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의 의미와 인성발달이론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인성의 의미
2. 인성발달이론
가. 정신분석적 관점
1) 프로이드의 성격이론
2) 에릭슨의 사회심리학적 발달이론
나. 인본주의적 관점
1) 매슬로우의 욕구위계론
2) 로저스의 인간중심접근론
다. 유형론과 특성론
1) 유형론
2) 특성론
라. 행동주의적 관점
1) 스키너의 조작적 학습이론
2) 반듀라의 사회학습이론
3) 행동주의적 관점의 한계

Ⅲ.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로부터 추정되는 것이다. 성격은 이론적 구성개념의 한 가지 예이다. 이론적 구성개념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이런 종류의 견해를 가장 급진적으로 표명하고 있는 사람이 스키너이다. 그는 행동의 과학인 심리학이 생활체의 내부구조나 내부과정에 행동의 규정인을 찾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행동의 규정인은 환경내 또는 행동에 대한 강화인의 수반성에 있으며, 모든 행동은 이 수반성의 통제아래 있다고 한다.
스키너는 성격이란 용어는 궁극적으로 ‘불필요한 것’으로 보았으며, 성격이란 가설적 구성개념은 심리학에 있어서 자극사태에 눈을 향하여 행동을 통제하는 조건, 법칙을 밝히는 것을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제창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행동주의 심리학의 입장에 선 연구자들 가운데서도 로터와 반듀라 등은 개인의 인지적 과정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그 관점으로부터 개인의 행동을 이해하고자 한다. 특히, 로터의 경우, 행동주의심리학을 그 이론적 배경으로 하면서 이른바 성격심리학에 가까운 이론 전개를 시도하고 있다.
1) 스키너의 조작적 학습이론
스키너(Skinner)는 인간의 성격형성은 개인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강화의 역사의 총체라고 보며, 비슷한 상황에서의 강화의 경험이 개인마다 다르므로 한 개인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극상황과 강화에 대한 체계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Skinner는 적응적 행동과 부적응적 행동, 학교공포증, 동물공포증, 우울증, 불안증 등과 같은 개인의 성격특성은 Id, Ego, Superego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고 개인의 성장과정에서 강화를 통하여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인간의 행동방식은 개인의 주관적인 사고, 감정, 인지, 지각, 기능 등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주위환경의 산물이라고 한다.
2) 반듀라의 사회학습이론
반듀라(Bandura) 등과 같은 사회학습 이론가들은 인간의 행동결정을 인지적 행동적 및 환경적 결정요인의 계속적인 상호작용 결과라고 보았다. 이것은 행동주의 학습이론과 인지적 학습이론 및 여러 심리학적 이론을 절충한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인간이해를 위한 체계적인 이론을 제시한 것이다. 즉 인간의 행동은 환경에 의해서 영향을 받지만 인간은 환경적 힘에 의해 통제되는 무기력한 존재는 아니고, 인간의 그 환경이 자극에 의미를 부여하는 인지과정을 동반할 때 행동이 결정되는 것이며 인간은 자신들의 행동을 통하여 환경조건을 조형시킨다.
행동주의 학습이론에서는 바람직한 강화를 통한 행동의 훈련을 강조하나, 사회학습이론은 관찰과 모방학습, 대리강화, 자기조정 등을 가장 중요시하였다. 물론 직접강화가 중요하지만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에서 직접강화로 바람직한 행동을 조형시키기는 어렵다. 따라서 반듀라는 대리강화를 중시하였다. 그는 어떤 행동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대리적상징적인 자기통제역할과 자기 자신에 대한 효능감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여기서 대리적 학습이란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행동관찰을 통하여 보상과 처벌방식, 새로운 사고와 행동양식 등을 배우는 것이고, 상징적 학습이란 일정한 시기에 주의집중을 하여 본 활동을 심상과 언어적 부호화에 의한 상징체계로 기억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리하여 자신이 경험한 것을 상징적 회상능력으로 분석하고 상상하여 미래의 결과 및 강화를 예측하고 행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음으로 자기통제역할이란 개인이 무조건 수동적으로 외부자극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바람직한 목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가해지는 자극을 선택하고, 조직하고, 전환시키는 것을 말한다. 자기 통제역할을 위해서는 자기관찰과 자기평가, 그리고 자기강화의 과정들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효능감이란 자기 자신에 대한 신념과 기대감이다. 이것이 적절하게 형성되어 있을 때 학습이 효율적으로 일어난다. 자기 효능감을 너무 높게 인지하여 학습에 실패할 때는 자아방어를 하는 성격이 형성되고, 너무 낮게 형성되어 자신감이 없으면 학습을 회피하는 등 부적응적 소극적 성격이 된다.
3) 행동주의적 관점의 한계
행동주의적 관점은 몇 가지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먼저 스키너의 급진적 행동주의에서는 인간의 개인차와 인지능력 및 개인적인 유전성향들을 무시하였다. 둘째로, 스키너는 자극-반응설에 입각하여 인간을 지나치게 단순하게 취급하였으며, 체계적인 이론화가 미흡하였다.
다음으로 강화와 외부적 상황을 지나치게 강조하였고, 인간의 발달단계의 특성 및 인간 내부에서의 솟아나는 자기실현적 힘을 무시하고 성격이론을 전개하였다. 또한 인간의 성격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일관성을 갖게 되는가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으며, 인간의 모든 지식과 경험 및 모든 사상을 관찰과 모방학습을 통해서 학습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의 가치관, 사랑, 슬픔, 자기실현, 기쁨 등의 정서와 같은 개념을 학습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인성의 의미와 각각의 발달이론을 고찰해 보았다. 먼저 짚고 넘어가면‘인성’이라는 말은 영어 단어의 번역과정에서 우리말의 번역어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본문에서 말한 ‘성격’이라는 단어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겠다.
정리하면, 인성(성격)발달에 대한 다양한 이론이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아직 체계적인 학문적 틀이 잡히지 않았지만 그 동안 인간의 인성의 발달에 대한 다양한 연구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제 과제는 앞으로 이러한 연구 성과들을 계승하여 체계적이고 학문적으로 확고한 입지를 가진 연구 분야로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된다면 그러한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교육적 접근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며, 결국은 인격교육의 실현을 통해 비인간화 현상, 정체성과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는 현대사회가 정도(正道)로 갈 수 있는 이정표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 참고문헌
박아청,『성격심리학의 이해』, 교육과학사, 2001
신명희 외,『교육심리학의 이해』, 학지사, 2005
정채기,『교육심리학』, 학문사, 2004

키워드

성격발달,   인성발달,   유형론,   특성론,   인성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