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V for Vend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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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브이는 구원자인가?

2. 의회, 존재의 폭파

3. 에비, 진정한 구원자

4. 레포트를 마치며

본문내용

.
브이는 이렇게 존재가 스스로를 구원하기를 원한 것이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감 핀치 앞에 록우드라는 거짓 인물로 나타난 브이는, “왜 전에는 앞으로 나서지 않았소? 뭘 기다리고 있었던 거요?”라고 묻는 경감에게 이렇게 대답한다.
“당신이오, 경감. 당신이 필요했었소.”
그렇다. 브이는 존재 그 자체를 필요로 했던 것이다. 자신이 누군가를 구원해 주는 것이 아니라, 존재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기를 바랬던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도 하지 않은 일, 정부의 잘못됨을 말하고 그것을 바로 잡으려 하는 브이를 영웅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서틀러에게 그랬듯, 세상을 바꾸려는 그에게 또 한번 침묵과 복종을 한다. 브이가 말한 1년 뒤 11월 5일, 브이가 전국으로 보낸 ‘가면’과 브이의 망토를 입고 의회로 나타난 사람들. 그들은 스스로를 반성하고 깨우치라는 브이의 뜻에 깨우침을 받는 듯 하다. 하지만, 그 내면은 영웅에 대한 동경심과 군중심리에서 비롯된 복종의 다른 모습일 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의회가 폭파하는 순간 사람들은 쓰고 있던 가면을 벗고 자신의 얼굴과 눈과 귀로 새로운 세상의 상징을 지켜보고 있었다. 에비가 그랬듯 그들도 진정한 구원자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던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에 의회가 폭파되는 장면을 지켜보며, 경감 핀치는 에비에게 묻는다. “그는 누구였소?”
에비는 대답한다.
“애드모드 단테였죠. 나의 아버지였고, 어머니였고, 오빠였으며, 내 친구였어요. 그는 당신이었고 저이기도 했어요. 그는 우리 모두였어요.”
◆ 레포트를 마치며
우리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가.
우리는 살면서 언제나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 손길을 내가 원할 때 나타나주지 않는다. 그래서 때로는 권력에, 때로는 돈에, 공포에, 욕망에 신념과 의지를 포기할 때가 있다. 존재가 평온할 수만 있다면, 크게 내 존재에 해가 되지 않는다면 주위에 부조리와 부도덕함의 좀먹는 사회가 펼쳐져 있어도 침묵해 버린다. 그리고 일신의 안위를 위한 구원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말하듯, 구원자는 바로 나 자신이다.
“어떻게 이렇게 된 걸까요? 대체 누구 책임일까요? 만약 다른 이들보다 누군가가 더 책임이 있다면 여러분 마음은 편해지실 겁니다. 하지만 진실을 말씀드리죠. 누가 죄인인지 알고프면 거울을 보십시오. 왜 그러셨는지 전 압니다. 두려워 한다는 것도요.”
잘못을 눈감아 주어 잘못되게 만든 원인도 나 자신이며, 두려움 앞에 눈 감은 것도 바로 나 자신이다. 그리고 그 잘못된 틀 안에 나의 존재를 살아가게 하고 있는 것이다.
열차의 레버를 당기는 것을 막던 경감에게 에비가 “이 나라에 지금 필요한 건 건물이 아니예요. 희망이 필요해요”라고 말했듯이 사랑을 이루기 위해, 새 희망을 품기 위해 우리는 권리와 의무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세상의 구원자는 바로 자신이며,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공포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세상을 바꾸기 위해 신념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 V for Vendet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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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6.09.27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6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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