락, 2004
김정주, 개정판 고려가요, 조선대학교출판부, 2005
채홍철(1262-1340)은 평강현 사람으로 충렬왕조에 문과에 급제 후 登第(관직에 오름)하여 長興府使(장흥부사)로 역임하다가 관직을 버리고 한거하기를 무릇 14년 그 동안에 스스로를 거사라 칭하고 불교에 관한 연구와 음악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충선왕이 평소 그 이름을 알고 즉위함에 사의부정에 재수 되었으며(1308), 충숙왕 1년 (1314)에 세금의 세율을 정하는데 있어 신구의 조세가 고르지 않아 백성들이 살기 어려웠고, 민전을 취하여 거부가 되었으나 왕이 총애하여 5년 동안 규탄하는 자가 없었다. 성품 또한 뇌물을 좋아하여 매관매직과 친척에게 뇌물을 받고 관직을 내어 주는 등 권력을 함부로 썼던 탐관오리였다. 또한 충선왕 당시 차기 왕위 후보였던 '심왕'과 '충숙왕'중 심왕당에 가입해 있었는데, 충숙왕이 왕위에 오르자 심왕을 왕위에 옹립하기 위해 백관이 모여 서명을 해 원나라에 보내려던 사건이 있었다. 이 일과 그간의 나쁜 행적으로 결국 충숙왕 당시 遠島로 유배를 가게 되었는데, 이때 지금까지의 행동을 후회하면서 충선왕을 생각하며 <이상곡>을 지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같은 배경을 종합할 때 이상곡의 내용은 그 간 잘못된 자신에 대한 후회와 원망, 그리고 뉘우침을 담아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2) 행 분절에 관한 쟁점
비 오다가 개야 아 눈하 디신나래 서린 석석사리 조빛 곱도신 길헤 다론 디우셔 마득사리 마우너 너우지 잠힝간 내 니믈 너거 깃딪 열명 길헤 자라오리잇가 죵죵霹靂生陷墮無間고대셔 승여딜 내 모미 죵 霹靂生陷墮無間고대셔 승여딜 내 모미 내님 두잎고 년뫼링 거로리 이러쳐 뎌러쳐 이러쳐 뎌러쳐 期約이 잇가 아소 님하 한딪 녀졌 期約이이다.
위의 예문에서 알 수 있듯 <이상곡>에는 「악장가사」소재의 타 작품들과는 달리 분절을 나타내는 '0' 표시가 되어있지 않으며, 이런 점이 특히 행구분의 불일치를 야기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8행 - 정기호
·9행 - 최미정
·10행 - 유창균
·11행 - 장효연
·12행 - 이임수, 하희정
·13행 - 박병채, 박노준
이 중 12행으로 보는 경우가 많으나 그 분절기준은 또한 서로 다르다.
이임수 - 1단락 : 1∼5행(비 오다가∼자라오리잇가)
2단락 : 6∼10행(죵죵 霹靂∼년 뫼랄 거로리)
3단락 : 11∼12행(이러쳐 더러쳐∼期約이이다)
하희정 - '죵죵∼내 모미'를 2행으로 분류하여
1단락 : 1∼3행(비 오다가∼마즉너우세 너우지)
2단락 : 4∼5행(잠 힝간∼자라오리잇가)
3단락 : 6∼10행(죵죵 霹靂∼년 뫼랄 거로리)
4단락 : 11∼12행(이러쳐 더러쳐∼期約이이다
(3) 어석상의 쟁점
* 다롱디우셔
1) 장고의 장단을 나타낸 조율음
악률에 맞추기 위해 별 뜻 없이 내는 조율음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정읍사>
아으 動動다리 <동동>
아즐가 <서경별곡>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서경별곡>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청산별곡>
다로러거디러 <쌍화점>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쌍화점>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쌍화점>
위 덩더둥셩 <사모곡>
나다 <가시리>
위 증증가 太平盛代 <가시리>
2) 어려움을 나타내는 樂律의 소리이면서 탄성
* 마득사리 마두너즈세 (너우지)
1) 단순한 여흥구
2) 악률을 맞추기 위한 주술적 조율음
2) '열명길', '죵죵벽력 生陷墮無間'과 연관하여 범어 진언의 해학적 의어(擬語)로 이해
* (너우지) 잠힝간
1) ('너우지'가 여기에 붙으면) 넌지시 잠겼다 간
2) ('너우지'가 앞으로 당겨 쓰였다면) 잠을 따간, 잠을 빼앗아 간
* 깃딪
1) 그 따위
2) 그렇게
2) 그이는, 그이야 - 죽은망부
* 죵죵
1) 때때로
2) 벽력소리에 대한 의성어 (벼락이 치는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
- 어떤 해석도 확실한 문법적 기반을 가진 것 아니나 시의 문맥에 크게 벗어나지도 않음
* 生陷墮無間
1) '벽력'과 이어서 '생'을 생각 : 벼락이 나서
무간지옥(팔열지옥의 하나. 한 겁 동안 끊임없이 고통을 받는 지옥)에 떨어짐
2) 生 陷墮無間 으로 보아 '몸은 무간지옥에 떨어지고'로 해석. 불경의 한 구절을 인용.
2)'다롱디우셔 '의 경우와 같은 후렴구적인 기능
* 녀졌
1) 갈
2) 가고 싶은
3) 함께 지내고자 하는 - 죽은 임을 애타게 그리면서 저승에서 재회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하면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죽음과 업보의 사생관에 접목하여 승화
Ⅲ. 결 론
이상으로 『履霜曲』에 관한 종합적인 부분에서의 연구를 해보았다. 원문 자체 내에서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구절도 많았으며 그에 따르는 여러 가지 많은 학설들로 인해 더욱 난해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던 거 같다. 작자에 관한 문제, 어석에 관한 문제, 행 분절의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접하면서 『履霜曲』에 관하여 좀더 세밀하고 체계적인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울러 그 오래전에 이상곡을 지었던 한 작자의 마음까지도 같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시는 시 자체로도 의미를 가지는 것이겠지만 시를 지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같이 동감하는것도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 한다. 세월의 간격은 좁힐 수 없겠지만 한 사람에게서 느끼는 한 사람의 마음은 얼마든지 좁힐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발표문을 마친다.
참고자료
최장일, 고시가해설, 세운문화사, 1979
박병채, 고려가요의 어석연구, 이우출판사, 1980
이임수, 麗歌硏究, 螢雪出版社, 1988
朴魯 , 高麗歌謠의 硏究, 새문사, 1990
박병채, 고려가요의 어석연구, 국학자료원, 1994
박병채, 새로고친 고려가요의 어석연구, 국학자료원, 1994
최 철, 고려국어가요의 해석, 연세대학교출판부, 1996
최용수, 고려가요 연구, 계명문화사, 1996
위앤커, 중국신화전설 2, (주)민음사, 1999
최미정, 고려속요의 전승 연구, 계명대학교출판부 2002
박노준, 옛사람 옛노래 향가와 속요, 태학사, 2003
윤인현, 韓國 古典批評과 古典詩歌의 산책, 도서출판 역락, 2004
김정주, 개정판 고려가요, 조선대학교출판부,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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