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해방의 기독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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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총체적 해방의 기독론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기독론의 문제
1. 해석학의 문제
2. 기독론의 출발

Ⅲ. 해방자 예수와 하나님 나라
1. 해방자 예수
2. 예수의 선포 - 하나님의 나라

Ⅳ. 보프 기독론의 구조
1. 하나님 나라의 미래와 현재
2. 하나님의 나라와 제자도
3. 하나님의 나라와 인간 책임성

Ⅴ. 나가는 말

본문내용

수 있다.
종말론적 구원과 역사적 해방과의 관계는 이들 지성적인 모델이 거기에 빛을 던져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신비의 성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 관계는 사유를 통해서 완전히 파악 할 수가 없다. … 이것이 하느님 나라를 향하여 전진하고 있는 역사의 동력을 이루는 긴장관계이다. 레오나르도 보프, 끌로도비스 보프, 『해방신학의 이론과 실천』, 폅집부 옮김, (서울:논장, 1988), p. 95.
여기서 보프는 하나님의 나라를 인간의 사유로 완전히 파악 할 수 없고, 긴장관계에 있는 것으로 설명한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도 이러한 조화를 시도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이 두 개의 극-전체로서의 구원과 단편으로서의 해방-이 변증법적으로 서로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우선 하느님의 자유한 주도권으로부터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그러나 구원은 동시에 인간의 공헌, 노동, 노력, 성과들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주도권은 본질적으로 그리고 안으로부터 인간의 참여와 운동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주도권 즉 그의 말씀은 인간의 응답을 가능하게 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따라서 이 두 극을 서로 구분해서는 안 되고 그것들을 같이 보아야 합니다.” 피터 이이허 편, 손규태 역, “종말적 구원의 성취된 단편들,” 『해방신학을 말한다』(서울:한국신학연구소, 1988), p. 85.
보프는 하나님 나라를 두 가지의 구조로 설명한다. 하나는 오직 하나님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참여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이다. 그러나 보프는 이 두 개의 구조가 같은 것이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단지 김동건 교수가 지적하듯이 총체적 해방과 부분적 해방 사이를 연결하려고 시도하였고, 보프는 이 둘을 예기라는 개념으로 연결하였다고 한다. 즉,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총체적 해방의 부분적 실현을 경험할 수 있고, 부분적 해방을 통해 총체적 해방을 예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동건, “보프의 기독론이 가지는 이중적 구조,” 『조직신학논총』Vol.5(2000), 한국조직신학회. p. 294. 참고.
그럼에도 보프의 이러한 주장은 여전이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결국 두 극의 조화를 시도하긴 했지만, 여전히 인간의 참여로 부분적 해방에서 총체적인 해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되지 않는다. 김동건 교수가 지적하듯이 이는 보프의 이중적 구조인 것이다.
Ⅴ. 나가는 말
이상으로 본고는 보프의 기독론을 살펴보았다. 보프는 남미의 민중이 억압 받는 상황에서 복음이 복음답게 전해지기 위해서는 해방신학적 특징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피터 이이허 편, 손규태 역, “종말적 구원의 성취된 단편들,” 『해방신학을 말한다』(서울:한국신학연구소, 1988), p. 83.
따라서 그의 기독론이 해방신학적 입장에서 해방자 예수를 그려냈고, 인류가 해방하는 메시아 과업에 투신하기를 바라는 그의 희망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본고는 보프의 기독론을 살펴보기에 앞서서 해방신학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한 후, 기독론적인 문제에 먼저 접근하였다. 오늘의 기독교인은 순수한 예수를 알 수 없고, 만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해석된 예수를 만나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본고는 해석학적인 문제를 지적하였다. 그리고 보프가 시도하는 기독론의 출발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본고는 예수를 해방자로 해석하는 기독론적인 특징을 살펴보았고, 예수의 선포에서 중심이 되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나라가 미래와 현재라는 두 구조에서 어떻게 조화될 수 있을지를 보았고, 제자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으며,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대한 인간의 책임성도 살펴보았다.
본고는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한국 기독교가 한국의 상황에서 고백하는 예수를 발견하기를 원한다. 물론 짧은 기독교의 역사라는 이유로 위안을 삼을지도 모르나, 오늘 우리가 고백하는 그리스도가 누구인지에 대한 물음은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 기독교는 민중을 위한 기독교가 아니라, 일부 특권층의 기독교로 오인되어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한국 전쟁과 군사 독재를 겪으면서 기독교가 나름대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은 것이라고 변명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신악고백과는 동떨어져 지배자의 이념에 발맞추어 온 것은 아닌지 자문해 본다. 보프는 자신들의 상황에서 신학을 시도하였고, 민중을 위한 기독교가 아니라 민중과 더불어 존재하는 기독교를 이루었다고 말한다. Ibid., pp. 93-94.
그러나 오늘 한국 교회는 민중은 사라지고 지배자들의 이념만이 남아 있다.
보프의 기독론적인 장점은 예수를 해방자로 해석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보프는 국민의 대다수가 억압받는 상황에서 해방자 예수를 시도하였다. 물론 그의 시도가 해결되지 않는 이중적 구조로 남아 있긴 하지만, 해방자 예수라는 보프의 해석은 오늘의 상황에서도 제거될 수 없는 중요한 점이다. 한국의 기독교 대다수가 이러한 예수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서구의 신학과 이해만을 고집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한국의 기독교는 이러한 점에서 보프의 신학을 받아들여 폭넓은 시각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또한 보프의 신학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강한 책임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사회적 관심을 잃어가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그리고 세속의 일이라며 성과 속의 이분법에 빠져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보프의 기독론은 사회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열어준다. 보프가 시도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해석은 인간의 참여를 통한 선취도 가능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보프의 기독론은 한국 기독교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며, 적극적임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보프의 신학이 구체적인 관계 설명이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실천을 강조하는 신학이라면 그 실천에 뒤따르는 다양한 질문에 답변이 되어야 한다. 물론 보프가 나름대로의 설명과 조화를 이루려고 했지만, 완전한 대답이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보프의 기독론이 한국 교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우리의 기독론이 계속적으로 시도되기를 바라며 본고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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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9.27
  • 저작시기2006.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6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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