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tral Tone by Thomas Hardy

본문내용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몇 년 전, Kate Elizabeth Winslet이 주연을 했던 Thomas Hardy의 「Jude The Obscure」를 영화화한 『Jude』를 한 번 본 적이 있다. 내가 봤던 영화 중에서 그런 영화들이 있다. 영화가 끝나고 난 뒤 멍해지는 영화. 쿵하는 느낌과 함께 가슴 한 곳이 멎어버리고 머리가 백지처럼 그렇게 비어버리게 되는 영화. 가슴이 멍하게 비어있는 듯한 그런 영화, 그리고는 시간이 지나고 난 뒤 그 영화를 생각하거나 혹은 다시 한 번 봤을 때 가슴이 메이는 영화. 뒤늦게 눈물이 나며 또 뒤늦게 감정이 폭발되는 영화. 그렇게 영화의 여운이 길고 또 그렇게 깨달음이 조금 늦게 오는 영화, 바로 그런 영화. 『Jude』는 나에게 그런 영화였다. 그리고 몇 년 뒤 Thomas Hardy의 다른 시로 이렇게 저널을 쓰게 되었다.
「Jude The Obscure 」에서 기독교 문화는 크라이스트 민스터라는 도시를 통해 교육과 계급 문제와 연결되면서 전반적으로 작품을 지배하는 주요한 요소가 된다. 주드가 읽는 뉴먼(Newman), 퍼시(Percy), 케블(Kebble), 주드(Jude)가 생업으로 삼는 교회 건물의 복원이나 성구 조각의 일, 수가 일하는 성물 가게나 교육을 받게 되는 멜체스터(Melchester) 교육대학의 분위기는 당대 영국 국교 가운데 주로 전통과 형식을 중시하는 고교회파의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Thomas Hardy는 이러한 고교회파 중심의 전통적 목소리와 더불어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목소리도 함께 다룬다.

키워드

Neutral Tone,   Thomas Hardy,   영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