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경영철학과 역할

목차

[서론] 경영철학이란 ?

[본론]
1. 대기업들의 경영 철학
A. 삼성, LG, 현대, 대우의 간략소개
B. 기업들의 경영철학 및 변천사(만든 인물)
- 삼성의 경영철학
- LG의 경영철학
- 현대의 경영철학
- 대우의 경영철학
2. 경영철학의 역할
3. 경영철학의 영향과 실례 (흥망성쇠)
- 경영전략

[결론]
좋은 경영철학

본문내용

대우는 현재 사람들이 말하듯이 빚덩이로 이룬 거대한 괴물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한국 기업가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하겠다.
대우의 신화는 그 고도성장에 있다. 1967년 2,000달러 정도의 매출액 을 올렸던 기업이 불과 30여년 만에 자산규모 2위의 그룹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는 지난 기간동안 한국경제의 고도성장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대우의 고도성장은 변화하는 세계경제의 추세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 하고 대처한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피터 드러커가 지적하였듯이 현대는 교역중심의 경제에서 자본의 흐름이 중시되는 경제로 전환하고 있다. 하루의 세계 외환거래량은 이미 1조 달러를 훨씬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생산과 교역에 필요한 액수를 훨씬 능가한다. 이러한 시대에는 상대적으로 자본의 공급이 풍부하기 때문에 상품의 생산에서 판매로 이어지는 고전적인 기업 활동보다는 투자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본을 유치하는 유사금융기관으로서의 기업 활동이 더 중요해진다는 말이다.
실리콘 밸리에 있는 시스코라는 세계적인 벤처기업을 방문하고 온 동료교수가 『시스코는 생산을 주로하는 기업이기보다는 금융업체처럼 보였다』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는 세계경제의 이러한 추세를 본다면 상당히 의미 있는 관찰일 것이다.
대우는 이러한 추세를 빨리 포착하여 『세계경영』이라는 모토를 내세우고 마치 투자은행처럼 팽창을 계속하였다. 러시아와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동유럽, 그리고 북한에 이르기까지 미개척지의 투자에 선두주자로 활약했던 것이 대우이다.
대우가 실패한 것은 투자에 적합한 성과를 거두어 내지 못한 데 있다. 흔히 투자는 미래의 현금흐름과 성장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가치투자』와 투자가들의 꿈에만 의존하는 『거품투자』 둘로 구분할 수 있는데 대우의 투자는 가치투자보다는 거품투자의 방향으로 나갔던 것이 아닌가 한다.
선진국의 노련한 투자가들이 위험이 많다고 회피하였던 구소련, 동구 권 등에 투자를 집중한 것은 실현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한 꿈과 기대에 의존하였던 것처럼 보인다.
대우는 또한 투자를 경쟁력 강화로 가져가는데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하였다. 현대, 삼성, LG등의 다른 그룹이 자동차, 반도체, 가전 등에서 세계수준에 버금가는 기술력을 축적한데 비하여 대우는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하는 주요 경쟁자가 되지 못하였고 후진국, 혹은 저가 시장이라는 니치마켓 경쟁자로서의 위치밖에 차지하지 못하였다.
세계경제의 경쟁상황이 기술과 마켓을 소유한다는 개념에서 전략적 제휴와 수많은 기술 포트폴리오의 효율적인 조정이라는 개념으로 바뀌어 가는 현재 대우의 경영전략이 꼭 실패라고 만은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결론]
기업들의 경영철학을 그들의 남다른 경영철학을 볼 수가 있었다. 예를 들어 LG구인회 회장의 구두쇠 철학이나 현재상황에 제약받지 않고 앞을 내다보는 등.. 그들의 철학은 지금의 경영인들도 보고 배워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한편 대우 김우중 회장의 독불장군식 경영철학에서 유동적이지 못한 경영철학은 무너지게 된다는걸 깨달았다.
신정부출범 이후 각종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은 신뢰받는 기업상을 정립해 외풍을 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그들의 경영철학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잘 나가는 기업에 높은 관심이 쏟아지는 동시에 시기와 견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기업경영 투명성도 제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과거의 관행도 재점검해 국제 기준에 맞는 경영철학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내일 미국이 이라크와 전쟁을 일으켜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미국 경제가 또 더블딥 현상(경제가 회복되려다가 다시 침체되는 현상)이 나타날지 모르고, 우리나라 차기 대통령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 급변하는 불확실성의 환경에서, 변화의 시대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전략은 혁신이다. 한시적 개선이 아니라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꾼다”는 이건희 회자의 말처럼, “백지에서 시작”하는 근본적인 경영혁신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혁신의 요구는 그 동안 정부의 비호와 정치권과의 유착으로 국제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왔던 재벌기업들에 더 필요할 것이다.
삼성, LG와 현대, 대우의 차이가 무엇일까? 물론 여러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핵심은 혁신의 수준이다. 환경의 변화를 미리 읽고, 과감한 자기혁신으로 제살을 깎는 아픔을 견뎌낸 삼성은 작금의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반면 확장과 밀어붙이기의 미덕을 묵인하며 안일한 대응을 해왔던 대우와 현대는 커다란 시련을 겪고 있는 것이다.
경영혁신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한다. 하지만 경영혁신에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경영혁신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면 “왜?”가 아니라 “어떻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것만이 유가상승, 환율불안, 수출감소, 증시침체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마지막 선택 일 것이다. 지금 현재 우리도 경영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그의 경영철학을 보고 배운다면 후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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