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한일 교과서 발행제도
국사교과서와 교과서 발행 제도
국사교과서와 교과서 발행 제도
본문내용
의 변화와 더불어 점차 국정제에서 검정제 형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처럼, 국사교과서도 검정제 방식으로 이행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선 역사라는 학문의 특성상 한정된 사료를 가지고 추론해 내는 부분이 많은 만큼, 하나의 설이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학생들도 통설이라는 것이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일 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국정 도서제에서는 단일한 교과서의 내용을 진리처럼 생각하게 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반대로 지금과 같이 인터넷을 통하여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지식을 얻을 수 있고 학생들도 쉽게 전문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현실에서는, 경직되고 변화가 없는 내용의 교과서는 그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마저도 잃어버릴 가능성도 있다. 학생이 교과서와 다른 내용을 접하였을 때, 교과서의 내용을 맹신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또, 지금과 같은 국정 교과서에서는 보다 검증된 사실들을 다룰 순 있겠지만, 여러 경우를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의 배양이라는 점에서는 취약하다고 본다. 초 중등 교육은 그 목적이 지식의 습득에도 있겠지만, 사고와 판단 능력을 갖추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고 창의적인 내용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검정 도서제가 도입되는 것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검정제를 시행하게 되면 물론 함량 미달인 도서가 나올 가능성도 있고, 지나치게 편중된 시각으로 인해 역사를 왜곡하는 후쇼사 교과서와 같이 대대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일본에서 시행하는 검정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검정 과정에서의 객관성 부족이라 생각된다.
게다가 그 경우도 국정제 하에서 이루어질 역사 왜곡 사례보다는 그 파장이 훨씬 덜할 것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에도 문부과학성에서 후쇼사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지만, 국내외 시민 단체들의 반발로 인해 실제 채택된 학교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채택과정에서도 학부모 등의 여론이 많이 반영되므로 공정성, 객관성 면에서 다시 한번 고려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일본의 역사 왜곡에 적극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교과서 집필과정에서 좀더 유연한 제도를 도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금보다 한층 발전한 역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선 역사라는 학문의 특성상 한정된 사료를 가지고 추론해 내는 부분이 많은 만큼, 하나의 설이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학생들도 통설이라는 것이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일 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국정 도서제에서는 단일한 교과서의 내용을 진리처럼 생각하게 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반대로 지금과 같이 인터넷을 통하여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지식을 얻을 수 있고 학생들도 쉽게 전문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현실에서는, 경직되고 변화가 없는 내용의 교과서는 그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마저도 잃어버릴 가능성도 있다. 학생이 교과서와 다른 내용을 접하였을 때, 교과서의 내용을 맹신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또, 지금과 같은 국정 교과서에서는 보다 검증된 사실들을 다룰 순 있겠지만, 여러 경우를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의 배양이라는 점에서는 취약하다고 본다. 초 중등 교육은 그 목적이 지식의 습득에도 있겠지만, 사고와 판단 능력을 갖추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고 창의적인 내용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검정 도서제가 도입되는 것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검정제를 시행하게 되면 물론 함량 미달인 도서가 나올 가능성도 있고, 지나치게 편중된 시각으로 인해 역사를 왜곡하는 후쇼사 교과서와 같이 대대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일본에서 시행하는 검정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검정 과정에서의 객관성 부족이라 생각된다.
게다가 그 경우도 국정제 하에서 이루어질 역사 왜곡 사례보다는 그 파장이 훨씬 덜할 것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에도 문부과학성에서 후쇼사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지만, 국내외 시민 단체들의 반발로 인해 실제 채택된 학교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채택과정에서도 학부모 등의 여론이 많이 반영되므로 공정성, 객관성 면에서 다시 한번 고려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일본의 역사 왜곡에 적극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교과서 집필과정에서 좀더 유연한 제도를 도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금보다 한층 발전한 역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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