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관람기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국립민속박물관 관람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풍수에 관련된 기구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전에는 부모가 죽으면 이를 가장 큰 죄로 여겨 자식은 죽은 자와의 친척관계에 따라 상복의 종류와 기간을 결정하여 길게는 3년부터 1년, 9개월, 5개월, 3개월, 1개월까지 상복을 입고 금욕적인 생활을 해야 했다고 한다. 그 긴 3년의 세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자못 궁금하다. 부모의 죽음을 슬퍼하기는커녕 살아있는 부모도 죽이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사형이나 중형을 선고하는 것보다 부모의 만들고 3년을 지내게 하면 어떨지 하는 공상에 잠겨 보았다. 그밖에 죽음과 관계된 제사제도, 제기, 사당, 명부전 등과 민중신앙으로 장승제, 서낭제 등도 유익한 구경거리였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오늘 우리는 우리 자신을 너무 모른다. 또 그것을 알려고 하지도 않으며 창피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시험에 나오는 것만 알면 되고 또 그것만 요구하는 사회에서 성장한 결과이다. 내실 없는 외적성장에 치우친 나머지 오늘 우리는 '정신없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멀쩡한 다리가 무너지고 부모도 죽이고 국민의 세금이 치부에 쓰이고….
이제 우리는 '우리 것'을 돌보아야 할 때다. 이미 사라져 버린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남아있는 것만이라도 후대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그 옛날 숱한 천대와 멸시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지켜왔던 우리의 이름 모를 선조들, '뺑뺑이꾼'이라 천대받던 고려 도공들. 이제 우리는 그들의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드려야 한다. 우리는 그들의 '자존심'을 지켜주어야 한다. 그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도리이자 예의가 아닌가 싶다.
  • 가격1,0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6.08.22
  • 저작시기2006.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6194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 편집
  • 내용
  • 가격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