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시인의 작품세계

본문내용

가의 정신이 표출되는 공간이다. 그의 시는 탁월한 표현으로 사람들을 휘어잡지만 자세히 들어다 보면 그의 잘못된 정신이 드러날 것이다.
시와 시인의 관계는 가까운 듯 하면서도 매우 멀다. 이 친일시인에 대한 평가가 어느 쪽으로든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평가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요즘처럼 친일 행각 때문에 그의 시 전체를 교과서에 실지 않는 것 또한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다. 사실은 있는 그대로 가르치고 문학은 그들이 받아들여 판단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가?
서정주는 시적 표현이나 시를 쓰는데 있어서 우리나라 최고의 시인임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러나 그에 걸맞는 정신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문학은 그 외면에 드러나는 표현도 중요하지만 그 내면의 정신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키워드

서정주,   미당,   시,   자화상,   국화 옆에서,   오장 마쓰이 송가,   친일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