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로 본 신학' 독서보고서-기독교와현대사회

소개글

'성서로 본 신학' 독서보고서-기독교와현대사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십계명과 주기도

2. 성탄

3. 창조

4. 성찬

5. 예수의 교훈

6. 예수의 행적

7. 사랑

8. 믿음

9. 소망

10. 고난과 해소

11. 성서의 수

12. 종합과 실험

맺으며

본문내용

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양 백 마리 중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길 잃은 양을 찾는다는 유명한 말씀이다. 통계학적으로 이야기하면 99명의 다수를 내버려두고 단 하나를 구하러 간다는 비민주적인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이것 역시 수학의 수의 개념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이 말씀은 탕자가 가출했다가 돌아올 때에 하나님이 아버지로서 기뻐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자가 집에 있었으면 늘 기뻐한다는 뜻과 상통한다. 늘 집에 있던 아들, 그 아들에 대해선 그대로 좋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렇듯 성서를 성서 아닌 수학에서 이해하려 들고 따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나도 예전에 성서가 수학적인 관점에서 앞뒤가 맞지 않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 적이 많다. 나도 저 백 마리 양 이야기에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 ‘성서의 수’를 읽고 성서는 성서로 돌아가서 이해해야지 숫자로 이해하려 들면 안 된다는 좋은 교훈을 얻었다.
12. 종합과 실험
12번째 강의에서는 앞의 11강의 강의를 모두 종합하고 마지막에 실험을 한다.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고 그것이 맞느냐는 것을 보는 유사논법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유사논법을 쓰는데 주종의 관계를 철저히 주의해야 한다. 이런 주종의 관계를 잘못 설정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시편의 말씀을 가지고 실험을 해 보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온 실험 중 한 가지만 살펴보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4) 여기에서 내가 어려움을 당해도 주님이 나와 함께 있어서 어려움에서 벗어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이 종속적인 생각이다.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나라에만 희망을 두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성경을 볼 때 자기 중심의 종속적인 것으로 제한하여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성경을 잘못 해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종속적인 것에 예속되지 않으려고 주의하며 성경을 보는 자세가 요구된다.
맺으며
앞에서 말했듯이 『성서로 본 신학』을 보면서 얼마나 성경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교회에서 성경 공부를 하거나 설교를 들을 때 내 마음대로 해석해버리고 넘어간 적이 많았다. 이 책을 보며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들을 바로 잡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부분들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나도 이 책에서 경계하는 것처럼 성경 말씀을 배울 때 부분의 말만 뽑아서 따지려고 든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주님을 말씀을 들을 때는 전체를 전제하고 듣고 배워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았다.
이 책에서는 그다지 어려운 부분이 없으면서도 우리가 성경에 대해 착각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짚어준 점이 좋았다. 설교를 녹취한 것이라 그런지 내용도 다른 책들처럼 딱딱하지 않아 좋았다. 이 책을 읽은 것이 성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더 넓혀주고 ‘기독교와 현대사회’ 수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키워드

성서로 본 신학,   기독교와 현대사회,   독서보고서,   기현사,   한태동,   현우식,   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