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독자적인 문화

소개글

고구려의 독자적인 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고구려의 의복문화

Ⅲ. 고구려의 음식문화

Ⅳ. 고구려의 주거문화

Ⅴ. 맺음말

본문내용

중강군 노성리, 평안남도 북창군 대평리, 국내성이 있던 중국 길림성 집안현 동재자 유적에서 발굴되었다. 자강도 시중군 노남리에서 발굴된 집자리에서는 기와가 발굴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피지배계층인 일반백성의 집터있을 것으로 본다. 이 집터에서 2개의 온돌이 확인되었는데, 모두 ‘ㄱ’자 모양으로 꺾인 긴 온돌이었다. 집자리 바닥은 진흙으로 발랐다. 평안남도 북창군 대평리에서도 여러 개의 집자리가 확인되었는데, ‘ㄱ’자 모양의 온돌이 확인되었다. 온돌은 고래가 두 개로 난방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위의 집자리가 일반 백성들의 것이었다면 고구려의 두 번째 수도인 국내성이 있던 집안현의 동대자 유적인 왕궁이었을 것이라고도 하고, 또는 귀족의 잡자리였을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동대자 유적에서는 여러 채의 건축군이 확인되었는데, 살림집은 한채가 확인되었다. 그러나 동대자 유적은 아직 발굴이 완전하게 끝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확인된 부분에 의해서만 서술할 수 있다. 이 살림집은 동쪽으로 조금 치우친 남향이다. 집에는 2개의 방이 있는데, 방에는 각각 1개의 온돌을 놓았다. 온돌은 모두 ‘ㄱ’자 모양으로 꺾은 긴 고래 온돌이다. 이 온돌의 특징은 길고 낮다는 데 있다. 그 높이는 20~25cm에 지나지 않는다. 아궁이는 방안에 있었다. 고래 위에는 구들장이 깔려 있었는데, 방안의 것도 얇고 바깥의 것은 두껍다. 굴뚝은 각 온돌마다 1개씩 토방 북쪽에 냈다. 지중에는 기와을 얹었었다.
고구려 사람들은 신분에 따라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의 사는 모습이나 규모가 다를 수 밖에 없기는 하였으나, 기본적인 것은 함께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그 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에 의해 획득되어지는 문화는 공유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고구려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온돌이라는 난방시설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고분의 벽화 그림을 보면 주인공들이 신발을 벗고 평상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여러 고분에서 볼 수 있다. 각저총의 주인공부부 모습에서도 묘주로 생각되는 남자 1명과 부인으로 생각되는 2명의 여인이 평상에 다소곳이 앉아 있다. 그리고 무용총의 접객도 그림은 손님이나 주인이 각자 개별 의자에 앉아 있다. 이들에게 접대하는 상다리도 서양식의 식탁처럼 다리가 길지는 않아도 보통 상보다 상다리가 길다. 평상은 방바닥의 습기를 막기 위한 장치였을 것으로 본다. 이렇게 방안에 온돌이 있고, 평상이 있다면 신발을 벗어야 했다. 고구려 사람들의 건축 문화는 매우 눈부시다. 험한 산골짜기에 산성을 쌓은 그들의 솜씨는 중국 사람들도 감탄할 정도였으며, 그로 인해 주변의 문화와 구분지을 수 있는 하나의 기준점이 될 정도였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주거문화로 한정했기에 성곽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Ⅴ. 맺음말
역사상 어느 민족에게나 그 민족 고유의 문화는 있게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민족문화의 독자성을 이야기 할 수는 있어도, 그 우열을 따지는 것은 곤란하다. 모두가 인간이 살아가기 위하여 획득되고 습득된 과정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고구려 문화 역시 자신들의 역사적인 경험과 시행착오 안에서 획득되어진 것이다. 이 시점에서 고구려 문화의 독자성을 다시 한번 살펴본 것은 150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면면히 하나의 민족 문화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의 사회 안에서 변용되기는 하였어도 소멸되지 않았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고구려의 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문화 특히 생활문화는 정치제도처럼 한 왕조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것이 가진 생명력은 그 어느 것보다 지속성을 가지고 있다.

키워드

고구려 문화,   역사왜곡,   동북공정,   주거문화,   의복문화,   음식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