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에서 신혼여행까지]

목차

1. 초혼 평균연령

2. 배우자

3. 결혼절차

4. 상견례

5. 결혼비용

6. 신혼여행

본문내용

품을 구입하는 장소로는 백화점이 41.3%로 가장 많았고 할인점 29.9%, 전문상가(15.7%) 순이었다.
인터넷쇼핑(10.7%)이나 홈쇼핑(2.5%)을 이용하겠다는 응답도 적지 않아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고 물건을 고르던 세대와는 달라진 혼수 풍속도를 보여줬다.
분류
품목
세부 내용
비 용
(단위:원)
결혼식
본 식
드레스&턱시도 대여, 메이크업, 원판 사진…
630,000
웨딩 앨범
야외 촬영
450,000
폐백 음식
닭, 구절판, 밤&대추고임, 법주
100,000
이바지 음식
100,000
피로연 비용
300,000
청첩장
120,000
소 계
1,700,000
신혼 여행
국내 여행
제주도, 롯데/신라 3일
529,000
신혼 용품
속옷, 커플룩, 첫날 밤 용품…
171,000
소 계
700,000
가전제품
TV
25", 삼성 명품플러스
378,000
VTR
4헤드, HITACHI VTR
183,000
오디오
SANYO 마이크로 오디오
139,000
전화기
롯데 유무선전화기
90,000
청소기
470W, 쎈 LG 청소기
96,000
전기 (압력) 밥솥
LG 밥솥 마이콤 10인용
99,000
전자 레인지
20ℓ, 삼성 전자렌지
107,500
가스 레인지
린나이 가스렌지 2구, 1그릴
137,000
냉장고
434ℓ, 삼성냉장고
578,000
세탁기
8.5㎏, LG 세탁기 통돌이PLUS
378,000
소 계
2,185,500
가 구
침 대
고주파 투헤드 침대 퀸사이즈
369,000
장 롱
썬우드가구, 세비앙 10자 옷장
778,000
서랍장
라이프가구 3단 서랍장
198,000
소 계
1,345,000
주방용품
그릇세트 (홈세 트)
노빌코리아, 옥향 홈세트 54pcs
125,000
냄비세트
두경에스피, 칼라냄비 8pcs
99,000
프라이팬
두경에스피, 실속형 주물후라이팬 세트 5pcs
39,000
밀폐 용기
플라스틱 밀폐용기 세트 30pcs
25,000
주전자
30,000
조리기구 세트
15,000
수저세트
하트 10pcs 수저 세트
44,000
교자상
58,700
소 계
435,700
침구류
침대커버 세트
2세트
300,000
요, 이불 세트
130,000
춘추차렵이불
35,000
여름 누비이불
35,000
소 계
500,000
예 물
커플링
14K 커플 반지
170,000
유색 예물 세트
디피젼(반지,목걸이,귀걸이)
370,000
시 계
V 723S-BLACK
230,000
소 계
770,000
한 복
신부 한복
본견 J/Q 고급수연출 (두루마기 포함)
550,000
신랑 한복
POLY+본견 J/Q 고급수연출 (두루마기 포함)
550,000
소 계
1,100,000
예 복
신부 예복
정장 1벌
350,000
신랑 예복
정장 1벌
350,000
소 계
700,000
예 단
현 금
1,000,000
시부모 반상기
한국도자기 옥자 반상기 10pcs
47,900
시부모 은수저세트
70% 2벌
35,000
시부모 예단 이불
200,000
소 계
1,282,900
총 계
10,719,100
1000원 혼수 견적 샘플( 1인기준)
6. 신혼여행
우리나라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시기는 대략 6·25전쟁 이후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광복과 더불어 미군이 진주한 뒤 서양 영화가 소개되면서 사람들 사이에 ‘허니문’에 대한 인식이 싹텄기 때문이다.
1950년대 혼란기를 거쳐 60년대 들어서면서 차츰 신혼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었다. 당시는 온양온천이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았지만,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이라 이는 일부 부유층에 한정됐다. 대부분 사람들은 처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사흘을 머물다 본가로 들어가 살았다.
신혼여행다운 신혼여행은 경제력이 향상된 70년대부터 시작된다. 충청도 온천단지와 함께 경주에 신혼부부들이 몰렸고, 일부 부유층은 부산의 해운대나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이와 달리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는 서울 사람들은 택시를 대절해 남산이나 북악스카이웨이 등을 드라이브하기도 했다. 70년 10월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오모(58·여)씨는 “당시는 김포공항까지 나가는 데도 상당한 돈이 들었다”며 “비행기 타기가 어려운 시절이라, 일반 사람들은 제주도 신혼여행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80년대 신혼여행지는 단연 제주도가 손꼽힌다. 신혼 부부들이 대부분 제주도를 선택하다 보니 ‘바가지 상혼’이 판쳐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제주 특수’는 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막을 내린다.
90년 이후 신혼여행지는 태국의 파타야와 푸켓, 인도네시아의 발리 등 동남아시아가 급부상한다. 동남아 상품은 100만여원의 적은 비용으로 밀월여행을 즐기면서 이국적인 문화도 접할 수 있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하면서 최근의 신혼여행은 특정 지역보다는 상품 위주로 바뀌고 있다. 즉 수영장을 갖춘 ‘풀(Pool)빌라’와 호주 등 장거리 고가 상품(150만원 이상)에 예약이 몰리고 있다.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은 ‘고성(古城) 호텔’이나 ‘베르사체 리조트’ 상품 등을 찾고 있다. 고성 상품은 샤또드 몽빌리흐젠느(Chateau de Montvillargenne) 등 프랑스 파리 근교의 작고 오래된 성을 개조한 호텔에서 투숙하면서 여행을 하도록 일정이 짜여 있는데, 고풍스런 유럽 문화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다고 한다. 또한 호주 골든 코스트에 위치한 베르사체 리조트는 인테리어 등 모든 물품을 베르사체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최고급 브랜드를 선호하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다녀온다.
또한 92년 6월 한국에 첫선을 보인 클럽메드는 매년 100%씩 매출이 느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클럽메드는 리조트 안에서 레포츠를 즐기면서 식사도 해결할 수 있는 이점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혼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클럽메드 상품은 120만원대의 발리, 빈탄, 푸켓과 수상 방갈로를 갖춘 ‘몰디브 카미(Kami·210만원)’ 등이다.
한화투어몰 김현숙 팀장은 “최근 신혼여행지가 다양화하고 있지만, 신혼 부부의 70%는 여전히 거리가 비교적 가깝고 가격이 싼 동남아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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