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여성작가 <허난설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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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의 여성작가 <허난설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한국 고전 여성문학 연구의 의의

Ⅱ. 여성 한시작가의 전기적 고찰

Ⅲ. 허난설헌 작품의 표절 시비에 대한 고찰
1. 서론
2. 기존의 표절 시비 논쟁의 정리
3. 검토
4. 결론

Ⅳ. 허난설헌 생애의 서술적 정리
♣더 알아보기 -허난설헌에 관한 소설에 대한 독후감

본문내용

이는 어찌된 사람이길래 이간질을 시키는가?"
(郎君自是無心者, 同接何人縱半間)
이를 보고 사람들은 난설헌이 시에도 능하고 기백도 호방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김성립은 공부를 한다고 하면서 난설헌을 멀리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고 또 역설적으로 평소 기생집에서 놀았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다.
1579년 5월(난설헌 17세)에 아버지 허엽이 경상감사가 되어 내려갔다. 다음해인 1580년 2월(난설헌 18세), 아버지가 병에 걸려 서울로 올라오다 상주 객관에서 사망했다. 이때부터 허씨 집안이 기울기 시작한다.
작은오빠 허봉은 시집간 누이동생인 난설헌을 아껴서 시도 지어 보내고 붓도 선물하였다. 난설헌의 글재주를 아끼는 마음과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사건이다. 특히 1582년(난설헌 20세)에는 허봉이 난설헌에게 "두율(杜律)" 시집을 보내 주면서
"내가 열심히 권하는 뜻을 저버리지 않으면 희미해져 가는 두보의 소리가 누이의 손에서 다시 나오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라고 써주었다. 강직한 성격의 허봉은 1583년(난설헌 21세)에 율곡 이이를 탄핵하다가 갑산으로 유배되었다.
1585년 봄 (난설헌 23세), 상을 당해 외삼촌댁에 머물렀는데 이때 자기의 죽음을 예언하는 시를 지었다. 이 해에 허봉이 방면되지만 서울에는 들어오지 못하고 떠돌아다녔다.
1588년 9월(난설헌 26세), 금강산에 있던 작은오빠 허봉이 황달과 폐병으로, 향년 38세의 나이로 객사를 한다.
난설헌에게는 딸과 아들이 하나씩 있었는데 아들의 이름이 희윤(喜胤)이었다. 그러나 딸을 먼저 잃고 다음 해에 아들을 잃었다. 이들이 태어나고 죽은 연도는 명확하지 않다. 희윤의 묘비명을 허봉이 지어준 것을 보면 모두 허봉이 귀양(난설헌 21세 때) 가기 전의 일들이 아니었을까 추측된다.
난설헌은 몰락해 가는 집안에 대한 안타까움과 자식을 잃은 아픔, 부부간의 우애가 좋지 못함과 고부간의 갈등, 그리고 사회의 여성에 대한 억압 등등을 창작으로 승화시켰음에 틀림없다. 그녀는 항상 화관(花冠)을 쓰고 향안(香案: 향로나 향합 따위를 올려놓는 상)과 마주앉아 시사(詩詞)를 지었다고 한다. (이능화(李能和), 조선여속고(朝鮮女俗考)) 자신의 세계에서 이미 신선이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난설헌이 지은 시와 문장이 집 한 간에 가득 찼다고 한다.
난설헌의 죽음은 신비롭다. 허균의 《학산초담》과 구수훈(具樹勳)의 《이순록(二旬錄)》에 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난설헌이 일찌기 꿈에 월궁(月宮)에 이르렀더니, 월황(月皇)이 운(韻)을 부르며 시를 지으라 하므로
碧海浸瑤海 푸른 바닷물이 구슬 바다에 스며들고
靑鸞倚彩鸞 푸른 난새는 채색 난새에게 기대었구나.
芙蓉三九朶 부용꽃 스물 일곱 송이가 붉게 떨어지니
紅墮月霜寒 달빛 서리 위에서 차갑기만 해라
(허경진 역)
라고 하였고, 꿈에서 깨어난 뒤 그 경치가 낱낱이 상상되므로 "몽유기(夢遊記)"를 지었다. 그 뒤에 그녀의 나이 27세에 아무런 병도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서 집안 사람들에게
'금년이 바로 3·9수에 해당되니, 오늘 연꽃이 서리에 맞아 붉게 되었다'
(今年乃三九之數, 今日霜墮紅)
하고는 유연히 눈을 감았다. 3·9는 27이라, 난설헌이 세상에 살다 간 세월과 같다.
난설헌은 그렇게 1589년 3월 19일, 향년 27세로 요절했다. 집안에 가득 찼던 그녀의 작품들은 다비(茶毗: 불교용어로 불태우는 것. 화장.)에 부치라는 그녀의 유언에 따라 모두 불태워졌다.
♣더 알아보기♣
- 허난설헌에 관한 소설 읽고 독후감 쓰기
저자: 김신명숙 / 도서출판 금토 / 1998년 / 총 2 권
⊙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 "불꽃의 자유혼, <허난설헌(김신명숙 지음)>을 읽고서"
언젠가 신문에 소개된 책한권에 난 눈을 고정시키고 말았다..
억압과 굴종 박제된 삶을 거부하다 고통속에 스러져간 이땅의 모든 여성들을 위한 책!
작정을 하고 손에 들게 된..그 책을 읽으며 난...
허난설헌...그녀...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일거수일투족이 유교의 비인간적이고 엄혹한 여성윤리에 묶여 있던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부녀로서 그 철옹성 같았던 남성중심체제, 현모양처 이데올로기에 정면으로 저항했던 선배 여성..
신사임당과 황진이는 남자들의 여성상에 상반된 모습으로 편입되면서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
신사임당 같은 아내와 황진이 같은 애인을 꿈꾸는 남자들에 의해 두 여성은 오늘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고 있다.
허난설헌에게 주어진 관심은 미미하다. 현모양처도 아니고, 쾌락의 대상도 아닌, 남자들과 똑같은 주체성과 욕망을 가진 한 인간으로 살고자 했던 그녀..
난 그녀를 사모하고 그리워한다..
스물일곱의 나이로..그렇게도 그리워하던..신선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한 그녀..
그녀가 신선세계로 떠난 스물일곱의 나이....
스물일곱의 나이로 영원히 정지해있는 허난설헌....
그 드높은 자존심과 자기애를 가지고 자유롭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자 했던 여성!
그 여성을 사랑한다! 그리고 나 또한 그녀와 같은 자존심과 자기애와 자유롭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험난한...현실에서의 정면승부를 시작하려 한다...
지식과 모범의 방패로 무장하여..그렇게 맞대어 싸워보려 한다...
그렇게..영원히..정지해 있는.. 허난설헌을 사랑하게 되었다..
신선세계에서..나를 바라보심에...너그러이...웃어주기를 바랄뿐이다..
<참고문헌>
이혜선 외「한국 고전 여성작가 연구」태학사 1999
허미자 「허난설헌연구」성신여대 출판부 1984
이숙희 「허난설헌시론」새문사 1987
손종섭 「옛 詩情(시정)을 더듬어: 한국(韓國)역대명한시(名漢詩)평설」1992
박무영 외「조선의 여성들,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돌베개 펴냄 2004
김명희 「허난설헌문학」 집문당 1987
<참고사이트>
http://kenji.cnu.ac.kr/my/chohee
http://kr.encycl.yahoo.com/enc/info.html?key(야후 백과사전)
http://www.khan.co.kr/news/artview.html?artid=200401061854061&code(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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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0.29
  • 저작시기2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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