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의 의미

목차

Ⅰ. 서론
1. 종교개혁(宗敎改革)의 정의


Ⅱ. 본론
1. 종교개혁의 원인
2. 종교개혁의 전개
3. 종교개혁의 원리
4. 카톨릭의 자체개혁과 대응
5. 종교개혁의 영향


Ⅲ. 결론
1. 종교개혁의 결과 및 의의

본문내용

를 비판했다. 중세에는 걸식을 권장했다. 중세의 탁발승들은 걸식행위를 통해서 그리스도처럼 가난한 생활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행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루터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지 선행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므로 걸식행위를 금지시켰다. 신체장애자와 같은 사람들은 국가에서 보호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② 교육
루터는 경제번영보다 인재양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립학교를 세웠고 교사들의 봉급은 국가에서 주어야 한다고 주장. 그래서 가난한 학생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세상의 제도 중 가장 좋은 것은 교회이지만 두 번째로 좋은 제도는 학교이고, 가장 좋은 직업은 목사이며 두 번째로 좋은 직업이 교사이다. 루터는 체벌을 반대했다.
③ 결혼과 이혼 문제
결혼과 가정은 하나님의 제도이다. 루터는 1525년 결혼을 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선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은총에 의한 것이므로 수도를 할 필요가 없었다. 가정은 인격을 닦는 학교이다. 결혼은 서로 사랑을 해야한다. 이혼보다는 중혼이 더 낫다. 구약시대의 족장들도 중혼을 했다. (☞ 나중에 칼뱅은 중혼보다 이혼이 더 낫다고 루터를 비판했다. 재혼의 문제에 관해서는 간음한 사람은 돌로 쳐죽이도록 했다. 배우자가 부정을 하면 부정을 하지 않은 쪽에서는 재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용서할 수 있으면 용서해야 한다. 카톨릭에서는 배우자가 살아 있는 이상은 재혼이 불가능하다. 마5:32에서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의 구절이 카톨릭에서는 지금 살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부정하면(불법적으로 살고 있으면) 헤어져도 좋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개신교에서는 두 사람이 살고 있는데 한사람이 부정하면 이혼해도 된다는 것이다.)
Ⅲ. 결론
1. 종교개혁의 결과 및 의의
종교개혁으로 말미암아 중세에 통일되어 있던 기독교 세계가 분열하게 되고, 그러한 분열은 프로테스탄티즘 내에서의 한없는 분파운동으로 더욱 심하여졌다. 이러한 종교적 분열에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가 엉클어져서 유럽은 16세기 후반으로부터 17세기 전반까지 약 1세기에 걸친 종교전쟁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피비린내 나는 종교전쟁을 치루는 동안에 사람들은 점차 종교적 관용(寬容)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중세와는 달리 정치문제나 경제문제가 종교보다 앞서게 되었다.
루터파, 칼뱅니즘, 영국 국교회 등 주요한 종교 개혁운동만을 들어보더라도 서로 그 성격이 다르다. 그러나 이들은 다같이 프로테스탄티즘이라고 부르는 것은 매우 타당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모두가 사실에 있어 ‘항의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중세교회나 교황의 권위에 반항하고 개인의 양심과 자유에 호소하였다. 그들 자신은 후에 각각 교회조직을 갖추고 권위를 세우려고 하였으나 종교개혁 운동의 발달은 기존권위(旣存權威)기존제도(旣存制度)에 대한 항거였다.
종교개혁은 각 개인에게 그의 내부의 소리,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권고하였다. 그럼으로써 종교개혁은 르네상스와는 다른 의미에서 인간의 개성을 해방시켰다. 프로테스탄티즘은 순수한 내면적인 신앙을 찾아 신과 인간을 직결시킴으로써 중세교회의 모든 권위를 부정하고 그 보편적 지배에 종지부를 찍었다. 종교개혁은 '종교'개혁의 차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사회적 변혁으로서의 성격을 지닌 역사적 사건이었다. 또한 종교개혁은 중세적 옛 질서의 잘못된 일부를 시정하려는 일면적 개혁운동이 아니라 옛 질서 자체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새로운 질서를 수립하려는 운동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 결과 봉건사회의 해체와 더불어 성장하고 있던 근대적인 요소, 즉 근대국가초기자본주의인간중심의 세속적 문화 등의 발전을 간접적으로 자극하고 그 장해물을 제거하는데 공헌하였다.
카톨릭 교회는 종교개혁이 정신적문화적 공동체로서의 유럽의 통일을 파괴하였다고 비난하지마는, 중세적인 통일의 해체는 어느 정도 불가피한 일이었고, 카톨릭 교회도 변화하는 사태에 대응할 스스로의 내부적인 개혁으로서 미연에 종교개혁을 방지하지 못한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을 것을 것이다. 카톨릭 교회는 종교개혁이 기정사실화한 후에야 비로소 1545～1563년에 트리엔트(Trient)종교회의 열고 스스로의 내부적인 개혁에 착수하였다. 그러나 이른 바 반종교개혁(Counter-Reformation)으로 알려진 카톨릭 교회의 노력은 기독교 세계의 분열과 자유롭고 세속적인 근대사회나 근대문화의 발전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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