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놀이경험이 지금 나에게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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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웃어른을 먼저 생각하는 개념적인 것부터 더 나아가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해야한다는 마음까지 말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저는 그냥 제가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 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동기에 모습들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고 하니 앞으로 제가 자식을 낳아서 기를 때에도 이러한 모습에 신경을 쓰면서 올바르게 커 나가게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어렸을 적만 해도 동네 개울이고 논두렁이고 다니면서 자연과 어울려 정말 어린이답게 활기차게 놀 수 있었지만 지금의 어린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학원을 몇 개 씩 다녀야하기 때문에 놀 시간도 없을뿐더러 놀아도 게임방에서 어른들 담배냄새를 맡아가며 하루 종일 게임을 하거나 플레이스테이션을 가지고 폭력성 짙은 게임을 하며 아동기 놀이문화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글을 이렇게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다행히 어릴 적에 자연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었던 나는 정말 행복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앞으로 결혼해서 자식이 생긴다면 지금의 아이들처럼 어두침침한 게임방에 틀어박혀 있게 하지 않고 어릴 적 놀이문화를 소중하게 꼭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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