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작품에 관한 조사

소개글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관한 조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셰익스피어

2. 작품과 시대구분
(1) 제1기 : 습작시대
(2) 제2기 : 역사극과 희극의 완성기
(3) 제3기 : 4대 비극의 탄생시기
(4) 제4기 : 전기극의 시대

3. 작품들
(1) 사극
(2) 희극
(3) 시
(4) 비극
(5) 로망스

4. 결론

본문내용

받지 못한 결혼의 비극, 여자들은 손수건을 잘 관리할 것, 남편들은 질투를 하기 전에 과학적인 증거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두 남녀의 결혼에 문제가 있긴 했으나 악의 화신인 이아고가 개입하기 전까지는 완전히 조화된 음악의 세계였다. 흔히 오셀로를 사랑의 비극이라고 평하는 것은 흰눈처럼 완전무결한 사랑이 오래된 탑처럼 무너져가는 실상이 이 작품의 주제이기 때문이리라.
질투심에 불타는 오셀로가 연연한 꽃잎처럼 잠든 데스데모나의 얼굴을 보는 순간 사랑의 감정과 배신감이 부딪쳐 내적 투쟁이 일어나고 결국 자신의 삶의 보람이자 등불이었던 아내를 죽인다. 그러면 이아고는 왜 그와 같은 음모를 꾸몄을까? 그것은 '동기가 없는 악' 즉, 이아고는 악 그 자체를 사랑하기 때문에 악을 행한다는 콜리지의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오셀로의 영혼을 어둡게 했던 절망은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비로소 구제된다. 그가 데스데모나의 시체 위에 쓰러져 통곡하며 이아고의 흉계를 깨달았을 때, 데스데모나가 목숨이 다할 때까지 오직 자기만을 사랑했다는 것을 각성했을 때, 자기의 과오를 뼈저리게 느끼고 여지없이 패배했음에 눈을 떴을 때 오셀로는 사랑의 살인자인 이아고에게 승리하는 것이다. 즉, 절망 속에서 죽은 맥베스와는 달리 오셀로의 죽음은 죽음으로써 영혼을 구제받고 있으며 그를 사로잡고 있던 질투의 올가미를 벗어나 깨끗한 영혼의 소유자가 되어 우리 앞에 찬연하게 떠오른다.
(5) 로망스
셰익스피어는 로망스와 희비극으로 그의 작가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의 작품은 그의 관점에 일치하지 않았지만 그의 선택의 주제가 달라지는 것은 흥미롭다. 그의 후기 극작품에서 셰익스피어는 아버지와 딸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품 리어왕에서 코델리어는 그녀의 아버지의 잘못을 용서하고 버려진 리어왕을 감쌌다. 그녀는 리어왕이 말한 것과 같이 그를 무덤에서 되살려내는 것과 다름 없는 정성으로 그녀의 아버지 리어왕을 이끌었다. 작품 리어왕에서 볼 수 있는 이와 같은 아버지와 딸의 관계에 대한 조명은 그가 4대 비극을 쓰고 난 후 저술한 다른 모든 작품에서 드러나는 윤리성의 부활이라 할 수 있다. 4대 비극 이후의 작품에는 페리클레스, 심벨린, 겨울 이야기, 그리고 태풍 등이 있다. 성적인 질투가 작품 겨울 이야기의 주된 주제이며 상징적인 면이 많다고 한다면 작품 태풍은 이와 같은 면에서 가장 완벽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작품 태풍은 특별한 효과들로 가득 차 있으며 노래와 춤 등이 어우러져 있다. 그 하나하나에는 아버지와 딸이 구조와 치유, 회복, 용서 등을 통해 다시 화합하는 과정들이 녹아있다. 이러한 패턴은 인간의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중세풍의 로망스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이 로망스 작품들의 해피엔딩은 기독교적이면서도 인문주의적인 감각에 의해 사랑과 용서, 상냥함 등의 요소들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이 로망스 작품들은 알레고리적이거나 윤리적인 것이 아니라 가족을 부양하는 것을 신성하다고 보는 관점에 의한 것이다.
태풍
음모 때문에 섬으로 추방당한 왕국의 충신 스포스페로는 자신의 딸과 함께 생활하다 마법을 익혀 태풍을 일으켜 알론소왕과 왕국의 권력자들이 자신이 있는 무인도에 오도록 만들어 자시의 딸과 왕자 퍼디넌트가 서로 사랑하게 하여 구세대의 정치적 음모와 반목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화해와 희망을 꿈꾼다는 내용이다. 작품 “폭풍”과 “한여름 밤의 꿈”은 모두 언어와 음악을 이용하여 환적이고 환영적인 요소를 보여주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의 힘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4. 결론
셰익스피어는 비범한 재능과 극장이 성장하고 연극이 성행하는 시대적 흐름을 완벽하게 타고나는 행운에 힘입어 성장할 수 있었다. 그가 이룩해놓은 성과들은 지금도 그 출중함을 평가받고 잇다. 모차르트와 같이 그는 작문이 쉬움을 발견하였으나 그 자신을 따르지는 않았다. 그는 현존하는 이야기들을 연극으로 변형시키는 것을 즐겨했으며 그가 해야 할 때는 창작도 하였다. 그는 사극과 로망스, 성적 희극의 장르를 완벽하게 정립한 사람이었다.
키츠(Keats)는 셰익스피어의 부정적인 능력과 표면적인 능력, 공정함에 대해 찬양하였다. 셰익스피어는 그의 지지자들에 의해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그리고 배우의 입장에서도 가장 다양한 관점을 가졌다고 칭송 받았다. 하지만 그의 작품들은 그러한 관점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단지 어떠한 상황의 복잡성을 보여줄 뿐이다. 셰익스피어는 분쟁이 끊이지 않는 시대에 산 작가이며 그리하여 대작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밴 존슨은 셰익스피어보다 8살이 적은 후배였으며 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함께 서로의 연극을 공연하기도 하였다. 밴 존슨은 극작가로서, 시인으로서 편지의 비평가로서 셰익스피어에게 영향을 주었던 사람이었다. 그 역시 위대한 시인이자 극작가였다. 존슨과 말로우는 셰익스피어와 함께 동시대를 산 사람이었다. 밴 존슨은 셰익스피어를 가장 위대한 작가라고 기술하였으며 셰익스피어를 당대에서 ‘사랑 받고 숭배 받았던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또한 셰익스피어를 일컬어 보다 덜 라틴적이고 보다 덜 그리스적이라고도 하였다. 밴 존슨은 웨스트미니스터 학교를 다녔으며 윌리엄 캠든의 밑에서 공부하였다. 그리고 그는 벽돌 직공으로서 그의 의붓아버지와 함께 일하였으며 군인으로서 싸움에 나가 적을 죽이기도 했었다. 존슨이 받았던 교육들은 그에게 문학에 대한 고전적인 생각을 가지게끔 하였으며 고결함을 가지게 해 주었다.
존슨의 첫 독창적 희곡인 각인각색으로 존슨은 명성을 얻었고 인간의 기질이나 해학으로 대표되는 각각의 괴팍스런 인물들이 포함된 문제의 희극 종류인 기질적 희극(humours comedy)의 단기적인 유행을 이루었다. 존슨은 그의 풍부한 정신을 고전적인 주제에 맞추어 작품을 썼으며 희극에 대한 인문주의적인 관점을 가지고 말로우의 주제인 비극보다는 대망의 희극을 주로 썼던 작가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당시의 희극에 대한 반항으로서 고전적, 풍자적, 사실적인 작풍으로 쓰여진 연금술사와 볼폰이 있으며 이 작품들은 당시 사회적 위선에 시달린 민중의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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