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성,사랑에 관한 인식과 제도의변화(A+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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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결혼,성,사랑에 관한 인식과 제도의변화(A+레포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사회 변화에 따른 성, 사랑, 혼인간의 관계 변화

한국사회에서의 변화과정

신문기사와 영화 속 여성의 모습으로 본 변화(60년대~90년대)

최근의 모습

본문내용

중기에는 여성의 가치관 변화에 의해서 부부관계의 금이 가는 현상이 시작되었고, 그것이 이혼의 점진적인 증가에 영향을 미친 반면에 현재에는 파혼과 결혼 초기의 이혼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결혼 자체를 위한 관계를 지속시켜야만 하는 객관적 조건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의 경제력 증가는 결혼의 필요성을 감소시키는 전제조건임에는 분명 할 뿐 아니라, 성과 사랑에 대한 여성들의 의식 변화가 관계의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충하여 설명할 수 있다.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는 이성교재는 여성에게 관계의 성격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고, 이는 여성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합의를 바탕으로 관계의 지속과 끝냄을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성적인 측면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관계 내에서 주체적인 성을 선택할 수 있고 상대방과의 관계에 대한 합의의 조건으로 고려된 것이다. 여성들의 위치의 변화는 권력 관계의 메커니즘의 변화를 가져왔고, 남성들에게도 성, 사랑, 혼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에 모습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성, 여성 관련 영화와 TV 드라마들의 양과 내용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처녀들의 저녁식사’, ‘바람난 가족’, ‘싱글즈’, ‘청춘’, ‘결혼은 미친 짓이다’와 같은 영화와 ‘옥탑방고양이’ 등의 드라마는 그 내면의 함축적 의미와 한계를 차지하더라도 그전과는 완전히 다른 여성의 성역할, 사랑과 결혼에 대한 주체적인 선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처녀들의 저녁식사’는 세 여성의 경험들을 섹슈얼리티라는 것을 매개로 하여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매우 풍부하고 현실주의적으로 묘사한 영화이다. 그래서 여성이 섹슈얼리티와 관련하여 사회적으로 처하게 되는 모순된 위치들과 구체적인 경험들을 제시함으로서 여성의 자아와 주체성이 어떠한 깨어짐과 재형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인식과 위치로 나아가는지 까지를 보여준다. 물론 관음적인 카메라와 남성적 성관계를 여성이 수용하는 것으로 그려진다는 비판을 수용하고도 이 영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의 경제적 성장에 의한 성적 결정권과 결혼에 대한 인식이 변화고 있고, 선택의 범위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성, 사랑, 결혼이 분리되는 현상을 비교적 단순하게 보여주는 영화이다. 영화에서 두 주인공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 혹은 미래에 대한 그 어떤 약속에 근거한 것이 아닌 서로의 성적 매력 자체가 관계의 근거가 되고, 그것은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또한, 이 영화는 여주인공이 사랑과 완전히 분리된 결혼을 한 후에는 남자 주인공과 사랑이라 부를 수 있는 정서적 교류를 기반한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성, 사랑, 결혼이 분리되고 있지만, 그것이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제도와 형태로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겪는 심리적, 사회적 갈등을 보여주고 행복한 결말을 짓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성, 사랑, 혼인에 대한 가치관과 제도가 혼란스럽게 섞여있는 한국 사회의 모습의 단면을 잘 나타내고 있다.
한국 사회에는 사실상 90년대 후반부터 성개방과 여성의 주체성이 급격하게 회자되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성, 사랑, 결혼에 대한 사회 전체의 의식과 제도가 변화고 있다.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과 더불어 이러한 변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으로 성, 여성해방의 개념을 인식하기 시작한 세대가 사회 주요 결정적 위치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20대와 청소년 사이에서의 성의식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의식의 대중적 확산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새로운 성문화, 결혼문화에 대한 대안을 위해 수많은 담론이 형성되고 있다. 우리의 생각에는 한국에서 막 발생하기 시작한 성, 사랑, 혼인의 분리현상은 한동안 계속되고 확산될 것이라고 본다. 전통적인 결혼 형태가 지속적으로 사라지고 수많은 새로운 형태가 확산될 것이다. 하지만 각 개인들의 의식변화 만으로 성과 결혼에 대한 자유로운 선택이 무조건적으로 확산 될 것이라곤 생각하진 않는다. 짧은 시간 동안 봉건적, 근대적, 탈근대적 요소가 혼합된 한국 사회에서 이것에 대한 계층간, 세대간, 성별 간 갈등은 매우 증폭될 것이고, 새로 탄생하는 현상과 대안에 대한 논쟁도 심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현대 사회의 이러한 세 요소의 분리는 사실상, 예전에 세 요소가 하나의 제도적 영역에서 통합과 분리고 구분된 것과는 다르게 개별적 영역이 각자의 영역을 만들고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경향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근대적 요소가 유연적, 성찰적 특징으로 변화하는 것처럼 이러한 요소들도 그러한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일정한 지속성에 기반을 둔 대안적 규범이 나오자 못한 채, 제도와 가치관 간에, 제도와 제도간의 충돌이 잦은 아노미 현상도 많이 출현한다. 한국 사회는 아직까지도 재벌이나 정치권에서는 봉건적 관점에서의 ‘신분결혼’ 형태가 존재하고 많은 사람들은 배우자에 대한 낭만적 사랑과 신뢰에 기초한 결혼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하나의 여성의 섹슈얼리티 관련 현상에 대한 평가를 보면 그것을 여성해방의 과정으로 보는 관점과 남성 중심 문화에 포섭되는 과정으로 보는 관점이 비등하게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무리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었다 하더라도 소수의 성공한 여성이 아닌 대다수의 여성들의 임금 등의 여건은 남성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고, 사회 곳곳에서 작용되는 남성 중심적인 문화 또한 분명 존재한다. 장기적인 경제 불황은 자녀의 출산은 저하시키기는 하지만, 자유로운 성과 결혼의 선택이 아닌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결혼 문화를 강화시키고, 이는 성문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수많은 변수들이 놓여있는 한국 사회에서 성, 사랑, 혼인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예상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또, 어떤 지향이 올바른 것인지도 판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남성이든 여성이든 정형화된 문화와 제도가 개인의 가장 개인적인 부분일 수 있는 성, 사랑, 혼인의 영역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그것을 창조하는 것이 올바를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면서 글을 마친다.

키워드

혼인,   결혼,   사랑,   ,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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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2,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6.07.12
  • 저작시기2006.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8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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