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기재기이 - 안빙몽유록 연구 - 작품분석, 연구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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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연구사 검토

3. 작품분석
3.1. 줄거리
3.2.몽중세계의 서사와 의미
3.2.1. 인물의 성격과 의미
3.2.2. 환상적인 인도 장면
3.2.3. 의도적인 자리배치
3.2.4. 시연의 의미
3.2.5. 각몽과 결말
3.3. 인물의 형상화
3.4. 주제의 형상화

4. 문학사적 의의
4.1. 『기재기이』의 문학사적 의의
4.2. <안빙몽유록>의 문학사적 의의

5. 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같은 곳.
그리고 소재 면에서 꽃을 의인화하여 왕을 경계하며 당시 세태를 우의하고 풍자하고자 하는 계세징인 계세징인(戒世懲人) - 세상 사람들을 경계하고 징벌함.
의 주제의식을 반영함으로써, 기존의 꽃을 의인화한 문학적 전통을 더욱 발전적으로 계승하였다. 또한 허구적인 배경묘사와 등장인물의 성격부각, 그리고 인물소개-입몽-인도 및 좌정-토론 및 시연-각몽으로 이루어지는 사건구성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유기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소설의 구성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민주, 앞의 논문, pp.82~83.
뿐만 아니라 몽중세계에서 현실세계에 대한 몽유자의 사상과 감정을 우의적으로 서술하여, 꽃을 의인화한 동종의 가전체나 수필과 구분된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주제 면에서 교술적 성격이 강한 가전과 몽유록의 우언적 기능을 수용하여, 시대적 배경인 유학사상과 소설의 효용가치를 조화시킨 작품으로 독자에게 교훈적인 주제의식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소설의 효용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작품내의 유기적인 구조 안에서 현실주의적인 삶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중시하고 있는 점에서 전통적인 문학관의 범주를 고수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유기옥, 앞의 논문, p.155.
5. 나오며
이상으로 신광한의 『기재기이』에 수록된 단편소설인 <안빙몽유록>에 대해 살펴보았다. 기존의 연구사 검토를 통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어 왔음을 알 수 있었고, 작품분석을 통해 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우의를 당대 현실과 결부시켜 해석하는 동시에 전후대 몽유록과의 비교를 통해 그 문학적 의의에 대해서도 평가해 보았다. 신광한은 당대의 현실을 소재로 한다는 시대적 한계 속에서도 부조리한 사회상을 보여주려 하였으며, 가전체와 몽유록이라는 문학적 기법을 절묘히 사용하여 그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한 점에서 작품의 가치를 높이 살 수 있을 것이다. 김민주, 앞의 논문, pp.80~83.
그동안의 논의에서 『기재기이』는 『금오신화』보다 수준이 낮은 작품으로 평가되어 왔고, <안빙몽유록>이 가지는 문학적 가치에 대한 견해도 다소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본고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안빙몽유록>은 기법 면과 주제면 등에서 나름의 문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보다 활발한 연구를 통해 <안빙몽유록>이 가지는 문학사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김민주, 「안빙몽유록(安憑夢遊錄)의 서사적 전통과 의미」, 부산대 석사학위 논문, 2004.
김형석, 「몽유록류 소설 작가의 현실인식 연구 - 조선 중기 작품을 중심으로」, 한남대 석 사학위 논문, 2003
소재영, 『기재기이연구』, 민족문화연구소, 1990.
신채홍, 『한국몽유소설 연구』(금오신화와 기재기이의 전기성 비교 분석), 계명문화사, 1994.
신해진, 「안빙몽유록의 주제의식 고찰 - 작가의 의식성향 및 정치적 입장과 관련하여」, 『한국한문학연구』20집, 한국한문학회, 1995.
, 『조선중기 몽유록의 연구 - 신광한의 안빙몽유록』, 박이정, 1998.
유기옥, 「신광한의 기재기이 연구」, 전북대 박사학위 논문, 1990.
유정일, 「기재기이의 전기소설사적 특성에 관한 연구」, 동국대 박사학위 논문, 2002
, 「안빙몽유록 연구」, 청주대 학술연구소, 2004.
, 『기재기이 연구』, 경인문화사, 2005.
이지영, 「금오신화와 기재기이의 비교 연구 - 공간구조를 중심으로」, 서울대 석사학위 논 문, 1996.
최승범, 「안빙몽유록에 대하여」,『국어문학』24, 전북대학교, 1984.
한국고소설연구회, 『한국고소설론』, 아세아문화사, 1991.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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