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Fowler의 신앙발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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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A. 현대 기독교 교육이론과 신앙

B. 신앙의 구조

본문내용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교육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신앙적 문제와 함께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문제, 그리고 교회와 사회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루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이 시기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일 뿐 아니라 다음 신앙의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이기도 하다. 이제 이들은 교회의 가르침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기 시작한다. 그러기에 교회는 자신의 입장에 대한 분명한 고백과 함께 다른 입장에 대해서도 개방적으로 대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현상이나 많은 신앙인들이 3단계에서 4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교회의 교육적 노력의 소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의 교육은 방관되어 있거나 아니면 비전문가들에 의해서 주먹구구식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이 시기는 많은 성인들이 머물러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단계에 머물러 있을 경우 자신의 전통에 집착함으로써 다른 전통에 대해 폐쇄적인 경향을 갖게 되고 자신의 신앙 역시 더 이상의 성장을 가져오지 못한다. 따라서 이들에게 다양한 전통을 소개하고 자신의 신앙에 대한 의식적인 반성을 가져오도록 하는 적절한 도전과 인도를 통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 4단계(18-30세) 개별적 성찰적 신앙의 교육목적: 실존적 신앙의 확립
지적한 바와 같이 3단계에서 4단계로의 전이는 일평생을 통해서 가장 힘든 기간이다. 이 시기는 신앙성장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수고해야 하는 기간이다. 교회는 이들이 신앙에 대해서 고민하도록 격려해야 하며 단순히 남에게나 교회에 의존하는 신앙을 넘어서서 독자적인 신앙의 고백이 있도록 도와야 한다. 즉, 공동체의 신앙을 받아들이되 이제는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결단하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신앙의 내용에 관한 한 이들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적인 부분들을 다시금 다루어야 하며 이 문제들에 대해서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특히 이 시기는 기본적 교리에 대한 지적인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구원, 교회, 성서, 성령 등). 이 교리들에 대해서 다시금 점검하고 자신의 실존적 대답을 탐구하고 다른 대답들과 비교하고, 그리고 공동체와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기본적 신앙의 내용과 아울러 성인으로서의 삶의 문제들에 대한 신앙적 입장을 정립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결혼, 사회적 현상에 대한 이해, 직업, 친구 관계 등의 문제 등이 신앙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이 시기는 신앙에 대해 가장 깊이 고민하는 시기인 만큼 지도자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하겠다. 지도자는 무엇보다 이들을 이해하고 인내하며 긍정적으로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고민을 경험한 사람이어야 하며, 그렇다고 반드시 이들의 고민이나 갈등에 대해서 해답을 가져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함께 고민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가르치는 과정에 있어서는 가능한 한 쉽게 답을 갖지 않도록 격려하고 자극해야 한다. 교회로서는 이들의 고유한 시기를 인정하고 이들을 위한 고유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6) 5단계(30-60세) 결합적 신앙의 교육목적: 신앙의 결실
이 시기의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① 사고의 성숙이다. 더 이상 4단계식의 이분법적 사고나 흑백 논리가 아니라 종합적이고 변증적인 사고를 갖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뿐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가 가능하다. ② 개방적인 시기이다. 젊은 시절의 많은 신앙적 갈등이 해결되고 자신의 입장이 정립되면서 다른 입장에 대해서 개방적이다. 즉, 자신의 종교적 전통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정체를 가지게 되면 이로 인해 다른 전통에 대한 개방적인 자세가 가능하다. ③ 자신의 인격의 성숙이다. 외향적 성격과 내성적 성격, 지적인 성격과 감정적 성격, 현실적 성격과 직감적 성격, 즉흥적 성격과 조직적 성격, 남성적 성격과 여성적 성격이 상호 보충되면서 종합을 이루게 된다.
이들에게는 기독교만의 신앙에서 벗어나서 다른 종교와의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바람직하며 지나치게 형식이나 관습에 얽매이게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이들에게 자신들의 신앙 경험이나 결실들을 함께 나누도록 하는 모습도 바람직하다. 물론 기독교의 전통적 내용들이 다루어져야 하겠지만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한 기독교의 대응, 교회의 사회적 사명, 교육적 사명 등이 주된 내용으로 포함될 수도 있다.
교회 공동체로서는 이 시기의 사람들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들이 대개는 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교회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교회 전체 공동체의 이야기를 규정하고 제시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들이 개방적이고 수용적이지 못할 경우, 교회의 분위기는 경직되고 젊은이가 설 자리를 찾지 못한다. 그리고 이들은 교회학교 교사로서 여러모로 가장 적합한 후보자들이다. 물론 다음 한 단계가 더 남아있지만 교회교육으로서는 이 단계를 최종적 목표로 삼아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교회로서는 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이들은 교회공동체 형성, 사회참여, 교육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스스로가 성숙한 단계인 만큼 가르치기 보다는 함께 토의하며 대화하는 교사의 모습을 가져야 한다. 교사는 결코 일방적으로 가르쳐서는 안되며 가능하면 대화의 분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7) 6단계(60세 이후) 보편적 신앙의 교육
이 단계에 속한 신앙인들은 자신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해 가며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절대적인 차원에서 모든 존재와 관계하며 포용한다. 이 단계의 신앙에 대해서 교회가 이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란 지극히 제한되어 있다. 도리어 이들이 교회를 이끌어 나간다. 교회는 자칫 자신의 존재에 집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잊어버릴 수 있다. 마치 교회라는 공동체에 충성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과 온전히 일치한다고 믿는 잘못이다.
이 단계에 속한 사람들은 어느 개교회에 속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전체 교회와 기독교인을 위한 상징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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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0.31
  • 저작시기2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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