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승 시의 주제의식이 변모 발전되어가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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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현승 시의 주제의식이 변모 발전되어가는 양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작가 김현승에 대하여
2. 김현승 시의 주제의식이 변모 발전되어가는 양상
1) 1기 자연의 인간화
2) 2기 양심과 기도
3) 3기 고독과 견고상에 대한 탐구
4) 4기 신에로의 귀의와 자각

Ⅲ. 결 론

본문내용

중심의 세계가 아닌 ‘절대신앙’으로서의 기독교에로의 귀의화 신을 통한 구원에의 간절한 몸짓이 담겨져 있다.
절대신앙
당신의 불꽃 속으로
나의 눈송이가
뛰어듭니다.
당신의 불꽃은
나의 눈송이를
자취도 없이 품어 줍니다.
위의 시는 1968년 12월<세대>에 발표된 것인데 이 때부터 그는 신 앞에 승복하고자 한다. 이 시에서 '불꽃'과 '눈송이'는 상반된 사물로 '불꽃'은 '신'의 뜨거운 사랑을,'눈송이'는 자신의 신앙심을 말한다. 눈송이와 불꽃이 맞서는 것이 아니라 눈송이가 불꽃속으로 뛰어들어"나의 눈송이를 자취도 없이"품어준다는데에서 '나'의 소멸이 종교적 사상으로 승화되고자 하는 의지임을 알 수 있다.
부활절에
당신의 핏자욱에선
꽃이 피어-사랑 꽃이 피어,
따 끝에서 따 끝에서
당신의 못자욱은 우리를 더욱
당신에게 열매 맺게 합니다.
당신은 지금 무덤 밖
온 천하에 계십니다-두루 계십니다
당신은 당신의 손으로
로마를 정복하지 않았으나,
당신은 그 손의 피로 로마를 물들게 하셨습니다
당신은 지금 유태인으 예 수의를 벗고
모든 4월의 관에서 나오십니다.
위의 작품은 그의 생전에 마지막으로 쓴 작품으로 기독교의 사랑의 충만함을 노래하고 있다. ‘당신’의 희생으로 이 세상에서 사랑이 결실되고, 그러나 믿음과 부활을 통한 기쁨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는 그의 성찰과 삶의 체험을 통한 휴머니티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하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지상에서
산까마귀
신 울음을 남기고
해진 지평선을 넘어갔다
사방은 고요하다!
오늘 하루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의 넋이여,
그 나라의 무덤은
평안한가.
이 시에서 시상은 ‘지평선’과 ‘무덤’의 관계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절대고독’의 시편들에서 보이는 무덤과 지평선의 이미지와도 상통하는 것으로 그의 고독을 상징적으로 드러내 주던 시어의 하나였다.
지평선의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이다. 즉 지상과 천상이 만나는 곳이다. 따라서 지평선은 무한한 넓이와 함께 미지의 또 다른 세계에서 상상을 허용한다. 김현승의 고독이 신을 상실하고, 사람들과도 떨어져 저 먼 지평선 끝을 노래하던 고독이라면, 지평선을 넘어섰다는 것은 고독을 극복했다는 사실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그렇다면 그가 고독 끝에서 지평선을 넘어간 그 불가지의 세계는 어떠한 곳인가. ‘사방은 고요한 곳’,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곳이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은 이미 지상의 세계가 아니라 절대적인 신앙의 세계가 될 것이다.
Ⅲ. 결 론
김현승의 시에 나타나는 ‘고독’에 대해 이제까지 많은 논의가 있어왔지만, 그것은 대부분 김현승 시인이 지닌 개인적인 고독 혹은 종교적인 차원의 고독이라는 것으로 간주되어왔다. 이러한 신관념의 회복은 서정적 근원의 회복으로 연결되며, 그 결과 시에서의 사물들은 새로운 생명력을 회복하고 자아와의 동일성을 다시 형성하게 된다. 결국 시인은 서정적 동일성의 회복을 통해 은유적 세계관을 회복하고, 시적 구원의 길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김현승의 생애와 주제의식이 변모 발전되어가는 양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제 1기 자연의 인간화, 2기 양심과 기도 , 3기고독과 견고성에 대한 탐구, 4기신에로의 귀의와 자각의 극복으로 나누어 보았다.
김현승의 이러한 변모는 한국시의 정신사에 있어서 하나의 매듭을 이룬다. 그의 시정신에 완전히 육화된 것이 아니라 시의 단순한 종교적 외피에 불과했다는 사실, 그리고 서정주의 불교적 세계가 의미하는 바가 현실로부터의 완전한 도피 이상은 아니라는 사실과 비교한다면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단순한 비교를 떠나서 더욱 적극적으로 말한다면 김현승 시정신의 최후 변모라는 것은 한국시의 정신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도 할 수 있다.
※ 참 고 문 헌
1. 한국현대시인 특성론(국학자료원,2000)
2. 유성호, 「김현승 시의 분석적 연구」, 1996.
3. 장주영, 『김현승 시의 상징성 연구』, 1999.
4. 곽광수, “김현승의 고독”, 숭실어문학회편, 다형 김현승 연구, 보고사.
5. 권영진, “김현승 시와 기독교적 상상력”, 숭실어문학회 편, 다형 김현승 연구, 보고사.
6. 정경은, 「한국 기독교시 연구-박두진, 박목월, 김현승 시를 중심으로」, 1999.
7. 김희보, “김현승 시와 기독교적인 실존”, 한국문학과 기독교, 현대사상사, 1979.
8. 김용직 편, 한국현대시 작품론, 문장, 1994.
9. 오세영, 한국 근대문학론과 근대시, 민음사,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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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9.16
  • 저작시기2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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