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술계의 현황 및 문제점 - 광주 비엔날레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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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예술계의 현황 및 문제점 - 광주 비엔날레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광주 비엔날레
- 1 ~ 5회에 걸친 광주비엔날레의 세부 내용 및 진행 소개.

2. 의의 및 문제점
- 의의
-문제점 세부 분석
* 구성
* 기간 및 관객 동원 수
* 장소
* 전시형태
* 홍보
* 지원 및 기타
* 작가

본문내용

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8백만 달러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베니스비엔날레와 비교하여 7백2십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인 인지도와 국내미술 발전의 기여 여부를 따져 본다면 분명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앞서 조직과 운영체계에서 살펴본 것처럼 재단 법인화된 이후 사무행정직이 필요이상 비대해져, 사실상의 전시를 총괄하는 전문적인 인력을 훨씬 웃돌고 있다는 것은 조속히 시정되어야 할 부분이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경우 우리나라의 여느 행사에 있어서도 부족함을 드러낸다. 그것은 무엇보다 자원봉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기인하는 문제로 참여자는 자원봉사를 단순한 사회 환원이나 봉사 차원에서만 이해하고 주최 측에서는 부족한 인력을 수급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대안으로써 운용되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역시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부족 만큼이나 체계화된 체계가 완비되지 못했다는 데 있다. 97광주비엔날레의 경우 행사운영요원은 정예화 방침에 따라 통역안내요원으로 1차 50명과 예비인원 39명을 선발해 전시 운영과와 회장운영과, 홍보과, 행사과에서 운영하였다. 회장운영요원은 1차 170명과 예비인원 29명으로 회장 운영과에서 운영하였고, 홍보요원은 1차 14명과 예비 10명으로 홍보과와 보도과에서 운영하였다. 축제행사요원과 전시행사요원은 1차 10명과 예비 7명으로 각각 행사과와 전시 운영과에서 운영하였으며, 교통질서요원 100명을 회장 운영과에서 운영하였다. 자원봉사자는 개인자원봉사자와 단체자원봉사자로 구분하여 만 18세 이상 1개월 이상 참여가능한 자로 제한하였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유니폼과 최소실비보상으로 교통비와 중식비를 계산하여 1일 10,000원씩을 10일 주기로 계좌 송금하였다. 활동분야는 통역안내, 방송인터뷰 등의 전문 업무분야와 전시관 관리, 전화안내, 입 퇴장관리, 종합안내소, 물품보관소 등의 일반봉사분야로 구분하였고, 배치현황은 회장운영 154명, 홍보 22명, 축제행사 20명, 전시행사 26명, 교통질서 100명 등 총 322명으로 1일 기준 166명이었다. 전시장 도우미는 전문대이상 미술 관련학과 또는 관광학과 졸업자, 교육청허가 관광학원 3개월 이상 수료자로 자격요건을 두어 전시장의 파티션 구조와 교대근무인원을 고려한 96명을 선발하여 운영하였다.
작가> 2000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코너를 포함한 본 전시 참가작가 90명 가운데 호주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작가 수는 37명으로 전체의 40%를 넘는다. 게다가 북미 지역이나 유럽 · 아프리카 지역에서 선정된 아시아 작가까지 합친다면 그 수는 더 많아진다. 국제비엔날레에서 특정 지역의 작가 수가 40%에 이르는 것은 전시의 질과 상관없이 집안잔치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 다시 말해 한국을 세계문화의 지형도에 새롭게 위치시킨다는 정보화시대의 국제문화이벤트로서 광주가 아니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비엔날레'를 만들었다는 자조적 비판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유럽 작가 가운데는 스칸디나비아를 제외한 기타 국가의 작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이것은 하나의 전시 컨셉이거나 아시아의 정치적 정체성을 해석하는 도구로 쓰인 듯 하다). 이런 현상은 그 동안 현대미술의 중심에 있던 북미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광주비엔날레가 서구의 거장이나 초청하여 잔치를 벌이는 사대주의적 전시구성은 대단히 경계해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현대미술에 주요한 제언을 해온 국가들을 아시아의 정체성을 내세우기 위한 제물로 삼은 것도 옳은 시각은 아니다. 이러한 시각은 작가구성의 의도적 편향성 문제를 지적받게 한다.
통계를 중심으로 한 단순비교는 전시문맥의 총체적 시각을 간과하는 위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치에 민감한 대중이나 대중적 잣대를 내세우는 미학적 담론들에 비판적 설득력을 제공하게 된다. 그 결과 전시구성에서 전시장 분위기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 타 지역보다 단연 우수해 보이고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러한 결과는 비엔날레의 수상자명단에서도 확인되며 대다수 심사위원의 심사소감에서도 나타난다. 이러한 비평적 담론도 경우에 따라서는 비엔날레가 굳이 각국 국가대표가 골고루 참가하는 국제평화회담이나 올림픽과 같은 국가별 만국박람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아시아의 정치적 정체성을 등극시키는 방법을 1997년 카셀도큐멘타와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1997년 도큐멘타가 아시아 지역의 작가를 배태하였을 때, 우리 미술계의 반응은 타도 서구를 외치고 있었다. 우리는 당시 유럽 중심적 사고의 편협성이나 서구 중심의 지배구조에 모멸감을 느꼈고 그것을 적극 성토한 바 있다.
한국의 국민 중 그 뜻은 정확히 모를지언정 '비엔날레'라는 단어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궁금한 것은 그들이 그 단어를 들었을 때 연상되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점이다. 미술행사나 문화행사 정도, 아니면 관광 상품, 좀 더 지나치게 말한다면 학교수업시간을 대체하여 단체관람 하는 현장학습-소풍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한. 이러한 자조 섞인 물음은 결국 비엔날레의 사회적 배경과 역할이 무엇인지에 관한 것이며, 무엇보다 미술 본연의 자세와 의미에 관한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 내에서 미술과 미술계가 사회와 문화, 경제와 함께 유기적으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경영이나 경제, 일반 인문학적 지원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만큼 이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술행사에 맞는 홍보 전략과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97 제2회 광주비엔날레 결과보고서, 재단법인광주비엔날레, 1998, 광주
비엔날레 리포트, 김옥조 , 다지리
2002 광주 비엔날레 프로젝트 4 , 성완경 ,광주비엔날레
잡지류
김영호, 〈국제 비엔날레와 오늘의 미술문화〉, 《월간미술》, 1997. 10.
박일호, 〈광주비엔날레, 이제부터 시작이다〉, 《월간미술》, 2000. 7.
장석원, 〈아시아 중심 구도와 세계화 전략〉, 《월간미술》, 2000. 7.
안인기, 〈제2회 광주비엔날레를 결산한다〉, 《월간미술》, 1997. 10.
편집부, 〈광주비엔날레 현장 인터뷰〉, 《월간미술》, 199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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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0.01
  • 저작시기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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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6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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